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정신과 상담 받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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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생인데, 요새 부쩍 날카로워 지는걸 넘어서 미쳐버릴 거 같아요.
공부가 손에 안잡히는 건 사소할 정도로 옆사람이 숨쉬는 소리만 들려도 다 부숴버리고 싶고, 심지어 제가 타자치다가 오타 한번 내면 학원 컴퓨터인데 다 박살내고 싶어요.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아서 막 자리 옮기고 힘들때마다 나가서 세수하고 와도 30분도 집중도 못하고 앉아있고 , 그렇게 앉아서 어떻게든 집중하자고 하는데 고3이랑 재수를 거치면서 늘어난 배에 갑자기 옷이 낑기는 느낌이 들어서 자괴감들어서 또 뛰쳐나가고
뭐든 할 수 있을거 같은 의욕에 불타다가도 5분만에 갑자기 내가 지나온 재수기간동안 한 일이 생각나면서 그동안 난 뭐했지? 생각 들면서 또 펜을 놓게되고
요즘은 재수학원에서 그나마 말했던 친구들도 2명이나 학원 나가고 정말 친했던 한 명은 갑자기 저한테 화난건지 한 마디도 안해서 밥먹는거 하루하루가 고역이고.. 입맛도 떨어져서 그 좋아하던 치킨도 맛이 없고 맛있던 재수학원 급식도 물과 소금이 분리된 거 같은 맛이나고 소화도 잘 안되는거 같은데 막상 살은 안빠지고쉰다고 나아질까 해서 한 3일정도 정말 열심히 놀았는데 오랜만에 그토록 기다리던 게임하다가도 이게 무슨 의미가 있지 하면서 집에 일찍 들어오고
너무 안에만 있어서 그럴거라고 생각하며 어제 그저꼐 나가서 밤에 1시간 뛰다왔는데 다음날 피곤하기만하고, 또 요근래 잠도 두어시간은 뒤척이다가
오늘도 공부하다가 미쳐버릴거 같아서 집에 일찍 들어왔네요...
오르비 분들 이럴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정신과 상담 받는게 좋을까요?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점점 더 힘들어져서 매일 재수학원 베란다에 설때마다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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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를 드리자면 공간을 그 자체로서 다루는 능력 이게 중요합니다 공벡아니고 공도
정신과 상담 나쁘지 않음 한번 받아보는 것도 추천
받아 보셨나요? 어떤가요? 비싼가요? 학원 빠지고 가야하는데 소문날거같아서..
요즘시대에 소문은 무슨; 저는 일년 넘게 다니는걸요 그냥 비염약 받으러가듯 다닙니다 2주에 한번 만원후반대 (약까지)
생각보다 안비싸네요 감사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아보세요
친구든 부모님이든 아니면 정신과전문의가 되었든
이럴 떄 하필 주위에 사람이 없네요 ㅎㅎ...
상담 받으세요 많이 후련해 집니다
받아 보셨나요? 어떤가요?
근데 더럽게 비싼건 감안하셔야...
위엣 분이 이주에 한번 만원 후반대라고 하시는데 이거보다 훨씬 비싼가요?
진료처럼 받는건 저정도고 예약해서 정신분석하는건 시간당 10 저희동네 기준
조언 감사합니다
재수생이시죠???한번만 삼수생은 무슨생각하면사 살까 상상하고 공감해보세요~~!!그리고 여유를 가져요 여유를 가지는건 자신의 선택과 의지에 달린거지 환경이 해주지않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버티는데 참 힘이드네요. 같은반에 삼수생분이 절반이 넘어가는데 보면서, 나도 까딱하면 삼수겠구나 이런생각밖에 안들어요 ㅠㅠ...
재수하는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새요 단순히 좋은대학 이름잇는대학이 목표라면 그건 별로 건전한 목표는 아닌거같아요 왜공부하는지 어느과에가고싶은지 뭘하고싶은지가 뚜렷하면 공부하는데에 원동력이 생겨요 너무 원론적이고 비현실적인 말이라생각하겟지만 99프로의 사람들이 현실에 맞춰서 살때에도 1프로의 사람들은 사람들이 정해놓은 기준에서 벗어나 절대적기준으로 자신만의 싸움을 하는사람도 잇답니다^^
쪽지 확인요!
쪽지가 안보내지네요... 가입한지 얼마안되서 그럴까요
음... 다시 보냈는데 혹시 제 쪽지 못받으셨어요?
그 쪽지를 확인할 수는 있는데 제가 님한테 보내기가 안되요...
쪽지보시고 나중에라도 물어봐주세요 ㅠ
네... 핸드폰이 없어서 오픈카톡은 못가게됬네요 ㅠㅠ.... 나중에 쪽지되면 연락드릴께요.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신 듯 하네요..윗 분 말씀처럼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고 당일치기나 1박 2일정도로 국내 여행 갔다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상담은 받아도 약은 먹지 마셈 약은 사람마다 다른데 먹으면 중독되어 평생 먹게 될수도 있음 그리고 지금 지쳐서 그런거 일수도 있음 모든 재수생이 다그럼
저는 꾸준히 약 복용 했더니 나아졌어요! 저보다 훨씬 심하신 거 같은데 꼭 가보셔서 치료받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