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공부 관련 질문 받아요 (비문학)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250316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20살 올해 서울대 18학번 재학 중이고,
지거국 의대도 한 군데 합격했었습니당
국어는
3월 100
4월 100
6월 100
7월 100
9월 97(문학)
10월 98(문학)
수능 100
으로 국어 하나만큼은 자신있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국어공부 관련해서 여러분들의 질문을 받고 나름대로 도움을 주려고 하는데, 일단 당연히 제가 절대적으로 옳은 것도 아니고 저도 충분히 틀릴 수 있으니 그 부분은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ㅠㅠ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과외를 잠깐 쉬다가 9월부터 다시 할까 하는데, 전하고는 형식을 좀 바꿔서 하고 싶어서 비문학 공부 관련 고민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고민 과정에서 학생들의 궁금증이 뭔지 알고 그걸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더 좋은 과외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ㅎㅎ 그래서 아무튼 많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 환영합니다.
본인의 등급대 및 구체적으로 질문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추상적인 질문 (ex비문학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은 받지 않겠습니다.
** 댓글로 질문하다 본인의 사정의 설명이 길어진다 싶거나 더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은 오르비 쪽지는 제가 확인을 잘 안 하니 번거로우셔도 hhkimok1@naver.com 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답장 드리겠습니다. 보냈다고 말씀만 해 주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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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은 원래 이해력이 좋고 잘 기억하시는 건가요?
음 아니요 개인적으로 고전 책을 좋아해서 책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책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독해력을 높이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관데 과학기술이 힘들어요 ㅠㅠ 특히 쏟아지는 정보량이 많으면 많을수록요..
사람들이 3월모의국어가 그렇게 어려웠다고하는데 저는 6월이 훨씬 어려웠거든요. 생물지문이 정보량이 개많다가 한글자 놓치면 삐끗나서..
등급대는 올해 모의고사 백분위기준 99 97 95 99인데.. 비문학우짤까영..
저도 기술 지문에 좀 자신이 없긴 했는데 음 그래도 과학기술도 평가원 지문은 내용에 인과관계와 큰 흐름이 있고(인문 지문처럼) 그게 고난도 문제로 활용된다고 생각해요 그 흐름 파악은 되지만 단순 정보량만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보가 쏟아지는게 자꾸 의식되니까 흐름도 좀 놓쳐요. 예를들어 슈퍼문같은 지문은 괜찮은데, 오히려 보먼주머니같이 하나하나 기억해야하는거슬이 더 힘들어요
그 평가원에서 고난도지문이라고 묻는것들이 문장의 이해도를 묻는지문이라고 치면, 저는 그런것들은 잘 맞추는거같은데, 오히려 정보를 우당탕탕 쏟아내주고, 여기서 이게 뭐고 이게 뭐다 하는게 좀더 힘들어요
제가 문제푸는 스타일은, 딱 문장에 호흡을 주는 방식이거든요.
그냥 어려운 문장은 2번 3번 읽어요. 그게 제 방식인데, 이게 정보가 쏟아지면 쏟아질수록 뭐가 중요한건지 분간이 잘 안되요 ㅋㅋ... 인문같은거는 그나마 이게 좀 덜중요하겠다싶어서 호흡이 잘되는것같은데, 과학기술은 뭔놈이 다 놓치면 안되는것들이어서
아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음 과외생 중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그건 쏟아지는 정보량 중에서도 분명 계속 나오는 단어가 있는데 그걸 인식하지 못하고 비교적 덜 유기적으로 지문을 읽다 보니 정보량이 더 많게 느껴진다 해야 하나? 그런 것 같더라고요. 제가 두세 지문 그런 거 보여주면서 다음 문장은 이건데, 이 단어는 아까 나왔던 그 단어네? 앞에 문장에서 이렇게 했었지? 이번엔 이렇게 나왔네 정도 하면서 쭉 끝까지 읽히니까 다음부턴 많이 나아졌다 하더라고요 ㅎㅎ ㅠㅠㅠㅠ 글로 쓰니까 설명하기 어렵네요 이해 안 되시는 부분은 다시 물어봐 주셔도 좋아요
그리구 사설 화작문은 왜그리 어렵나영... 화작문 시간단축이 절대 NEVER...
