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故子) [816345] · MS 2018 · 쪽지

2018-07-31 17:51:00
조회수 521

도태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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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교에서 잠만자고 실모몇번 끄적이고 애들이랑 떠드는애가 있었다




자신은 모의고사 1등급대라고 떠벌리면서 다녔는데 결국 수능끝나고 수원과학대에 갔다




페북에는 학력기재를 안했고 고등학교애들이랑 놀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기억속에 잊혀지고 있었다




김동욱T의 연필통을 피방을 갔는데 걔가 롤을 하는것을 목격했다




나도 재수생이여서 아는척하고싶지않아 프린트를 다뽑고 뒷자리에 앉아서 관찰했다




"야 야 빼라고 아X발! 진짜 빡대가리인가" 하고 고함을치면서 흥분하는거보고




게임이 저렇게 재밌나...라는 생각이듬




최소한 남들보다 대학을 낮게갔다면 몇배의 노력을 해서 따리잡아야하는거 아닌가...




그럼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다 날리는건데 허무하지 않나...




그렇게 별생각이다들고 20분후에 나는 피방에서 나왔다




지금도 간간히 학원길에 담배피는 그 아이를 볼수있다



표정은 씁쓸한 표정으로 똥폼잡으며 담배를 맛깔나게 핀다




그냥..그렇게 남들보다 뒤쳐나보다



그의 나름대로 인생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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