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현강에서 학교후배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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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똑같은 자리 앉는데 옆자리에 남자애들 무리랑 몇주 연속으로 옆에 앉았었음
답안지 내면서 죄다 제 출신고교 현역들인걸 알게됨
강남, 서초 지역 아니라서 대치에서 그렇게 흔한 학교는 아님
근데 제 바로 옆에 앉은 애가 제 답안지 보더니 자기 친구한테
"옆에 앉은 사람 우리학교임"
"재수생인가보네"
"허.. 그럴수 있지~"
하면서 속닥속닥..
안들린척 했지만 너무 수치스러웠음 흑흑 재수가 죄지ㅠㅠ
뭐 내년되면 너희도 알겠지만..ㅎ
아 아 수치스러워 아 이불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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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그럴수도 있죠
솔직히 재수하는건 안부끄러운데 걔네 서너명이 제가 안들릴거라고 생각하고 속닥거렸다는게 너무 창피해요저 수능 접수장 바로 옆에 2년후배엿는데
그래서 저 올해는 외국어 껴서 칠까 생각중임 거리 리스크 감안하고 ㅠㅠ
내년에 여기서 나는 조교로 보자~^^해주세요
몇주째 서로 같은학교인건 인식하고 있는데 말한마디 안함 ㄷㄷ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