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를 걷는 마음 수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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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를 걸어라."
솔직히 알고 있어도 참 지키기 힘이 듭니다.
더 쉬운 길로 가고 싶고
더 요령을 피우고 싶습니다.
고3, 재수를 지나오면서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늘 더 좋은 강의, 콘텐츠.
더 쉬운 풀이.
적은 노력, 큰 성과.
이걸 바랐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제 실력 이상의 결과를 바라기도 했고,
실제로 그렇게 얻어낸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실력이 아닌, 운이 좋아서 그 점수를 받은 건데
그 때는 몰랐죠.
당연한 것 같습니다.
마음이란 게, 계속 다잡지 않으면 계속
불안해지고
더 쉽게 더 큰 것을 얻으려는 방향으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란 건
가만히 있으면 현상유지가 되는 게 아니고,
점점 더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요.
사람이 쉬운 인생 왜 안살고싶겠습니까...
문제는 쉽게 쉽게 살다 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때에
(운이 다하고) (말도안된다고 생각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6평 9평에서 실력+운으로 역대급 점수를 받고
수능에선 실력+불운으로 역대급으로 망하는 케이스...
저를 포함해서 ^^ 많이 보았습니다.
정도를 걸으라는 말은
어렵고 꼼꼼하게 공부하란 말이고
주위에서 쉽게 하라는, 쉽게 가라는, 난 쉽게 할 거라는 말을 해도
흔들리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어렵게 사는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마음이란 게 그 방향으로 셋팅된 것이 아니라
지키기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연히 읽은 글에서 얻은,
제게 큰 깨달음을 준 문구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노력한 만큼 얻자"
우리는 늘
수능 대박이란 말을 듣고, 하고, 또 마음 속에 품고 삽니다.
수능 대박!
정말 달콤한 말이고 꼭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대박을 바라는 마음이 큰 사람은
지나치게 긴장하고, 그게 불운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선 그러했습니다...
대박을 바라는 것은
자연스럽고 또 현실이 되었을 경우 참 좋은 것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대박을 바라는 그 마음 자체가 대박이란 현실을 가져다주지는 않는 경우가
참 많기에
조심해야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대박 수능대박!!
이 주문을 외기 전에
내가 노력한 만큼 그대로 결과를 받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도록 하면,
무서워서 공부를 안 할 수 없습니다.
공부를 안 하면, 노력하지 않으면 그 만큼의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스스로, 그렇게 믿고
스스로, 자신을 움직여서
자신만의 노력으로 자신만의 결과를 쥐어내겠다
그렇게 다짐하시면 좋겠습니다.
운이든, 불운이든
그건 당일 가봐야 압니다.
신경 쓰지 마십시오.
대신, 이런 응원은 해드리고 싶습니다.
대박을 바라지 않고,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것이라 믿으며 준비한 자는
적어도 불운이 함께하지는 않을 겁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거라 믿고,
실제로 수능날 그렇게 해내는 사람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불안정한 결과로 보답하는, 수능 대박이란 주문보다
더 강력한 주문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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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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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시적 복합어 공시적 단일어 입갤 참고로 대표적인 국어학 논저로는 송철의(1993)가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힘이 많이 돼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