공무원 붙었다고 부모님한테 까이기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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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에타 보던 중
작성자 왈
공무원 부모님이 대기업 공기업 생각없냐고 한숨 맨날 쉬고 한심하게 봐서 스트레스 받고 죄인된 기분이라고 한다
댓글러가 몇급이냐고 물으니
작성자: 7급이요
응?
부모님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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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의 사바사 케바케 남자는 돈 많이 벌어야 한다는 가치관이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 요즘 공무원 숨만쉬고 10년 벌어도 서울에 단칸방 하나 살까말까던데...
아 물론 서울 최외각 변두리 반지하 이정도 말고요...
하지만 대겹 회사원은 노후가 힘들죠
개인적으로 버는 돈 자체는 끝까지 가면 공무원이 더 많다고 하지만 대기업은 그걸 50전에 전부 땡기는거 감안하면, 제태크+젊은 시절에 쓸 수 있는 돈 생각하면 대기업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진리의 사바사지만요. 공무원 최고의 장점은 '저녁이 있는 삶'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녁있는 삶 격히 공감가네요
ㅇㅇ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일반 엔지니어들은 그 기술이 자산이라.. 보통 대기업엔지니어 기준으로 50대초중반에 이직한다고 해도, 그 이후 20년이상은 더 일할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 품질쪽에서 근무하시는 54세 과장님이 계시는데, 이 분은 주변사람들과 다르게 승진을 하지 못했음에도 이직하지 않으시고, 그냥 편하게 회사생활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만년 과장이시구요. 이런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요즘..ㅜㅜ
이 분도 앞으로 2년정도만 하고 퇴직하신다고 하는데, 하청이나 중견,강소기업같은데에서 임원급으로 스카웃제의 많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실제로 뜨는 기업들이나 일반기업에 지원을 하면 임원급으로 많이 데려가려고 합니다. 보통 대기업에서 승진 제때 못하면 사표쓰고, 이직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분은 자존심 안새우고 남들 사표쓸때 공무원마인드로 그냥 회사 다닌거구요. 그럼에도 앞으로 퇴직 이후 불러주는 곳이 많습니다.
참고로 이 분 현재 자산이 아파트3채 가지고 있고, 2채는 세 내줘서 월세받고있고, 땅도 많이 사놨습니다. 참고로 외벌이 인데도 이정도니.. 돈도 많이 벌어놨고, 국민연금에 회사연금,퇴직금까지 하면 노후는 공무원이 상상못할 그 이상으로 준비된 상황입니다.
일반 대기업스텝부서는 잘 모르겠지만, 대기업 엔지니어들(공대출신)은 일반 공무원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생활을 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지금 56세 교사이신데, 작년에 받은 연봉이 대략 5~6천 정도 되십니다.(34년차)
저는 일반 대기업에서 개발팀에 근무하는 3년차 엔지니어인데요. 작년에 받은 총연봉이 7천~8천사이입니다.(저희 사업부가 성과급을 항상 최고치를 찍기때문에.. ㅋ)
연봉 상승률도 공무원과 대기업은 해마다 가면갈수록 벌어지기때문에(대기업은 연봉이 해마다 쑥쑥상승하는 반면, 공무원은 상승률이 정말 낮죠) 평생소득에서 대기업보다 절대 많이 받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물론 회사다니는 것이 적성에 맞지않고, 그냥 자유롭게 살겠다고 마음먹는 사람들이 회사생활 몇년하다가 퇴직해서 장사하고 그럴수도 있지만, 일반 회사원들도 공무원마인드로 만년과장하겠다는 마인드 있으면 얼마든지 정년 다채우고 나옵니다.
제 친구중에 고려대졸업하고 7급공무원 공부한다고 했다가 부모님이 인연끊자고 하면서, 다시는 집에 찾아오지마라, 앞으로 넌 내 자식아니다. 라고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지금 회계사준비중이구요..
아마도 이 집 부모님은 안정성보다는 사회적인 위치나 물질적성공을 더 높이 사는 것 같습니다. 금융업,일류대기업,전문직종 같은 직업을 원한다고 합니다.
sky생들은 이러한 주변의 기대치 때문에 정말 많은 고생을 하는 것 같습니다.ㅜㅜ
공부를 정말 잘했는데, 고시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7,9급 공무원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보면 실패한 것 일 수도 있죠.
장문의 답변 잘 읽었습니다
부모가 만족 못할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자기 아들 인생인데 왠 간섭인지
부모니깐 간섭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