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할 자리가 없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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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10년.. 아니 5년 전에 비해서만 해도 저희 동네(지방 소도시)만 봐도 한의원 수가 굉장히 많아졌는데요.
지금 한의대 들어가는 사람이나 현 예과생들이 한의대 졸업하고 공보의 끝낼 쯤 되는 10년 뒤에는 정말 지방에도 더 이상 개업할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ㅠㅠ
신규 개원이 불가능해지면 자리잡은 오너들은 어떻게든 페이 한의사를 싸게 고용하려고 애를 쓸 것이고 이에 따라 페이도 확실히 떨어질 것 같습니다만..
한의대든 어디서든 능력있는 사람은 성공하고 아닌 사람은 도태되겠지만.. 더 이상의 개원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없어지는 거 아닌가 싶어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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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때는 한의사말고도 다른 전문직종들도 포화상태라서
어찌 뭐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물론 다른전문직종들도 지금보다 훨씬 포화되겠죠.. 특히 변호사들은 로스쿨 때문에 전관 아니라면 상당히 힘들어질 것 같네요.
하지만 다른 전문직에 비해 한의사는 정말 개업으로 쇼부내는 시장이라서 포화에 따른 타격이 타 직종에 비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체 직종도 타 직군에 비해 많구요... 구당..침구사..한약사.. 경락 마사지 등..
네 그렇긴 하네요 ㅠㅠ
한약시장도 2000년도 초반에 비해서 반토막인실황이고
파이는 일정하니
하지만 새로운 파이가 생겨날 수도 있겠지요 ㅎ
새로운 파이라면.. 자생한방이나 함소아 같은 것이겠군요..
이런 부분은 앞으로 한의사들이 하기 나름에 달렸겠지요.. 근데 워낙 예측이 힘든 부분이라서..
침구사는 고연령으로 인해 곧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한약사는 법적으로 100처방이외에는 쓸수 없으므로 경쟁상대가 아예 아닙니다. 물론 이거저거 하는데 있지만 모두 법망을 아슬아슬하게 피해나가거나 불법으로 내지르고 있는거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락마사지랑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이네요. 스포츠맛사지 때문에 재활의학과, 정형외과가 타격받을까 걱정하는거랑 비슷해보입니다.
음 그런가요 ㅠ
개업할 자리 문제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확실히 현 예과분들이 졸업할 때쯤엔 개업자리가 거의 없을것같은데..
그래서 요즘 미국으로 진출하는 한의사가 많은것 같네요,
아직은 인식이 많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침술이 점점 인정받는듯,
미국진출도 고려해 볼 만 한듯,
LA 코리아타운은 서울급으로 포화됐습니다.. 가까운 사람 중에 경한나와서 거기 차렸다가 망해서 지금 다시 부원장 하시는 분 있다는 ㅎㅎ;
코리아타운 외에는 합법적으로 한의학으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고등학교에서 경제학을 안배우나요? 공급이 많아져도 그만큼 시장개척과 연구, 기술의 발전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시장은 더 커질 수 있고 또 그러한 가능성도 높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