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831544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 3점, 수특 레벨1 쎈b단계 상문제 제외 다 맞을 수 있음 근데 그 이후...
-
핑프 ㅈㅅ해요 두각 시대 둘다 현강 다니긴하는데 국어단과는 따로 안다닙니다...
-
국어는 어떻게 매일 하기가 싫지?
-
공부하다 뭔가 막힐 때 기본으로 돌아가 그 원리를 파악하고 다시 막혔거나 틀린...
-
하지만 먹을 수 없는 거 비비고 깻잎 고기만두 (냉동), 400g,...
-
시대북스 저번주 수요일에 주문한거 아직도 배송준비중이네 0
아무리 추석 껴있다 해도 같은날 시킨 다른 사이트 책들은 다 왔는데..
-
휴가다 0
-
좋은 아침이에요 2
-
4층복도 너무 어두워서 불키고 반은 더워서 복도소파에 앉아있었는데 복도 불이 자기...
-
올해 수능 보겠네 웃긴건 나도 본다는 점,,,,ㅋ
-
얼버밤샘 8
얼버기는 아닌거 같아요
-
왔다갔다 하는데 넘 오래걸려
-
그래서 좀 엄한 느낌이거든요 직원 분들이 친절한 분은 친절하지만
-
어때요
-
좀 아
-
얼버기 5
-
과외 늦을것같거나 들고가야할 물건이 너무 커서 지하철에 들고타기가 좀 그럴때가 아님...
-
국영수 화생이긴함 바뀔 수도 있고
-
얼버기 6
오랜만에 얼버기 인증
-
궁금한데
-
Which of the following statements is correct...
-
얼버기 10
등교중인데 습해 죽겄네
-
다들 왜이리 바쁘게살아
-
9모 기준 수학 88점 21,28,30 틀 기출은 수12 스텝1까지 핬고 미적...
-
여기서 제가 잘틀리는 번호 예) 31~34 36~39 만 골라서 풀어도 무방하겠죠?
-
얼버기 3
일어나라-
-
오운완 2
앙기모띠
-
새벽의 김지원 0
정직하죠?
-
ㄱㄱ
-
자기전에 딴짓안하고 바로 자는사람 있음? 그게 가능함?
-
윗 문제 해설에선 ”동등한 사람에게 동등한 몫을, 동등하지 않은 사람에겐 동등하지...
-
언매 기출 작년에 3번정도 돌리고 올해는 아예 안했는데 모고 보면 급하게 풀다 한...
-
잘자요다들 1
난공부하다잘깨ㅣㅔ
-
오늘의 똥글력은 여기까지인가보군
-
민지 투척! 0
ㅎㅎ
-
굿나잇 0
-
운? 재능? 노력? 셋 다지
-
리젠 살려내 1
아무나 오르비 살려내
-
철학?적인 논제 6
인생은 죽어간다? 살아간다?
-
사무라이 나와서 와뱌뱌 하는 만화로는 배가본드, 무한의 주인, 죽도 사무라이(그림체...
-
오개념때메 많이 억울하신거같던데 조만간 9평 해설 다시 찍는다고하심 생략한거나...
-
100일이 특별한 이유는 십진법체계에 익숙해져있기때문 2
따라서외계인에게는 1557일이 특별한 주기가될수있다
-
코~~
-
그대가 날 가지지 못하는걸 어찌하오
-
그대는 날 사랑하지 않을 수 있지아니한가
-
띰장님~
-
그런 당신에게 올드보이, 지뢰진, 더 페이블(개그 가미)를 추천드립니다 다 만화임
-
저 5
중앙대 가고 싶어요 보내주세요
루앙 프라방이 뭔가요? ㅎㅎㅎ
엇 세지러 봄군!
얼른 가서 교과서 펼쳐보고 오도록!ㅋㅋㅋ
내일까지 교과서 1회독 하고,
이번 주 내로 수완 다 풀어와요!!!!!!
고민보다는 가벼운 우울증이후에 예민함도 감사함도 긍정적인 생각도 잃어가면서 삶을 느끼질 못하는 거 같아요.19,20살에는 지적 호기심도 세상에 대한 감사함,삶의 의미에 대해 깊게 고민하던 때도 있었는데.이러저러 시간이 흘러 군대오고 하면서 그 당시(19,20살)때 제가 제일 별로라고 생각한 사람이 된거 같네요.그렇다고 지금이 싫진 않은데 그때가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종교와 철학에 흠뻑 빠지며 매일 매일 삶에 감사할 줄 알았던 그때요.아마 뭘 몰라서 그랬다고도 생각해요.그때는 그렇게 공부만 하면 돈 필요없이 행복할 줄 알았거든요.정치에도 사회생활에도 돈에도 무지했어요.
곧 자야해서 상담받고 싶거나 그런건 아니였어요.단지 작성자분 글을 보고 있으면 당시 하루하루 정말 고양된 기분으로 살았던 제가 생각나서 잠도 미루고 적어봤네요.
이전 글보니 라오스에 계신거 같으신데 조심히,그리고 뜻 깊은 여행되시길 바랄게요..!
긴 댓글 고마워요.
지금 저는 뜻하지 않은 자전거 여행으로
(길치라서 앞뒤 구별을 못해요......ㅋㅋ)
매우 다리가 아파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행복님이 첫 방문객이 되어주셨네요 :)
오늘 저는
한국에서는 대문 앞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자전거를
게스트하우스에서 빌려서 타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어요.
진짜 겁이 많은 편이라서
자전거 도로 이외의 길에서는
자전거를 절대로 못 타는데
여기는 이차선이라서
스쿠터, 자동차 심지어 트럭이랑
같은 길을 달렸지요 ㅠㅠ
무서웠지만 점차 적응이 되더군요.
세상 어떤 시작들이 다 그러하듯이.
말도 안되게 시원해서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어요.
제게는 최근 그 어떤
경험보다도 환상적이었어서.
산다는 게 그래요.
돌아보면 신기한 것들이 많은데
나만보면 점차 기운을 잃게 되는 것.
그렇지만 또 너무 돌아보기만 하면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
중용만큼 어려운 게 없지요.
어쩌면 우리는 어딘가에 치우쳐서
그래서 중요한 한 가지를
나도 모르는 새에 놓치고 있어서
지금이, 조금, 아픈 것은 아닐까요!
과거를 보는 만큼 미래를 보고.
철학을 공부하는 만큼 자연을 만나고.
무언가를 아는 만큼 무언가에는 무지하고.
그런 중용들이 있어야
시소의 중심이 잡혀야 그래야
우리는 더 많은 것에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름이 가야 가을이 오는 법인데,
우리는 너무 지금 이 여름에만
태풍 암필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닐지,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덕분에 저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