문학은 모의고사에선 가끔씩, 사설 EBS에선 거의 매번 여러개 작품주고 표현상의 공통특징 묻는거 너무 많이 틀리는데 우짤까여??
화작문도 그냥 비문학이라고 생각하고 푸시면 돼요 사설은 원래 화작문이 심각하니 허허 시간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이거 연습해서 평가원은 10분컷 해야지 하고 푸시면 될 것 같아요
10분컷이요????? 25분조금 넘게 걸리는거같은데..
아 문법 제외하고 화작이요! 그냥 예시일 뿐이고 제가 좀 빨리 푸는 편이기도 해서 ㅎㅎ... 화작 15분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그 표현상 공통 그걸 좀 틀렸었는데 음.... 개인적으로 문학 질문은 잘 안 받는데 그냥 문제 풀면서 평가원 정답 느낌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스스로 헷갈릴 때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도 좋고요 저도 그 문제는 막판에 문학 시간 투자를 좀 더 해서 해결했습니다 ㅠㅠ
멋져요~~
감사합니당 ;) 저 좋자고 하는 일인데요 뭐 ㅎㅎ
헉 님 스누메일 치면 이름 다 뜰텐데;; 옮밍당하셔요 그러다 메일딴걸로 바꾸셔요
흐ㅝㅓ 감사합니다 ㅠㅠ
주로 학생들 가르쳐보니까 끌어오는거 잘 못하더라구요.
어떤 말씀이실까요?? ㅇ.ㅇ
글 쫙쫙 붙이는거(유기적으로 흐름타는거)요.
아 그렇죠 그렇죠 이번 과외 바꾸는 방향도 어려운 지문 파면서 제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지문을 읽는지 보여주는 방향으로 하려고요 ㅎㅎ
굿 그게 제일 시급하고 어려운거더라구요
방향에 좀 더 확신 가지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이것저것 시도해 봤는데 그냥 제 사고 알려주는 게 맞는 것 같네요
기출 분석할때 어떤부분의 필연성에 관해 중점을 두는가는사람마다 다른데
1. 왜 많은 지문의 내용 중 이 부분을 선지화했는가? 선지화를 통해 측적하려는 능력은?
2. 왜 이부분(문장이나 지문)이 이 부분(문장이나 지문) 뒤에 이어질까? 필자는 왜 이거다음에 이런말을 썼을까?(지문 안에서)
첫 번째 경우는 선지의 필연성에 강조점을 두는 경우고 두 번째는 지문의 필연성에 강조점을 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둘은 궁극적으로 기출문제를 대할 때의 자세와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한다고 생각하고 둘을 모두 했을 때 최고의 기출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굉장한 시간이 소요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방법 중 하나나 두가지다를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두 가지 방법 다하려고 하는데 작성자님은 두가지 중 어떤 태도가 더 기출분석에 적합한 태도라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전 둘다 필요하다고 생각
인죵
물론 두 가지 다라고 생각해요!!!! 음 거기에 더해서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같은 말이 계속해서 다르게 표현된' 것들까지 보려고 노력해요 ㅎㅎ 그 세 가지 정도 주안점 두시고 보시면 굉장히 좋을 것 같네요 :) ;)
생소한 비문학 지문을 처음 접했을 때의 본인만의 태도가 정립돼 있나요?
