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92 [381871] · MS 2011 · 쪽지

2011-10-01 20:21:34
조회수 1,974

연세대 사회계열 논술 시험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03882

지방에 살아서 전날 6시 30분에 출발하여 10시쯤 도착했다.
서초구쯤와서 교통정체가 심해 예상보다 늦었다.
찜질방에 도착해 간단한 세면을 마치고 논술실록 부교재를 봤다.
중국인,일본인 여자들이 참 많다.-_-; 공부한는거 처음 보나 실실쪼개며 날 쳐다본다.신기한가..
다음날 6시30분에 일어나 어제 준비해뒀던 떡을 폭풍흡입하고..지하철을 타고 신촌으로 향했다.
사람 정말 많았다.-_- 인구 대이동이라 불릴정도로.. 7시 30분쯤 도착해서 갔는데..일찍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과대 건물에 도착해서 7층으로 올라가 다시 논술실록 부교재를 꺼냈다.
시험감독이 8시20분에 들어오고 교수로 보이시는 분이 긴장풀라며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인상이 되게 좋아보인다.
9시 시험시작.시험지를 받을때 잠깐 2면을 봤는데 이번 자료해석 문제 상당한 정보를 지녔다고 생각했다.
1번문제 절대구조에서 알려준데로 2번 문제를 살폈다.-_-이게 웬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가)를 평가하라고 나온다.
나름대로 역추론해서 (가)가 왕따 지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갚자기 옆에 사람이 카카오 한통을 꺼내들더니 하나씩 꺼내서 와구와구 씹었다. 자 진짜 신경쓰였다.
5분에 하나씩 까먹었다.나중에 시험 끝나기 5분전에 보니 그 사람 답안도 다 작성도 못했다.
 (가)는 첫번째 읽었을때 이해가 됬다.문제는 (나)였다 처음 읽을때 좀 빨리 읽어서 인지 이해가 잘 안됬따.
예술-아류 어찌고 저찌고.(다)로 넘어갔다 다행이도 대략적인 이해를 했다.1시간 만에 작성하고.
다시 2번째로 (가)~(다)를 읽고 개요를 작성했다. (가)vs(나)(다) (나)vs(다) 이구조를 선택했다.
대략적인 공통점 차이점 언급하고 무난하게 1번문제를 마무리 했다.
문제는 2번문제 였다.
실험결과를 해석하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문제는 논증력이였다.
하...(가)를 비판하려고 마음을 먹고 반론을 새웠는데 딱히 재반론이 생각이 안났다ㅠㅠ
정말 철렁했다... 재빨리 반론 지우고...간단한 논증으로 마무리했다..
평소에 치밀한 고민과정이 있어야 논증력이 발휘가 되는구나 새삼 느꼈다.
고대논술때는 치열한 고민과정을 많이 거치고 시험장에 들어 가야겠다.

시험장에서 보고 느낀점 간단하게 서술했습니다. 답에 대한 언급은 일부로 피했습니다.
집에4시쯤 도착해 간단하게 언어 공부하다가 쉬는시간에 작성해봤어요ㅎㅎㅎ
개인적으로 1번문제는 50분/2번문제는 1시간 10분정도 투자하면 좋을거 같네요.저는 1/1 투자했지만 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Peroz Aramis · 194126 · 11/10/01 20:26 · MS 2007

    1,2번 모두 무난한 듯 합니다. 이렇게 가는 것이 맞습니다.

  • 삼식이92 · 381871 · 11/10/01 20:29 · MS 2011

    2번문제에서 주논반재 못 쓴게 아쉽네요..억지 논리 주장하기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갈려고 했어요.ㅠㅠ 쩝 열심히 알려주셨는데 써먹지도 못 하고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