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08-11 18:06:02
조회수 1,276

외대 영통과 학생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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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녕하세요 혹시 전공이


그분(女): 영어통번역이요


나: 혹시 외대?


그분: 넹


나: 우와 번역 잘하시겠네여 학생들도 많이 잘하죠?


그분: 네 외국에서 살다온 분이 많아서..


나: 선미 봤어여?


그분: 네 수업 같이 들었어여 진짜 예뻐여


나: 이상빈 교수님 아세여? 그 교수님 교재로 논문수업 들었었는데..


그분: 그분 이름은 들어봤는데....잘 몰라여


나: 하긴 저도 우리과 교수님 다 모르는데...괜한 질문을...


나: 관심분야가 문화, 공연이라는데 저 국립극장에서 안내원 했던거 생각나네여


그분: 우와 공연 많이 보고 좋지 않나여? 저 어셔(안내원)들 항상 부러워했는데..


(중략)


그분: 근데 왜 아까부터 자꾸 한숨을 쉬세여



혹시 통역장교 간 아자씨 아세요 같은 질문도 해보려다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종료되어 그만 두었다


틀린 번역 찾기 퀴즈를 같이 풀었는데

나도 전공자 그분도 전공자라

50명 넘게 모인 강의실에서 1등해서 상까지 받았다

뭐 그래도 운이 좋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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