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노력/교사 역량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01995
일단 밑에 교사의 역량에 대한 이야기 올렸는데 또 연속으로 올려서 죄송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분만 거의 다 했는데 걍 분량 레전드네 ㅅㅂㅋㅋㅋ 적분은 또 얼마나 힘들라나
-
천만덕 가쥬아
-
ㅇㅇ
-
더코망령 삥뜯기 마싰따
-
제 얘기입니다‘’
-
화력머임..
-
언확사탐 83 92 50 50 입니다
-
아니면 조금씩은 함?
-
만덕
-
25학년도 올해꺼 비닐도 안뜯은 새삥 팝니다 쪽지주세요 ㅎ
-
뭐임? 6모는 도대체 무슨 시험이었던 걸까…
-
요랬던거 씨퓨 깔끔히 닦고 쿨러랑 방열핀도 칫솔로 닦아줌 구리스 뿌직...
-
산 사람들 한테 들어보니까 다들 입을 모아서 좋다고 하네..
-
룰루하면서 풀면 맞추는것도 시간온 하는순간 못푸네
-
생윤 4
현대윤리의문제에 대한 접근 중에 서양쪽하고있는데 생윤에서 이거 몇번째로 어려운...
-
(오후) 인생 왜이러지 밤에 잠을 못 잠
-
뉴런 전에는 뭐함? 뉴런하면서랑 하고나서도 뭐했는지알려주셈 ㄱㄱ
-
[단독]국내 입항한 美 항모 드론 날려 촬영한 중국인 입건 0
한국과 미국, 일본의 합동 군사훈련을 위해 국내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무단 촬영한...
-
조금씩 느는게 느껴진다 피램 선생님 교재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중3 내내 학교 쌤들한테 고1 내신 50% 고2 내신 40%라고 피딱지 앉게...
-
군수생인데 휴가때 나가려구요
-
오늘은 이짤로 하루를 표현할래요 ㅋㅋㅋ ㅠㅠ 1] 아침부터 무게감 있는 번역이 와서...
-
5년간 기업이 1000개나 떠나고 젊은 사람은 다 빠져나가고 지금 오르비친구들...
-
라이브인데 사정 상 8월에 못듣고 9월부터 다시 들어야 될 거 같은데 한 달 안...
-
타자마자 멈춰잇는 사람 진짜 뭐하는 새낀지 모르겠음 뒤에 사람 있는데 왜 멈춰서는 거지 ㅅㅂ
-
갑자기 6모 이후로 글이 안읽히는데 왜이럴까요 6모때 백분위 98 1등급 나왔는데...
-
공부 기록 8
7월22일~7월23일차꺼 오늘은 일찍 쉬어야지..
-
화가난다 내게 0
아무것도 못하는 게 화가나
-
왜 이렇게 문제가 친숙하지
-
7트스 끝나면 같이 옾에서 분탕치기로 했잖아 또 나만 예의바른 인사에 속았지
-
서울대 의예과 지균 mmi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수능 전에 학원을 다녀야할까요?
-
3복대립 에서 일반 (1염색체는 AaBbDd 나머지는 무의미) 일 때는 1염색체에서...
-
러셀에서 더프 안보고 이퀄본다는데 이걸 볼지 걍 집에서 공부할지...
-
군수로 연고대 공대나 성한 높공 생각중인데 추천하시나요?(성대는 집에서 15분...
-
7투스 사문 2
47점.. 갠적으로 17번 문제 좋았던 것 같네요… 틀렸지만 ㅠㅠㅠ 다들 어떠셨나용??
-
에피(진) 6
아직 1달남았군
-
빨리 문제 풀어야 되는데 초딩이라 오래 남기기 좀 그런데..
-
요즘 전담 길빵 왤케 많아짐;;; 흡연구역에서 피라거 ㅡㅡTt
-
이정도면 무...난?
-
공부의욕 ㅈ되네 다뒤졌다
-
행정고시 번외편 5
행시를 꿈꾸고 또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아 거시적인 관점에서 소개해보려합니다...
-
ㄹㅈㄷ공하싫 8
-
히익 말도안돼
-
흙수저 집안인데 수 하 개념이랑 수1 선행 인강으로 할라는데 부모님이 이미 스카...
-
군대 재검 10
금요일에 재검인데 수능공부가 원인이라고 하면 좀 그럴까요? 병명은 공황장애랑...
-
뭔가 생명 상대 밀도 계산하는 거 같아서 준킬러급은 아닌거 같다는 인식이 박혀있는데...
-
평백93이면 안되나요?
-
유난히 타과목보다 수학잘하면 멋있는데 왜그럼지 모르겠음
운동에 비유 하자면 알기쉽게 요약하면..
몸 만든다고 보충제 3스쿱씩 먹고, 밥 두공기씩 먹는것 보다는
열심히 운동하는게 더 우선이다.
물론 운동 열심히 하면서 보충제 먹으면 시너지도 올수있다.
라는 의미 였는데..의미가 상통 하는진 모르겠네요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대로된 표지가 없으면 좋은 결과 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전 좋은 멘토와 개인의 노력의 비중이 절반정도씩은 된다고 보는데..
