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大 편입전쟁 벌어지나… 2022년 6년제 전환 앞두고 벌써 술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015475
藥大 편입전쟁 벌어지나… 2022년 6년제 전환 앞두고 벌써 술렁
학원가 약대입문자격시험(PEET) 응시생 추이 촉각
류용환 기자 프로필보기
프로필 사진
•류용환 기자
•fkxpfm@newdailybiz.co.kr
•류용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닫기]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구글 북마크
•네이트온 쪽지
•
•프린트
•메일
•목록
•글자크기
•크게
•작게
▲약학대학 학제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2022학년도부터 약대 신입생 선발 방식이 1학년 달라진다. 이에 약대 편입을 준비하는 이들이 학제 개편 전 PEET 응시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현행 2+4년제로 운영되는 약학대학이 통합 6년제로 전환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약대입문자격시험'(PEET)이 의·치학교육입문검사(MDEET)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직 학제 전환을 확정한 대학이 없지만 약대 설치 학교들이 6년제 도입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PEET 학원가에서도 대비책 마련에 서서히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약대 학제는 2022학년도부터 2+4년제 또는 통합 6년제 중 대학 선택에 따라 전환이 가능해진다.
6년제 도입을 결정한 대학의 경우 2022~2023학년도 2+4년제 방식을 병행, 향후 3~5년은 PEET 응시를 통해 약대 편입에 나서는 이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약대 2+4년에 대해선 여러 논란이 있었다. 현재 약대 진학 방식은 2년간 대학 교육 과정 이수 후 PEET를 거쳐야만 한다.
이와 관련해 이공계에서는 약대 진학을 위해 3학년을 앞두고 휴학을 선택하는 이탈 현상이 심화됐고, PEET 고득점이 약대 합격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수년간 진학에 집중하는 '편입 낭인' '약대 낭인'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또한 편입 준비 과정에서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도 논란이 됐다.
여러 문제점에 결국 시행령 개정으로 약대 통합 6년제 전환을 대학이 결정할 수 있게 됐지만, PEET 학원가의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다.
작년 9월 실시된 MDEET 응시자는 전년도보다 7.8% 줄어든 3408명이 응시했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은 3곳으로, 의학과 설치 대학 40개교 중 37개교는 의과대학 체제다.
의전원에서 의대 전환로 전환한 대학이 대거 늘면서 MDEET 응시 규모는 감소세를 그렸다. 2014학년도 9031명이었던 MDEET 응시자 수는 의대 전환에 따라 절반 이하로 줄었다.
현재 약대 설치 대학은 35개교로, 통합 6년제 전환 여부는 학교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A대학 관계자는 "아직 약대 체제 전환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B대학 측은 "약대 편입에 나서는 이들로 특정 학과의 3학년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통합 6년제 전환이 대거 이뤄진다면 이전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PEET 응시자는 2011학년도 1만47명에서 서서히 늘어나 2018학년도 1만5206명을 기록했다. 6년제 도입까지 남을 일정을 고려하면 당분간 PEET 응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학원가에서는 약대 학제 전환이 이뤄진다는 부분에서 다소 긴장하는 모습이다.
A학원의 한 관계자는 "PEET 비중이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지만, 학제 전환까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MDEET이 겪어온 상황과 동일하게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MDEET 관련 시장은 해마다 30%가량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PEET 학원 측은 "아직 6년제 전환 대학이 없기에,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약대 체제 변화는 의·치대를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전략 설정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약대 진학이 가능해지면서 1등급 최상위권의 분산이 예상된다. 의대 등을 준비하다가 약대로 포커스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약대 체제 전환에 남은 시간이 있기에,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애니프사 특 0
-
난이도 어떤가요??
-
암거나 해도 상관 없으려나 재수생임
-
https://orbi.kr/00035709715...
-
선넘질 가능
-
이세계로 가자 2
레츠고
-
어떤 글에선 사탐런이 과탐에 자신없거나 국수에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하는( 국수...
-
적응 안되네... 빨리 일자리 구해야겠다 자취하면서 가장으로(?) 살 생각 하니까 막막하네
-
시기는 내가 다 완강하면 곧 완강할듯
-
외쳐 야! 0
동서독 뭐 이런 문화가 있었다고 하네요. 외쳐를 쓰면 야동서독을 쓴다든가 하는...
-
[애니추천] 7
너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신이 실수로 서로 첫눈에 반하는 운명의...
-
고1부터 수능까지 (6모, 9모 4등급) 3등급입니다 현우진T 오티 듣고...
-
누나가 불러서 갔는데 15
불 키고가래
-
네
-
내 생각이긴 한데 빈칸>문장삽입>주제=배열>무관한문장찾기>나머지인듯
-
공부할 시간도 뺏기고 친구도 다시 사겨야 하고 귀찮고
-
맘이 아프군 3
팔로수가 계속 줄네 양쪽으로 줄는거 보니 모두가 탈릅을,,
-
1.휴대폰을 빌려줌 2.고맙다고 스벅아이스티랑 빈츠를 줌 3.밥먹으면서 인강듣고...
-
와까와까 에 에
-
오르비의 역사는 '인증'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
사문 윤성훈 주제연도별이랑 생윤 현돌 기시감? 풀고 마더텅 조지려 하는데
-
우리도 키따앙 에너지로 못한다고 겁먹으면 안되는거야
-
안될꺼 뭐있노 9
더이상 불행할 이유도 성공하지 못할 이유도 없는데 안될꺼 뭐있노
-
[KBS 부산]학생군사교육단(ROTC)의 지원자가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
-
오르비언들도 굿 나잇
-
궁금함니다~~
-
대성패스 필요해서그런데 완전 양도가능하신분
-
걱정되고 망설여질때 속으로 예아 안될거 뭐있노 외치면 자신감이 샘솟음
-
경험담임 수1수2는어느정도되어잇다는가정... 확통 (개념도모르는완전노베) 작년...
-
아까 어떤분이 힌트줘서 전체가수렴->부분도 수렴 개념 써서 푼건데
-
제가 빌런인거겠죠 보통? 민원 세개 받았다고 상담받자마자 바로 도망나옴ㅋㅋ
-
교사경, 과년도 수특수완 풀라고 강조한 사람인데, 성적주작? 논란 생기고 잠수탐...
-
공부를 안하고 있어도 쓰읍 나는 그래도 sky는 가지 않을까? 서성한은 가지...
-
뭉탱이로 되어있으면
-
주인 잃은 레어 1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홍익대학교"그대의 청춘이 세상을 널리...
-
꼭 성사시킨다....
-
군대는 죄악이다 2
-
졸려..
-
수학황 ㄱㄱ혓!
-
이거뭐냐 ㅋㅋ 3
문과기준 ㅇㄷ까지 됨?
-
뉴런은 항상 1
겉표지가 심각하게 더러워짐ㅠ
-
나도 검토할래
-
아 급발진하면서 쌍욕박지 마시고 제 말좀 들어보세요 "개념서"로써라고 했잖아요 저는...
-
코난도 아니고 몸은 21살인데 정신연령은 19살이야 남들은 대학경험 쌓아가는데
-
다른 조건 제외하면 글리코젠->포도당의 과정이 혈중 포도당 증감보다 무조건...
-
월70인데 일반 독서실처럼 자습위주인데 강제적으로 인터넷 사용 막는것말고는 딱히...
-
쌤들께 양해 구하는 편지 쓰는거 어케 생각하심? 아니면 그냥 아무말 안하고 자습할까
-
이 망할딮!!! 이럴거면 2군애들이라도 방송하게 해줘라
시대인재가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