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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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원과 과외, 인강을 들어본적없어요.
참 모순적이에요. 과외를 하고, 인강을 찍고 책을 내는 사람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수능과 내신에 관한 인강과 학원, 과외를 들어본적 없다니요..
하지만, 사실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공부해왔고
밥값과 시간이 아까워서 두유를 먹으면서 공부를 해왔어요.
여러분, 저는 교과서랑 기출 EBS랑 오르비 무료배포 모의고사, 뭐 이런걸로만 공부했습니다.
학원 인강 과외 이런거 없었습니다. 제가 형편이 좋아서 그런걸 알고 공부했을까요.
좋은게 있을까요. 저는 좋은것이고 뭐고 모릅니다. 그냥 다 풀었어요.
직접 부딪히면서 공부했습니다. 직접 찾아가며 해결해가면서 했어요.
나는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할지 몰랐어요.
솔직히 많이 흔들렸어요. 이렇게 하면 되나. 이렇게 하면 성공할까..
못할 것 같았어요. 그냥 이대로 끝인가 생각했어요.
그걸 버티게 해준 것은, 핑계없는 삶을 살자는 마지막 각오였어요.
삼반수때는, 내가 노력만 하면 서울대를 갈 수 있을 줄 알았어요.
미친듯이 노력해도 그대로였어요. 핑계를 댔어요. 가난을 그렇게도 욕했어요.
착한 멘토로 보이나요? 욕 진짜 많이 했었어요. 왜 이따위 삶을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왜 나는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재능과
왜 나는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환경에서 태어났는지 도저히 몰랐어요.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평생 내 형편만 탓하기는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공부했어요. 적어도 내가 아쉬움은 안남기고 싶었어요.
지금 공부하지 않고, 나중에 지금을 생각하면서 아쉽다는 생각 안하고싶었어요.
그랬었어요.
저의 칼럼이나 강의는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사실 이 세상의 모든 강의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에요.
이 세상의 모든 책들은 필수적인 것들이 아니에요.
다만, 필수적인 것은 노력입니다.
이건 뭐 글로 어떻게 나타낼 수가 없어요
고생을 하고 몇번이고 시행착오를 거치고 진짜 개고생을 하고
다시 하고, 다시 해도 오르지않고, 실패하고 그래도 하고...
그때의 느낌은 항상 똑같았어요. 나는 해도 안되는 놈인가.
정말 해도 안되는 놈인가.. 나는 이정도인가.. 불안하고 무섭다.
무섭다. 내가 얼마나 이걸 위해서 고생을 했는데 이정도밖에 안되나..
도대체 얼마나 더 열심히 해야 뭔가를 이룰 수 있나. 내가 문제인가..
이걸 버티면서 꾸역꾸역 어떻게든 극복해나갑니다.
어떻게든. 극복합니다. 어떻게든.
십중팔구 실패합니다. 나는 헛된 꿈을 꾸고있었습니다.
도대체 뭐하는 건지 몰랐어요. 머리도 안좋고 형편도 안좋은 놈이 공부를 왜해요.
그 시간에 기술을 배우라고 누군가는 그랬어요. 공부를 계속 하고싶다는 꿈?
안이뤄지는데 왜 그런 목표를 잡았는지 나도 나를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그럼에도 합니다. 심지어 하루에 쉬는것, 노는것, 다 없습니다. 거의 올인합니다.
그렇게 어떻게든 됐네요..
감사하게도 좋은 교수님을 만나고, 제가 계속 활동할 힘을 얻을 수 있는 동아리를 들고..
감사하게도 여러 학생들에게 제 말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저 십중팔구 저는, 제가 하기 싫은 일을 하고있었겠지만..
저는 감사하게도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 나의 학생들, 나의 멘티들, 여러 아이들..
노력은 배신합니다.
저는 재수때 두유 2팩씩 하루 4팩으로 2끼를 때우게됩니다.
그 이유는
1. 두유가 쌉니다. 할인가였습니다.
2. 먹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식품이었습니다.
3. 저는 제가 싫었습니다. 너무 싫었기에 어쩌면 자학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몸은 점점 안좋아지고. 그저 의지만으로 버텨갑니다.
그렇게 거의 150일을 버틴듯 합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15시간.
이렇게 공부해왔습니다.
저는 노력밖에는 없었습니다. 노력뿐이었습니다.
재능없고 배움없고 돈이없는제게 극복할 방법은 이뿐입니다.
그럼에도 실패합니다.
노력은 배신합니다.
저는 노력만 미친듯이 하면 무조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노력했는데 안되는 것은 무언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회하기 싫어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부족했던 점을 다시 봤어야 했습니다.
그 시간은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직하고 올바른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계속해서 찾아내고, 스스로 질문하고 개선하는
그러한 정직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저는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남들이 문제풀고, 미친듯이 노력하는 것만 따라하려고 했지요.
