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07-20 12:17:33
조회수 826

편지번역봉사 번역테스트 보는 중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798255

번역 메뉴얼이 있긴 한데 

번역 공부 해본 적이 없으면 좀 어려울 것 같다.

근데 보니까 스무살짜리 서울대 1학년 친구가

인서울 중위권 통번역 전공자 4학년 학생보다 훨씬 잘 하더라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전자는 현직 번역가고

후자는 여기저기 틀린 번역 과제를 제출하는 정도..

대체 학부 통번역 전공은 왜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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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 740935 · 18/07/20 12:21 · MS 2017

    오 저 고등학교 때 그런봉사 2년함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7/20 13:23 · MS 2012

    전공자가 고등학생보다 못하다니ㅠㅠㅠ

  • 가비엔제이 · 747183 · 18/07/20 12:33 · MS 2017

    확실히 번역이란 게 언어적 감이 조금만 달라도 확 달라지는 분야지요.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7/20 13:24 · MS 2012

    SKY 특히 S가 많이 잘하더라고요ㅠ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7/20 13:35 · MS 2012

    언어적 감이란게 독서량, 국어 및 해당 외국어 실력, 부가적으로 해당 분야 배경지식이 많이 영향을 끼치는데,
    인서울 알려진 대학 가는 학생들도 공부를 많이 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독서를 취미로 하는 학생이 적어요. 자기 전공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거기까지.
    SKY는 스무살짜리 1학년 친구랑 대화해봐도 일단 제가 읽은 책은 다 읽은 것 같더라고요. 세상에 맙소사..
    결국 번역에서 필요한 언어적 사고력이나 감에서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죠.
    첫번째로 국어, 외국어에서의 문법 규칙, 문장 및 글의 논리성 판단에서 밀리고
    독서량 등 차이로 배경지식에서 밀리고
    마지막으로 직역과 의역의 갈림길에서 머리를 많이 써야 되는데 특히 여기서 SKY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잘 하더라고요.



    번역가는 태어나는 것인지 만들어지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번역 전공자들은 나이먹고 헤메고 있는데 타전공 sky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현직 번역가로 활동하는거 보니...
    교수님도 저희 학교 영문과 졸업하셨는데
    학부때부터 방송국에서 번역 일 하고 계셨더군요(...)

    ㅠㅠ

  • 시베리안 냥 · 526597 · 18/07/20 12:57 · MS 2014

    재외국민이네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7/20 13:24 · MS 2012

    2박 3일 중국여행밖에 못 가봤어여

  • 시베리안 냥 · 526597 · 18/07/20 13:30 · MS 2014

    저 서울대양반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7/20 13:36 · MS 2012

    글쎄 재외국민이면 오히려 번역이 어려울텐데요.
    국어 실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참고로 저양반 불문과인데 보니까 일본어도 술술 읽고
    번역하는건 영한번역(...)
    뭐야 무서워...

  • 맑은가람 · 817308 · 18/07/20 13:55 · MS 2018

    학부 통번역전공이 설치된 학교가 인서울에 한국외대 말고 또 있나요?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7/20 14:54 · MS 2012

    네 있어요 근데 커리큘럼 보면 영어학(언어학)이랑 짬뽕이라 이거 대체 뭘 배우는건지..
    외대는 4년동안 통번역연습 죽어라 시킵니다.

  • 맑은가람 · 817308 · 18/07/21 15:12 · MS 2018

    오 답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