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js [558601]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8-08-29 21:35:45
조회수 974

학종, 준비한 게 전혀 없는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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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연고성 중문과 및, 동신한의대 합격생입니다.

저는 고1때부터 고3까지 중국어에만 올인을 한 학생입니다.

한의학이나 한의사에 대한 언급은 1도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학종으로 한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요?

그 답변을 여러분과 함께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포장하기 나름이라는 것'  

'말이라고 하는 것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 

자, 한의대 면접에서도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학생은, 꿈도 중국 전문 기자라고 되어 있고, 누가 봐도

중문과를 희망하는 학생인데 왜 우리 학과에 지원했는가?

답변은,,

네 교수님, 우선 저는 중국어에 관심이 많고 재미를 느꼈어서 

중국어와 관련된 활동들을 쌓아왔습니다. 하지만, 고3 때

진로와 관련된 여러 고민들을 하면서, 과연 중문과가 나와

맞는 과인가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중국어는 지금처럼 혼자서도 충분히 잘 배울 수 있고,

전공으로 선택하여 평생 동안 업으로 삼기에 조금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중국어와 접목하여 다른 학문에 대해 배우고

싶은 열망을 느꼈고, 중국의 중의학과 우리 한의학을 접목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중국어에 대한 재능은 한의학을 배우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한자를 배우는데도, 동양철학을 이해하는데도

한의대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유학을 가는 데에도 말이죠. 

자, 어떤가요?

면접에서 당황하고 우물쭈물, 머리 긁적이면서, 시선도 못 마주치고 글쎄요...

그러게요... 잘 모르겠습니다. 저 중문과도 지원했는데요?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것과

같은 평가를 받을까요? 

내가 이 학교, 이 학과에 왜 뽑혀야 하는지 당위성을 드러내는 것.

내가 이 학교, 이 학과에 뽑혀서 완벽히 학문적으로 따라갈 수 있다는 것.

이 2가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증명 방법이 말이라면, 면접이고

글이라면 자기소개서겠죠???

지원 학과와 관련 활동이 없어도 좋습니다. 스토리는 포장하기 나름이고,

말 하나, 글 하나로 평가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3 분들 수시 6장 생각하랴, 9월 모평 준비하랴, 자소서 작성하랴,, 

등 많이 힘들고 바쁘시죠??

첨삭 및 컨설팅 문의는 010-5644-8401로 해주세요. 

최대한 궁금한 점에 대해서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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