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만한 [347173] · MS 2010 · 쪽지

2011-09-28 00:05:33
조회수 7,861

연세대 수리논술,과학논술 시험현장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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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난만한입니다.

논술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받게 되면

일단 문제는 무조건 "어려울 것"입니다.

작년에 일반선발에 합격한 저도 수학문제,과학문제를 처음 봤을때 어려웠습니다.

어려워도 당황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연세대 수리논술, 과학논술 정도되면 "쉽게"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전국 수험생중에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려운것이 당연합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되도 지문과 문제를 반복해서 보다보면

지문이 이해되고 문제가 풀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만약 잘 이해가 안된다면 과학논술부터 푸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논술에서 한 문제안에 묻는 것이 여러가지인 경우가 많은데

꼭 묻는것 모두에 답하도록 노력하세요.

문제에 심취하게되면 맨 끝에 묻는 한가지만 답을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clusive Integration 발췌]


작년 연대논술 1-2번입니다. 문제는 하나이지만 묻는것은 3가지 입니다.

이처럼 묻는것 하나하나에 모두 답하도록 노력하세요.

그리고

시간은 촉박할 것입니다. (일부 아닐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저도 작년 수리논술풀고 과학논술 2-2번을 풀때

20분이하의 시간이 남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답안을 적었고, 오르비에서 확인해보니 괜찮게 썼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합격했구요.

시간이 적게 남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지문읽고 문제푸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치고

오르비와서 답 똑같다고 좋아할필요도 없고 답 다르다고 우울해할필요도 없습니다.

논술에서 중요한건 답이 아니라 논리입니다.

자잘한 계산실수로 답이 틀렸더라도 논리가 정확한 친구는 다들 합격했습니다.

또 답똑같다고 좋아한 사람들 중 떨어진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참고로 연세대수학과 동기중

[수학문제]만 풀고 [과학문제]는 백지를 냈는데 합격한 애도 있습니다.

그애는 수학문제의 답도맞추고 논리까지 완벽했기 때문에 합격했습니다.

답 맞춰보지 말고

그럴 시간에 수능공부 한자 더해서 [우선선발]에 들려고 노력하세요..

9월 수학+탐구 1등급이라고 자만하지마세요.

저는 작년 9월 수리탐구 100점(1컷 78) 50점(1컷 43) 50점(1컷 41) 이었는데

연대논술 이후 답맞추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고

수능때 수리 1등급 과탐 1222등급으로 우선선발에 들지 못하고 일반선발로 밀렸습니다.


요약

1. 무조건 어렵다. 당황하지 말라.

2. 문제 하나에 묻는것은 여러가지이다. 하나만 답하지 말라.

3. 시험 끝나도 답맞춰보면서 너무 일희일비 하지말라.

4. 답맞출 시간에 수능공부해서 우선선발에 들려고 노력해라. 9월 성적으로 자만하지말라. 

5. 중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문제를 푸는 과정과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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