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08-16 16:18:46
조회수 2,853

멀쩡한 대기업 공기업 가고 공무원 되도 관두는 사람이 나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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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양복입고 가서 폼잡으면서 일하는..곳이..아니랍니다

대학생(특히 저학년)이랑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생각 차이가 바로 저기 있어요

돈이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는거죠


일하는데서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느냐 같은 것도 많이 중요하고요

대기업을 예로 들면(회사마다 다 다르지만)

나는 술 왕창 먹고 잠 못자고 갈굼당해도 돈이 좋아요 하면 오케이

정 반대인데 번듯한 직장이니까 좋아요 그러면 얼마 안 되서 뛰쳐나올 가능성 높음


공기업도 군대분위기 싫고 지방근무 싫어서 나오기도 하고


공무원도 특정 부처는 고시 출신한테 밀리고 무시당하는 등의 이유로 관두고 다른 시험 보기도 하고


경찰 소방 교정은 관두는 사람 댑따 많고


학생들은 직업 볼때 연봉 보고 거기서 조금 더하면 얼마나 다닐 수 있나 이정도 보는데

실제로 다녀보면 음..


저 아는 선배중에 자존심 엄청 세고 남이 지적하는거 못 견뎌하는 양반 있는데

s전자 직원들이 쌍욕하고 갈구는 슈퍼 을 회사 엄청 가고싶어 하는 분 있네요

그 형 그 회사 가면

솔직히 근무 첫 날에 못참고 거기 직원 얼굴 주먹으로 뭉겔 것 같은데

...


뭐 그래도 거긴 괜찮은 회사일수도 있겠네요

중소기업이 돈도 문제지만

하청의 하청 이하로 내려가면 답이 없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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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눈 · 402055 · 18/08/16 16:21 · MS 2012

    어느정도 공감갑니다.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8/16 16:23 · MS 2012

    사람마다 성향이 제각각이라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저 슈퍼 을 회사도 연봉이 6천이라 저런거 참고 일할만해 보이기도 하고..

  • Ruprecht · 815490 · 18/08/16 16:26 · MS 2018

    그래서들 현실적으로 너무 허황되지만 않다면 본인이 원하는 소망에 매진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들 하시던데...

    그 "뻔뻔한 소망"이랄 게 교수라서...ㅠㅠ

    불가능은 아니니깐 잘 모르는 사람들(인터넷상에서라든지)은 도전해보라고 하고

    그렇다고 가능한것도 아니니까 잘 아는 사람들은 미쳤냐?? 그러고...ㅎㅎ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8/17 20:25 · MS 2012

    학점 잘 챙겨놓고
    외국어 공부를 잘 해 놓으면 다른데서도 도움이 많이 될 거에요

  • 몽키D거품 · 809866 · 18/08/16 20:16 · MS 2018

    신입 공무원들은 주로 고질적 병폐인 인수인계가 똑바로 되지않는 거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아하죠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8/17 20:26 · MS 2012

    예전부터 들어가기 어려웠던 곳은 좀 괜찮다는데
    나머지는 선배 공무원들이 영 아니라 골치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