1. 그딴거없다 걍 호로록 읽고 푼다
2. 있다
있다라면 어떤 태도로 바라보고 읽는지 궁금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문을 개념설정(화제정의) 후 주제서술이라는 큰 골격으로 묶는다는 생각을 하고 그 사이에서 인과/비례/문제해결 이라는 구조를 잡아내서 중요/비중요를 구분하는 하나의 틀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문제를 이 방법대로 풀지 않았고 많은 칼럼에서 언급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이 방법으로 확신 있게 풀지못하며
정보량폭탄(오버슈팅, 반추위, 부호화 등)의 경우 결국 둥둥떠버리고 한문장을 또읽고또읽어버리게됩니다
방법에 대해 작성자님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음 저는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leet를 통해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 정도면 생소한 고난도 지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어려우면, 그니까 읽다가 좀 더 잘 안 들어온다 싶으면 더 정신차리고 이해가 안 된 것 같은 부분부터 찾아서 어떻게든 두 번씩 읽어서라도 이해해냈어요. 물론 정 안 되면 넘어가고 감으로 찍었죠 ㅋㅎㅎ... 저는 막 엄청난 방법 이런 걸 추구하진 않는 편이라 방법론 관련해서는 답을 많이 못 드릴 것 같아요 죄송해요 ㅠㅠ
비슷한 말이 반복된다라는 전제하에 '유기적'으로 '최대한 이해'하면서 독해를 했다고 봐도 될까요? 인강 강사로 따지면 '권규호'나 '김동욱' 선생님 방법이네요
저도 물론 이해를 추구하지만 lp의 거짓말쟁이문장과 같이 현장에서 단번에 이해가 되지 않을 것같은 내용에는 구문론에 입각해서 정보를 처리하는데
1.작성자님은 '현장'에서 한번에 이해가 안되는 문장은 일단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인가요?
자꾸 물어봐서 죄송하지만 제 친구나 주위에서 6 9평은 정말 잘봤으나(100또는98) 수능장에서 헷가닥(80점대가나온다거나)하는 경우를 여럿 봤는데 이 부분에 대해
2. 수능 막바지 (9평이후 수능까지)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계획을 짜셨는지 궁금합니다!ㅠ (파이널 커리큘럼)
예를들면 현장감 있게 실모를많이풀었다거나 화작에서줄이지말자라는 구체적인 시간배분전략을 짜셨다거나 당황했을 때 대처법을 세웠다거나 같은 방법
3. 마지막으로 일년간 해온 커리큘럼(실례가 된다면 쪽지를 드리겠습니다 혹은 과외일급기밀이라서 밝힐수없다고하셔도됩니다)좀 알 수 있을까요??
ex)1~8월 마닳1,2,3 n회독 8~10월 기출 리트 혹은 특정 인강 10월~11월 봉소 바탕 상상등의 실모
네 제가 그 강사분들을 들어보진 않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해를 강조하는 거라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음.... 그리고 문제될 수도 있지만 lp나 거짓말쟁이 지문도 막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어렵다고 생각하진 않아서요 리트나 이런 지문에 비하면 ㅠㅠ 어려운 지문들로 연습해서 평가원을 쓱 풀어내자 가 제 목표였습니다. 사실 리트보다는 제가 읽은 여러 책들에 비교하는 게 맞겠지만요 (과학혁명의 구조/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자유론 뭐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1. 네 웬만하면 한 번에 이해가 안 되면 두세 번 읽어서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지문 자체 완전히 이해되지 않더라도 문제를 풀면 아 그게 이 말이었구나 싶을 때가 꽤 있습니다. 평가원 기출 중 개인적으로 많이 틀리고 이해가 끝까지 안 됐던 지문은 사단법인 지문뿐이었습니다. 과외 준비하면서 이해했네요 ㅎㅎ
2. 시간은 개인적으로 늘 50분~70분 이내로 걸렸어서 시간배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고요, 국어는 그때쯤 이미 꽤나 완성된 상태라고 자신했기에 일주일에 한 번씩 봉소 실모를 풀었습니다. 아 학교에서 이것저것 시키는 건 하고요! 문학은 정리집 같은 거 봤습니다.
3. 사실 전 국어공부를 꽤나 꾸준히 해온 편이라.. 중3-고2까지는 거의 매일 하루 한 지문씩 비문학을 풀었고 고3 올라와서는 3월 한 달간 자이프리미엄 풀고 그 후에는 학교 선생님이 주신 그믐달 릿밋딧 문제집을 풀었고... 아마 한 2달간 풀었을 거예요 그리고 6월부터는 그냥 혼자 리트 더 풀고 했습니다. 수특 수완도 다 하고요 10월쯤부터는 봉소 모의를 풀었습니다 ㅎㅎ 수완에서 어려웠던 지문 몇 개 보고요!
