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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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시작한지 얼마 안 된 독재생입니다.
요즘 뭘 해도 의욕도 안나고 다른 친구들 즐겁게 사는 거 보고 자괴감 느끼고
자기 인생 잘 살고 있는 친구들한테 이런 얘기 하면 괜히 미안해서 털어놓을 데도 없고
심지어 남자친구한테도 초반엔 이런 얘기 많이 했는데 이젠 질려할까봐 얘기도 못하겠어요.
밥도 안들어가고 그냥 죽을까 진지하게 생각도 들고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공부하고 싶어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정말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반수 시작할 때부터 약간씩 그러다가 오늘 많이 심해져서 정신과 갈까 생각했는데 그건 또 기록이 남으니까 선뜻 가지도 못하겠고 어떡하죠 공부할 건 산더미인데 산책이라도 나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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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상담센터 같은 거 있으면 알아보세요. 강력하게 추천드림. 정신과는 약물치료 필요할 때 찾으시구
휴학해서 소용은 없지만..감사합니다..
그냥 하루 이틀은 하고싶은거 하시거나 푹 쉬시는게 더 좋아보여요 괜히 그럴때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도 공부도 안되공..쉬시면서 목표를 다시 되새기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한 삼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며 산 것 같아요 아침에 눈뜨면 죽고싶고...
저도 그런데 음..산책해보시는거도 괜찮구
열심히 해오셨으면 하루정돈 오프하고 실컷노시는거도...
전 마음 잡는데 꽤 오래걸리긴했는데 이젠 좀 괜찮아진거같아요 님두 힘내세요ㅠㅠ
요새 학원끝나고 산책하고 있어요! 힘들지만 이겨내야죠 감사합니다ㅠㅠ
공부보다 먼저는 본인의 행복이라고 생각해요..솔직히 행복하려고 공부하는거지 공부하려고 행복하는건 아니잖아요..? 뭔가 쓰다보니 말이 이상해진것 같은데 이해 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감사합니다ㅠㅠ 말처럼 쉽게 되면 좋겠지만 ㅠㅠㅠ 감사합니다!
정신과 기록 남는 거 아니지 않나영....남는다고 해도 환자 개인기록을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공개하는 거 자체가 불법인데
그래도 보험들때 제약있고 그런 말을 어디서 들어서..ㅠ
저랑 너무 비슷해요...전 남친이랑 헤어졌지만ㅠ한탄할 사람도 없네요ㅠㅠ저도 삼반수 독재생인데 저는 조만간 상담의학과 가보려구요...수시 컨설팅에서도 제가 수시 지원하는게 무의미하다고...멘탈관리 잘해서 수능 잘볼생각하라 하시더군요(내50만원ㅠㅠ)삼반수이시니까 어느정도 공부에 대한 자기파악은 되셨겠구 멘탈관리가 더 중요한 시점일듯합니다. 많이 힘드시면 꼭 병원 방문해보세요
어휴 남자친구가 자꾸 멘탈 흔드는 말만 골라서 해서 헤어질까도 생각해봤고 자존감도 내려가고 거의 2주는 공부고 뭐고 아무것도 안했네요..댓글 정말감사합니다 같이 힘내요
저도 삼반순데 저랑 완전 똑같네요.. 좀 나아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