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연대 어제 논술 논제 2번 핀트가 잘못 나가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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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논제 2번 답안 방향을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이냐>를 중점으로 쓰신것 같더라고요
예를들어, 직접본걸로는 "효율적인 업무능력을 가진 인재를 뽑아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상황속에서 능력을 발휘한 인재를 뽑아야 한다'
이렇게 쓰신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출제자가 원한 답안방향은 <어떻게 하면 우수한 인재를 효율적으로 채용할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우수한 인재는 분명 회사마다 다르겠죠.
논제에서도 분명히 힌트가 있는데요
'경쟁률이 높은 회사'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는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등이 그것이죠.
물론 전자의 답안방향으로도 논리적으로 제시문에 근거해서 서술하셨다면 뭐 그렇게 안좋은 평가는 받을거라 생각되진 않지만
적어도 출제자가 의도한 답안 방향은 후자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구체적 근거나 그런것은 제시문 해석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요즘 거의 모든 대학에서 큰 틀에서는 답이 있는 논술을 하고있는데
요번 연대 문제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큰틀에서는 1차서류면접은 제시문 (나)에 근거해서 2차 면접심사는 제시문 (다)에 근거해서
쓰는것이 크나큰 틀에선 출제자가 의도한 답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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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나 이런거 생각하면 그런거같은데
그건 '님생각'이죠.
저는 분명 논제에 근거해서 말씀드렸는데 어딜봐서 이게 저만의 주관적 생각이죠.
어느정도 설득력은 있는 지적인 것 같은데..
인문 문제가 좀 어려운 것 같으네요.
대체로 상반된 관점으로 본 경향이 있고, 통합적으로 분석할 시간은 부족했던 듯해요.
논제2는 윗분의 논리도 고려되어야 할 것 같아요.
우수한 지원자를 효율적인 방법으로 뽑는 것,두 가지 다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사람이 우리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가 , 심사의 기준이 무엇인가.
어떻게 그 사람을 효율적으로 뽑을 것인가, 심사 방식은 어떻게 하나.
두 가지를 결정해야 겠죠.
시간과 공간, 채용 심사단의 능력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설계해야 함.
회사에서 필요한 파트가 있을 것이고, 그에 맞는 인재를 선별해 내야하므로
서류 심사로 분류를 해야죠.
서류 심사의 기준과 분류 기준을 정하는 게 먼저 되어야 하겠죠.
분류는 종적,횡적으로 되어야 해요. 우수한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횡적으로는 적성별 분류.
그리고 몇 배수를 뽑을 것인지 생각해야 겠죠. 입시처럼 말이에요.
그 다음 면접 심사에서는 면접을 부서별로 할 것인지, 통합적으로 할 것인지 평가해야 하죠.
면접은 집단 면접이 1차, 개별 면접이 2차.
왜냐 엄청난 지원자 중에서 우수한 사람을 효율적으로 뽑아야 하니까.
서류의 진위를 묻는 질문을 해야 하고
이 부분에서 낭비가 되지 않도록 서류 허위가 발각될 경우 불이익 준다고 미리 공시해야 할 것 같고.
그 다음 실험 결과를 반영하여 희미하고 짧은 조건을 극복한 18%의 인재를 뽑아야 합니다.
만약 문화 오락 산업이라면 '낭비'의 능력이 있는 사람도 필요하며, 이러한 낭비를 합리적으로 해야겠지요.
수험생의 생활 경험으로는 '직원 채용'을 구체적으로 쓰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제가 말한 틀안에서 비교적 구체적으로 쓰셨네요.
저는 그렇게 구체적으로 쓰는게 되게 힘들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수험생 아닙니다.~
제시문을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게시판 글 보면서 수험생들이 구체화하기 어렵겠다 생각했어요.
한 가지 더 떠오르는 생각
'나제시문'의 망각을 '낭비'로 볼 것인지, 아닌지도 논리 세우기 나름.
'망각'은 저장된 기억을 버리는 것이라고 보면 낭비이지만
인지적 에너지 소모 측면에서 보면 낭비가 아니겠죠.
