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오르비내리니 [352376] · MS 2010 · 쪽지

2011-09-29 22:47:36
조회수 391

그나저나 수시 떨어질때마다 드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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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수능치기 한 일주일 전에 특기자 탈락하는 경우도 겪어봒고

올해는 8월부터 창의뭐시기 전형에서 욕을 봤고 다른 것도 결과가 좀 좋지는 않은데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엄청 대단한 것같아 뭐든지 할 수 있을 것같던 내가
그냥 사회의 한 자그마한 보잘 것없는, 없어도 신경쓰이지 않을 부품이 된 것같아 처량하다는 생각...
과거에는 삼국지에 관우옆에서 싸우는 명장이라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지만 지금은 그냥 싸움터에나 나가면 다행...

그래도 뭔 상관임여..
전형맞게 잘하시는 사람은 전형대로 가시라고 하고(축하드립니다 여기 몇분 + 마이프랜드)
나는 내가 잘하는 걸 활용해서 대학가서 내 능력을 증명할 수 있으면 그만
아직 여러 기회가 남아있으니
남은 6주+논술시험기간동안 최선을 다해봅시다 좌절하지말고
1년늦는 것도 아니고 몇 달 늦는 것뿐임

으헣헣 연대논술입시동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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