답이 충분히 됐나 모르겠네요 전혀 부담 아니니 더 질문 주셔도 좋습니다 ㅎㅎㅎㅎ
1. 저는 기출 분석의 목표가 기출을 통해 평가원의 지문을 대하는 사고방식?틀?기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능에서 사용할 확고한 원칙을 정립하기 위해 기출 분석을 하고있는데 이런식으로 공부하는것이 옳은 기출분석인지 맞을까요?
2. 지문 뿐 아니라 선지를 분석하는 원칙을 만들어 볼까 하는데 (ex.216선생님의 3원칙)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그냥 그때그때 지문읽고 선지를 판단하는게 나을까요?
이런 질문은 제가 살짝 곤란한 게 바로 위 답글에도 말씀드렸지만 방법론을 인식한 채로 제가 공부하지 않았어요 딱히 ㅠㅠ 인강도 전혀 들어보지 않아 2번 질문엔 특히 답변 드리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방법이든 근본적으로는 지문을 잘 해하고 정답을 맞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사용되면 관계없다 생각합니다. 그치만 방법론...은 방법에 매몰돼서 목표를 까먹는 친구들을 꽤 봐서 좀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편이고요 ㅠㅠ
작년 육평 97 구평90 초반 수능 87..올해 육평 100인데요 작년에 봉소모의고사 보면 항상 90점 이상이거나 80후반이면서도 스스로 본인 실력이 아니라 운인것같고 글이 잘읽힐때는 잘읽히는데 안읽히면 작년 수능급으로 망하면서 오르내림이 심한데요 김승리 쌤같은 비문학인강을 들으면서 글읽는 안정된 습관같은걸 기를수있을까요?습관 생기면 언제든지 난이도 상관없이 지문 잘읽히나요?ㅠㅜ
제가 인강은 안 들어봐서 말씀을 못 드리겠고, 제가 쓴 방법 중에서는 봉소보다는 리트 미트 사관 경찰 같은 고난도 지문 풀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모래주머니 효과..라도 저는 참 좋더라고요 ㅋㅋㅋ
만년 시간부족 3등급이었는데 올해 5월부터 독서기출 시작해서 1회독때 지문요약 다 해보고 현재는 3회독 거의 끝났는데요. 6평 최한기지문 13분(지문 정독9분30초/문제풀이3분30초) 법계약지문 9분30초(지문 정독6분30초/문제풀이3분) 걸렸습니다. 둘 다 지문에 점 하나 찍지않고 눈으로만 정독한 것이며 기출분석할 때에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올바르게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받는데 속도가 너무 불만족스럽네요. 그냥 하던 대로만 쭈욱 유지하면 될까요? 그럼 속도가 자연스레 향상될까요
네. 속도는 실력 향상에 따라오는 거라고 꽤나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계를 느끼네요 ㅠㅠ
사단법인 지문의 경우에
'사람들이 결합한 단체에 권리와 의무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가 사단이다.'
라는 선지를 보고
'아 내가 시험장이라면 분명히 정의들에 대해서 대충대충 처리해서 헷갈리고 맞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서 틀렸을텐데'
라고 생각 들고
사단이 무엇이고 법인이 무엇인지 그 제한시간내에 정확히 파악하고 선지 파악했던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고 느껴저요
전향력 지문같은 경우에는
'남위 30도에서 정남쪽의 목표 지점으로 발사한 물체는 목표지점보다 동쪽에 떨어진다'
라는 선지를 보고
'만약 내가 시험장에서 이 문제를 만났다면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편향된다고했으니까 서쪽이겠지라고 대충 대충읽고 틀렸을텐데'
이 문제를 보고 그냥 왼쪽으로 편향되는게 아니라 진행방향의 왼쪽으로 편향된다고 문장을 파악하고 맞추는 사람들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는데 ㅠㅠ
넘나 재능같아영..