역시 제시문 안 봐서 모르겠지만 망각 안 하고 모든 기억을 다 저장하고 사는 것보다
망각한 후 기억하려고 애 쓰는 것이 인지적 측면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지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또 어떤 기억은 잊지 않으면 상처가 되어 일상이 힘들기도 합니다.
단지 앞에서 어떤 분 쓰신 것처럼 망각할 정보가 선택이 아니라 자의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거.
인간은 중요한 정보는 망각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요. 되풀이 복습 등으로 통제해야 할 필요 있지요.
님이 수험생이 아니라니 참 다행이네요... 무서웠음
잉... 그럼 님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해나가신거죠>??? 궁금하네요~
구체적으로 쓰자면..
저는 1차 서류면접에서 회사에서 원하는 채용조건을 일단 뚜렷하게 잡아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서류에서 그와 부합하는 객관적 점수등(외국어를 잘하는 인재상을 원한다면 가령 텝스점수를 본다든지)을 가진 이들만 뽑고 다른이들은 1차서류면접에서 탈락시켜하는거죠.
이것은 제시문 (나)에 근거한건데요 제시문 (나)에서 보면 낭비를 적극적으로 줄임으로서 효율성을 추구하지 않습니까.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아닌 사람들은 1차서류에서 한마디로보면 채용자들에겐 시간'낭비'이죠 그러므로 2차 면접에서 그런것을 줄이기 위해 1차에서 미리 떨어트리는겁니다.
여기서 효율적인 측면을 얻을 수있고요.
그리고 2차 면접에서는 제시문 (라)에 근거해서 썼는데요
제시문 (라)의 객관적 Fact를 보자면 '애초에 선명도가 뚜렷할수록, 공개시간이 길수록 시각적 인지의 정확성은 높아진다'라고 정리할수있습니다.
이는 1차서류에서의 목적과 부합하는데요.
1차서류에서 비교적 회사가 원하는 지원자들만 남기고 2차면접을 실시하기때문에
2차 면접에선 애초에 비교적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뚜렷하게 보이겠죠. 그럼으로써 효율적이며 정확하게 뽑을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공개시간과 관련해선 되도록이면 길게 심층면접을 할수록 좋다고 썼는데요
사실 여기서 중요하게 여긴점이 프로젝터가 일정치의 선명도가 되면 꺼진다는 부분이었는데요.
이부분과 관련해서 사실 아직도 저도 확신이 안가는지라.. 일단 저는 이 부분에 근거해서
회사의 일정 목표치에 도달헀다고 여겨지는 지원자는 바로 그 자리에서 채용을 결정한느것이 더 바람직하고 효율적인 채용이 된다. 라는 식으로 썼습니다.
확실히 이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헷갈리더군요.
대체적으론 이렇게 썼습니다.
제 것좀 평가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서류심사 :
1. 일단 효율적 업무 수행 능력 발휘를 위한 기본적 조건이 되는지 확인 (시력 청력등 일정한 기준 미달되면 안되니까.)
2.맡을 업무에 관련하여 질문한다. 제가 논리적으로 쓰는 것이 조금 부족해서 예시를 들었거든요.
대강 이래요..
가령 지원자가 입사해서 맡아야 할 업무가 판매업이라면 서류에 질문을 ['길가던 양복입은 노신사에게 장미한송이를 만원에 파는 방법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라고 하고 그 답변의 분량 양식을 정하지 않아 최적의 조건을 준다고 했어요. (제시문 나의 벽돌셔틀내용이 무슨 과학적방법? 해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내용이잖아요. 거기에서 착안해서 썼어요.....오바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면접심사 : 면접심사에 만나서 자신이 답변한 것을 역으로 물어본다.
노신사의 입장이 되어서 상인의 판매행위를 거절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구술하라
(이 것은 제시문 라에서 최악의 상황에서 사진을 인지한 19.4%를 가리기 위한 수단-제시문 나에 제시한 과학적 방법에서 착안해서 비과학적 방법이라고 썼어요. 쓰고나니 이상하네요ㅠㅠㅠㅠ)
님이 해석하신 문제의도와 조금 엇나가긴 하지만 조금을 부합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여쭤보아요..
