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81142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07-25 15:54:48
조회수 9,182

툭 까놓고 말해서 강사 빠짓 하는게 자기 공부 잘은 못 한다는 증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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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강을 듣는다 -> 해당 과목 실력이 후달리거나 불안하기 때문


저는 영어 탐구는 고등학교 들어와서 현강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탐구는 고정 47정도였는데, 개념인강이야 좋다는거 하나 들어봤고(백호 섬개완/고석용 킬특), 문풀강의나 실모는 인강도 들어본 적이 거의 없어요. 몇 번 들어보니 저하고 문풀이 비슷하거나 제 방법이 더 좋은 경우가 훨씬 많았거든요. 실모만 드립다 사다 풀었죠.

영어는 아예 개념인강조차 듣지 않았고, 실모도 단 하나도 안 풀었습니다. 영어 고정 97~100의 관점에선 평가원 문제와 실모,교육청 문제의 괴리가 상당히 크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ebs랑 평가원기출만 하루에 한 시간 미만으로 봤습니다.


국어는 1등급 간신히 나오는 수준이라 비문학,문법 기본강의 인강 한 번씩 보고, 봉소모의도 현장실모반 들어가서 봤어요. 1년간 대치동 현강을 쭉 들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불안하니 부족한 파트 인강을 듣고, 현장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봉소모의도 학원에 가서 현장에서 봤죠.


수학은? 이 돌대가리 녀석은 1등급을 못 맞아요. 매번 2~3등급. 몇 년에 걸쳐서 한석원 현우진 풀커리를 타도(인강), 문풀강의 좋다는거 실모 좋다는거 다 듣고 풀어도 1등급을 못 맞아요. 실력이 안 되니 1년간 풀커리도 타고, 현강도 듣고 하는 겁니다.



공부 진짜 잘 하는 사람들? 강의 안 들어요. 강의 안 들으니까 강사 빠돌이짓 빠순이짓 할 이유가 없고 이해도 못 해요. 인성 형성 혹은 인생에 큰 도움을 주신 학교쌤 과외쌤도 아니고 수능강사를 그렇게 빨아대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일종의 혐오감을 주는게 사실이죠.


아 참고로 저는 빡쌤 빠돌이에욧




+)추가

사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인데, 글 쓰다 보니 생각나서...

수능 판에 몇 년 머물다 보니, 고정1의 수준은 노력만으론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정1 수준의 학생은 1등급 간신히 맞는 수준의 학생들보다는 노력을 덜 해도 점수 잘 나오는 경우가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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