제한시간안에 대충대충읽는 습관에서 정확히 파악할 줄안다는것은..
여러 지문을 읽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문제를 인식하고 지문을 더 주의해 읽으려 했을 때 발전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어요. 모두 그러한 과정 끝에 알게 모르게 얻어진 독해력이죠.
작년 6/9/수능 87/97/87 인 반수생인데요ㅜ
비문학 풀 때 지문 나름 윗내용 끌어오면서 유기적으로 읽고 이해도 하는 것 같은데, 문제 풀면 꼭 한두개씩 틀리네요ㅠ
지금 듣고 있는 단과 선생님이랑 글 읽을 때 사고과정도 거의 비슷한데, 봉소 같은 거 풀면 지문당 1~2개씩 꼭 틀려요ㅜ
그리고 문학은 평가원에서는 한 번도 틀려본 적 없는데요. 사설 실모에서 1~2개씩 자주 틀리는데 극복 방법이 있나요...? 문학 20분컷 해야되는데 시간도 안 줄어들고 실모에서도 계속 조금씩 틀리니까 불안해요ㅠㅠㅠ
사고과정이 비슷한데 문제는 왜 틀리시는 걸까요? 결국 문제도 지문에 나와있는 걸로 묻는 건데 내용은 똑같이 이해하고 문제만 잘못 푼다는 건 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스스로 문제만 틀리는 이유는 뭘 다르게 생각했는지 찾음으로써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학은 저도 약간 그랬는데 감이 좀 떨어지면 더 틀리는 것 같길래 그냥 좀 더 풀었어요 막판에 ㅎㅎ
비문학은 아니지만 화작문 질문 드려요ㅜㅜ
화작문에서 시간을 좀 많이 잡아먹는거같고 광일쌤 백문일답 인강 한번 돌리고 책으로 한번 돌리고 그래도 문법 틀려서 형태쌤 인강 한번 더 듣고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문법 개념 지금 3번째 돌리는데도 아직도 두세개씩 틀려요ㅜㅜㅜㅠ화작도 오래걸리고요 어떡할까요..
화작은 지문 읽는 데 오래 걸리시나요 아니면 문제 푸는 데 오래 걸리시나요?? 문법은 내신 한다 생각하시고 시중 문제집 3권쯤 풀면 훨씬 덜 틀릴 것.. 같네요 부족한 개념 채우고 관련 문제 푸는 식으로 하셔도 좋고요
고2입니다. 1학년때는 90중반대의 점수에서 2학년 올라와서계속 80중반에서 후반대 점수에 머물러있습니다. 항상 다보면 잘쳤다라는 생각들다가도 의문사를 엄청당하곤합니다. 특히 비문학에서 선지를 예리하게 파고들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고 스스로도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올 여름에 정말 열심히했는뎅,,,,,, 미천한 고2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선지를 예리하게 파고들어야 하는데 부족한 것 같다는 건 어떤 의미이신가요?? 일단 음... 선지보다는 지문 이해에 무조건 초점을 두셨으면 좋겠어요!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하셨나요 이제까지?
비슷한 선지나 헷갈리는 선지가 있으면 그것을 정확하게 판단을 잘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지문에 대한 이해력이 아직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 예리하게 판단을 못한다는 부족한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공부는 최근 기출 2013까지해서 풀고 같은 지문들을 반복해서 최대한 문지르는? 그런 문장들을 없애고 이해하기 위한 공부를 했었고, 문학은 저의 감상틀을 최대한 만들어놓고 보기를 먼저본다든지 식의 문제풀때의 약속같은 것을 정해놓고 계속 공부했습니다.
9모 1등급 나왔는데 비문학은 어느 정도 되는데 문학이 너무 감?으로 푸는 느낌이 강해요ㅠㅠ 뭔가 풀때 정확하게 풀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해야 하죠?
비문학을 볼때마다 내용이 집중이 안되고 이해하기 힘들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