예를 들어볼까요. 재수때의 저는 70점대의 점수를 받으면 실망과 좌절부터 합니다.
그러다가 좀 더 노력하면 되겠지 하고, 계속 맹목적으로 문제만 풉니다.
수능 전날에는 두려워서 잠을 못잡니다. 이점수로는 절대 안될 것 같습니다.
수능 시험장 앞에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 못했습니다. 약점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학은 그렇습니다.
- 문제를 처음 접근할 때의 아이디어
- 적용할 수 있는 교과 개념
- 완벽한 계산
이 모든 것이 다 필요한 과목이 수학입니다.
저는 이 세가지 중 어떤 것이 부족한지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력이 시원하게 저를 배신했던 것이죠.
삼반수때의 저는 70점대의 점수를 받으면 30점 치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봅니다.
그 시도에는 교과서와 문제집 2권, 그리고 기출문제를 이용했습니다.
나머지는 오르비와 네이버 카페의 무료 모의고사를 통해 채웠습니다.
그랬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항상 감사하곤 합니다.
(사실 이전에 검토황이었던 것도, 그 모의고사 제작자 분들한테 도움이 되고싶어서였어요.
cantata, 이해원, 카이독, 리듬농구, TOP모의고사, 엡실론.. 등등..
개인적으로 이 모의고사 전부를 한번씩은 검토를 해보아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어느정도를 돌려드릴 기회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대학에 어떻게든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력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겁니다.
성태형이 18시간 공부 얘기 안했으면,
그래서 노력이라는 가치를 찾지않았다면, 그냥 공부를 아얘 안했을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살았을거에요.
그 덕분에 정말 폐인생활을 몇개월씩 했었어요.
15시간 공부하고도 실패하는 놈이 폐인생활 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그 노력이 없었더라면, 결국 다시 시작했을 때 무언가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가난과 능력부족으로 고생한 학생은, 노력으로 이 모든 것을 알아냈던 겁니다.
그래서, 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금도 말할 수 있어요.
노력이 가장 좋은 강의보다, 가장 좋은 책보다, 가장 좋은 선생보다 좋다고 생각해요.
그 노력이 나를 좌절시켰다고 하더라도요.
노력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아요.
그 노력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만의 이유와 철학.
그리고 할 수 있다는, 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 마음이 이 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계속 공부할 힘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한 학생의 꿈을 결국 이뤄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도 노력하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갖고있는 철학을 위해서말입니다.
여름을 맞아서 여러 학생들이 많이 풀어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여러분이 꼭 지키고 싶은 철학은 여러분이 지쳐도 지켜야합니다.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저는 제가 봐도 부러울만한 사람입니다.
참 감사한 삶을 살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하고싶은 것을 하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며,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비록, 가난했으며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지고 덧나며,
게임 폐인 생활을 계속하다 겨우 고3 때 꿈을 찾았지만, 그조차도 실패하고 좌절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렇게나 운이 좋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지금도 많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대로 살고 있으니까요.
지금 저는 계속해서 강의와 멘토링, 그리고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빈부와 지역의 격차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싶습니다.
비록 20대의 잠깐의 시도일 뿐이지만, 저는 지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4년동안 학생을 생각하는 멘토로써,
훌륭한 수업을 제공해주시는 존경하는 교수님의 학생으로써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하는 멘토로써, 항상 고민하는 학생으로써 살겠습니다.

월봉중학교 멘토링 사진.

도고중학교 멘토링 사진.
한학년에 11명, 전교생이 33명입니다.
지역적으로 소외되어있는 학생이 없다고 말하실 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무엇을 보셨는지 듣고싶습니다.

천안 익선원 아동복지 센터에서 초록회 봉사 진행한 사진.
익선원 근처에는 작은 도로, 그리고 논밭이 있습니다.
생각을 한번쯤 해보게합니다. 이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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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어요 저도 대학가서 봉사활동 해보고싶네용
https://orbi.kr/00017846742
제가 봉사를 하는 이유를 복사해서 따왔습니다.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 사회적으로 소외된 곳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도고중학교 강연때의 사진. 한 학년 11명 총 학생수 33명의 중학교이다.)
도고중학교 학생들이 소외받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 지역의 교강사가 서울만큼 있는가를 생각해야한다.
경제적인 원리에 의해 그럴수가 없음은 우리가 더 잘 안다.
이번 초록회 봉사를 갔던 천안 익선원의 아이들이 과연 부족함 없이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해본다.
이번에는 환아 한명당 치료시간이 길었다.
한명당 치료할 치아가 많아서라고 한다.
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병원을 갈 수 있는 환경일까?
생각해봐야한다. 과연 소외된 이들이 정말 없는가.
2. 봉사는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한다.
