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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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반수중이고 작년에 재수끝나고 만난 남친인데
남자친구가 의지가 된다기보다 하루하루 불안하고 요즘 엄청 시큰둥하고 제가 먼저 헤어지자 말하라고 눈치주는 것 같고 카톡도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입니다 며칠에 한 번씩 하고요 진지하게 얘기도 해 봤어요 본인이 기다리겠다 해놓고 이렇게 180도 변하나요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오락가락해요 죽을 것 같아요 미리 마음 정리를 해놓을까요 미치겠네요 도와주세요 공부고 뭐고 반수라 가뜩이나 급한데 요즘 밥도 안들어가고 그냥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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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조언이지만 헤어지세요 저도 수험생활중 연애하다 결국 공부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레 헤어지게 됬는데 공부 질과 양이 차원이 달라요 정말 연애 기간이 너무 후회될정도예요. 될수 있으면 빠른 시간 내에 마음정리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현재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그게 좋을듯해요
헤어지고 나서 힘들지 않으셨나요..괜찮아질 때까지 3달도 더 걸릴 거 같은데 그럼 수능인데..ㅠ저도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해요 남들은 연애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한다던데 전 이거때매 전전긍긍 하고 있단게ㅠ
전 어느순간 너무 절실해지고 마음을 크게 먹어서 연애중에도 아무 생각 안났어요. 사실 마음아픈게 진짜 답도 없어서.. 공부는 차근차근 하시면서 한번 이런저런 동기도 찾아보고 생각해보셔요 아마 생각보다 정리 빨리될겁니다
멋있으세요 오늘도 학원에서도 울고 집에서도 울고 부모님한텐 죄송해서 말도 못하고 .. 속이 타들어 가지만 이악물고 해야죠 감사합니다 ㅜㅠ
넵 후회하지 않을 순간을 보내길 바라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