음.. 아예 표지가 없다는게 아니라. 그냥 상당히 좋은 길을 제시해 주긴 하는 정도라면요?
그 정도부터는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겠죠? 음..
저는 멘토가 어떤 범위를 정해주고 나면 그 이후로 개인이 발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요.. 흠..
과외를 통해, 그냥 수학을 공부하고 배우는 정도라면, 당연히 노력으로 얻는 것에 비해 과외로 얻는 것은 적습니다.
그러나, 과외 등을 통해서 수학에 대한 직관이나 통찰력이라던지,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 게 수학인지, 등등을 얻게 된다면, 이 때는 노력으로 얻는 것과 비등비등하다고 봐야 겠죠. 다만, 이런 경우가 적기는 합니다.
이건 저가 공부하고, 주위를 보고, 그리고 저가 과외 할때.
원래 좀 잘하던 애가 열심히 공부하니까 성적 파바박 오르는게 보였고.
안하던 아해는 무엇을 가따줘도 오히려 성적 떨어지는거 같은게 보여서 한 이야기 였거든요??
언수외 10%
사과탐 30%
저는 수/외 이야기라섴ㅋㅋㅋ
근데 큰틀이라는 측면에서 가르쳐주는 사람이 중요하긴 해요.
언수외는 방법론 틀리면 진짜 비효율적인거 크거든요. 뭐 될놈은 독학해도 알아서 효율 찾아가지만
근데 문제는 학생의 노력 편차가 이걸 변명거리 삼기에 민망할정도로 매우 커서 강사 비중이 적은거지 만약 같은 열심히 하는 두 학생이 있다면 강사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
저는 단지 제가 했던게 좋은 방향이나 그런것을 제시해준 과외였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리고 "학원이 나빠서 성적이 안올라." 라는 2가지 가지고 생각하던 것 이었는데요.
공부방법에 관해선 정말 충분히 좋은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고 이야기 할수는 있어요. 제가 해준 방식은 여기 사람들이 대부분 오, 그게 좋은거야 라고 말할 거에요.
(물론 학생이 잘 따라와 주지 않더라는...ㅠ)
물론 전달력 에서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수업을 들은게 아니니깐.
스파르타 식으로 해야 한다/자유롭게 이러한 방식 말고
알려주는 방향이나 그 통찰력, 직관방법은 좋다고 확신할수 있어요.
물론 효율의 영향도 크고 강사의 영향도 크지만 영어공부나 수능등 큰 시험은 워낙 좋은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고.
무엇보다 제가 본 학생들 중에서 방법이 정말 잘못되었던 경우는 그렇게 흔치 않았어서요..
음,, 저는 영어과외 4년째인데요
가르쳐보면 성적잘 오르는 순위가
1. 원래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 노력좀하라고 동기부여해주고 숙제많이내줬더니 오름 - 머리가 받쳐주는데 양이절대적으로 부족했던거였음
2. 노력은 열심히 하는데 공부방법을 잘 몰라서 공부방법이랑 요령을 가르쳐줬더니 오름 - 기본적인 성실성과 노력이 있고 열망이 가득했기때문에 선생과 제자의 관계가 줄탁의 관계가 된거임
3. 노력은 열심히 하는데 외곬수거나 머리가 진짜 똥망이거나 혹은 귀가얇음 - 외곩수라는얘기는 오랫동안 학원이나 과외같은거 하나도 안해서 누가 가르쳐줘도 안듣고 지방식대로 함, 귀가얇은건 똑같은 과목은 인강을 몇개씩이나 쳐들어서 나중에 지도헷갈리고 내가조언하는거 죽어도 안들음. 머리가 진짜 똥망인거는 얘는 진짜 내가 가르치면서 눙물날정도고 진짜 부모님께 죄송스럽기까지함
4. 노력도 안하고 머리도 똥망, 의지력이 없음 - 이런애들은 애초부터 답이없음. 동기부여를 해줘도 다음날이면 잊어버리고 혹은 심지어 시험전날인데 책도 안챙겨옴 숙제도 안해오고 그냥 큐티.
제가 본 과외학생은 1,4 밖에 없어서 그런가봐요;;
음. 당연히 방법이 중요하죠. 근데.
차라리 오르비 뒤지고, 수기 같은거 뒤져서 공부방법 잘 얻는것만 해도 어느정도의 효과는 있지 않을까 했던거죠.
그 자신이 알아낸것을 쉽게 도와주는것이 인강/학원/과외 이고.
그리고 정말정말 열심히 노력하는데 GIVENCHY 님이 말한 3번학생 같은 경우라면야 당연히 안타깝죠.
근데 이 경우면 아무리 좋은방법 제시해도 따라오질 않으니..ㅠㅠ
그리고 GIVENCHY 님의 이야기도 과외 교사의 개념 전달력 보다는 공부 방법이나 방향 이야기 하셨는데.
물론 전달력도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저 댓글로만 봐서는 저의 생각과 정말 거의 일치하는 이야기 라서요...
저는 보편적으로 봤을 때
교사 90 학생 10
학생의 교과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내는 것도 교사의 자질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