완전히 논점?일탈인가요??ㅠㅠㅠ
글쎄요 저도 학생이고 아직 많이 부족하고 제 답안이 뭐 답도 아니고 평가는 아니구요 그냥 생각이라면..
구체성의 측면에선 괜찮으신것 같은게 그게 과연 +요점으로 작용할지는 모르겠네요.(뭐 채점자체가 점수를 깎는 형태지 플러스하는게 아니지만)
왜냐하면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부분에서는 보통 창의성을 보기 마련인데 약간 말씀하신것처럼 약간 오바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구요.
그래도 구체적으로 접근하려 했다는 점에서 괜잔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방법을 쓰되 제시문과의 연관성을 놓치않으려는 모습도 보이는것 같아서 크게 나쁘진 않은것같아요.
내용적인 측면에선 여전히 논란이 있어서 제가 평가내릴건 아닌것 같구요;;
맞아요 작성자 말처럼 논제 요구가 '채용 과정을 설계하라' 아니었던가요
저는 (나)랑(라)를 조합하라고 해서, (라)에서 중요점 2개 찾은걸 (나)랑 퉁쳐서 간단하게 적어냈어요
(나)에선 효율적 목표달성, 장애요인, 제거 이렇게 세 개 뽑아냈구요
제가 볼 때 (라)에서 중요한 점은 '희미한게 '상'이면 122초던 35초던 판단력 같음' (=정보량이 적으면 분석량 별 소용X)
'13초면 희미한게 '하'던 '중'이던 판단력 거의 비슷'(=정보량이 많아도 분석량이 적으면 별 소용X)
이걸 2번에 가져가서 정보량=서류, 분석량=면접 이렇게 대입해서 풀었네요.
서류 -> 면접 순서로 한다고 했으니까 서류정보가 적으면 분석량 소용 없으니 서류에서 정보량 적은애 다 떨구고 그 시간 정보량이 '중'이상인 애들한테 써라.
이 방법이 두 가지 장애요인을 제거해서 효율적 목표달성을 하도록 한다고 했네요
다들 인재상을 논의하시길래 의아해했었는데 드디어 저랑 똑같은 의견 발견ㅋㅋㅋ
인재상의 모습을 쓰는건 논술이 아니라 창의인재 시험인거 같아서..
저도 경쟁률이 매우 높다는 전제 조건에서 '효율성'과 '인재선발' 이 두가지 목표를
회사가 어떻게 동시에 달성할 것인가가 문제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우선 제시문 (나)에서 제시하는 '효율성'만 강조한 채 선발을 하면
분명 (라) 표에서 '시간이 짧을수록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결과에 부합하지 않아 인재를 놓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고 인재 선발을 위해 마냥 시간을 늘렸을 경우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 두 가지 목표가 약간의 딜레마? 같은 목표인 것 같아서 '딜레마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를 묻는
문제가 아닐까..해서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시간이 모자라서 다 쓰지도 못하고 나왔다는ㅠㅠㅠ 5분만 더 있었어도... 아쉽네요
설계니까 지나치게 구체적 방법 서술에 원고를 할애하면 안 되겠지요.
논술은 논리적 전개가 중요한데 이때 배경 지식을 활용한 사례 등의 구체적 내용은 뒷받침 문장 하나 정도로.
1단계 서류 심사,2단계 면접을 어떻게 해야 원하는 인재를 효율적으로 뽑을지 제시해야 할 것 같아요.
어느 답안이 정답이라는 것보다 전체적 논리의 흐름이 맞는지로 판단해야 하고, 답안 유형은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연대 2008 상호호혜 기출(도쿄의 어느 지역하고 사르트르 계약 결혼 나오는 거)
에 대해 학교측이 발표한 가이드북이 좋더군요.
논제1 잘 쓴 답안 3-4개, 2번 3개, 3번 세 개 , 1 2 3번 전부 잘 쓴 거 세 개던가 공지했었지요.
그리고 또 그런 식으로 가이드한 자료집이 더 있는데,....
그거 보면 이런 답안이 우수답안이구나 라는 감도 오고, 전부 다 잘 쓴 답안은 별로 없구나
라는 위안도 받고?
그것도 3년 전이니 2012년은 다들 논술 실력이 더 좋아지긴 했지만요.
그래도 상상위권은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