살아있음의 느낌은 어떻게 느낄까? 누군가에게 내가 영향을 준다는 느낌과 비슷하다.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힘으로 대표적인 것은 권력이다.
알기 쉽다. 권력이라는 것은 쉽게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
다만, 선한 영향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
예를 들면, 좋은 글이나 좋은 연구, 좋은 생각들을 위계질서 없이 공유하는 것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또한, 위계질서가 없이,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는 봉사를 한다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강제가 아닌 사람 한명을 알아가는 선한 영향이 필요하다.
이번 봉사에서 아이들이 나를 기억해줘서 고맙다.
그 아이들에게 하나의 좋은 기억으로 내가 남는다면 참 감사할 것 같다.
아이들이 어려움없이 나를 대해줘서 좋았다.
나는 내가 살아있다는 감각을 계속 느끼고 싶다.
내가 세상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싶다. 나의 영향으로 행복의 양이 늘어나기를 바란다.
사실, 내가 존경을 받는건 필요없다. 내가 사랑을 받는 것은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대신, 내가 존경을 하고, 내가 사랑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타인에게 나를 강요하고싶지는 않다. 다만, 타인이 나로인해 좋아질 수 있다면 좋겠다.
이것이 나의 자아실현이다. 그래서 계속 배우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
나로부터 비롯된 변화를 이뤘으면 좋겠다.
정말 멋지신 분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께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진짜 존경합니다
헣... 감사합니다. 부디 제 말들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랍니다.
그저 두유만이 필요할 뿐...
광고 들어오게 해주세요
천안러 ㅎㅇ
설마 동기 or 후배십니까
아닙니다.. 미천한 재수생임니다..
아 그렇군요..
제가 일이 바빠서 시간이 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제 한번 찾아오시면 공부방향에 대한 조언정도는 해드릴 수 있습니다.
공신으로써요
천안 반갑네요 ㅌㅋㅋㅋ 천안지역 다니는 고딩이에오
빠른 탈천안하고싶다.
노력은 배신합니다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셨나요
전년도 총점에서 10점 하락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멋있네요. 정말루요
감사합니다!
긴글을 이렇게 꼼꼼히 읽어본 적은 첨인것같네요ㅠㅠ
감동이예요! 롤모델로 삼고싶습니다
ㅋㅋ 아닙니다. 그냥 여러 이야기들 중 하나지요.
그러나, 좌절할 뻔한 이야기는 맞기때문에, 더이상의 좌절이야기는 다른이에게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멘토링하는거구요
멘토링은 아무나 가능한거예요?
오르비 활동도 오래안했으며 사실 청의미님도 이글로 첨보게돼서 궁금하옵니다ㅠ
저는 지금까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멘토링해왔습니다.
활동하는 내역도 그렇구요.
또한 책과 강의도 찍고있습니다.
이 책과 강의도 페이지와 시간대비 가격이 센편이 아닙니다.
즉,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학생에게 도움되는 모든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약간 홍보같아서 덧붙입니다.
지금 하고있는 활동으로는
여기는 오르비니까요.. 오르비의 인강강사, 책저자..인데
현재는 시간이 한정되어있구요..ㅠㅠ
천안이나 서울에서 공부의 신 멘토로써 활동중입니다.
빈부와 지역격차에 관계없는 교육을 위해서
1. 멘토링
2. 봉사활동.
3. 정책 제안
4. 독서를 바탕으로 한 교육에 대한 토론..
5. 칼럼 작성
6. 에세이 작성
정도를 하고있습니다.
비정기적인 멘토링은 계속 이어가는 중입니다.
정말 멋진 삶을 살아오신거같아요. 부럽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노력으로 빛나는 사람....제가 바라는 인간상에 누구보다 가까운분이신것같습니다. 앞으론 꽃길만 걸으셨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안하는 것 뿐이죠.
그정도의 노력의 이유가 없다면 애초에 그만인겁니다.
노력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사람 A가 있다면 사실 저와 전혀 다를 것 없는 사람입니다.
정말 멋지셔요 존경합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저는 변명을 싫어합니다.
제가 변명때문에 여러 고생을 했고, 하여튼 정말싫음..
그리고 변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사회는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실질적인 힘을 키워줄 수 있는,
적어도 학생들이 나는 아무 도움 없이 살았어라고 말하지는 않도록 하고싶습니다.
변명이 없이 깨끗하게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자신만을 바라보고 반성한 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니까요.
학생도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하며, 여러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배운지식을 정말 뜻깊은데쓰시네요 저는 성적이높지는 않지만 청의미님처럼 남한테 도움되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멘토에 자격이 있겠습니까.
그저 동일한 아픔에 공감하면 멘토가 되는거겠지요
대단하십니다. 원래 오르비에 댓글 잘안남기는데 보면서 정말 감탄했네요.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해주시는 멋진 치과의사되세요!!!^^
훌륭한 가치관을 가지셨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