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07-11 15:36:40
조회수 4,124

회사 일이 생각처럼 깔끔하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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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대기업 직원 (25세, 여 ): 야 이 미x새x야 일 똑바로 못해? 이거 아주 개판으로 해놓으면서..


또 다른 대기업 직원(하청) (30세, 남) : 죄송합니다.



사실 저래서 저 회사들은 돈은 많이 주는데 좀 비추하는 분위기긴 하더군요

얼마전에 연대 신촌캠 갔더니 사원 모집한다고 플래카드 붙어있던데..음..

어쩄든 취업 안 되는 사람들 입장에선 꿈의 직장이긴 합니다.

다만

연봉 높고 사내 대우는 좋으나 교대근무 + s전자 등의 하청업체 위치라 

그 회사 직원들이 대놓고 쌍욕을 한다고 하더군요.

뭐 군필자라면 욕먹고 갈굼받는게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있어서 버티는게 어렵지는 않다고 하는데

제 선배도 입사 1주일 됬는데 이직하고 싶다고 그러고...


그래도 저거보다 일단 갑에 있는 다른 대기업이 좀 낫겠죠?

설대 대학원 다니는 다른 선배한테 물어보니까

00아 저런덴 가는 곳이 아니란다

연봉 높다고 좋은 곳이 아니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공기업도 많이 선망하는데 군대 분위기랑 폭음 문화가 심한 곳들이 있지요

지방에 엔지니어들이 모여있고 가족들이랑은 떨어져있고 남자들 우글우글이니

'군대분위기 + 맨날 폭음' 이 되는 경우들..


공무원 쪽은 경찰 쪽이 갈굼으로 좀 유명하고...

세상 물정 모를땐 돈만 보이는데

물론 돈이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하지만


1.가지는 권한의 크기

2.적성

3.일의 깔끔한 정도


같은 것들도 많이 중요하게 보아야겠죠. 

예를 들면 같은 9급인데 왜 경찰 소방은 상대적으로 되기 쉽고

법원직은 되기 어려울까 같은 것들..


학교 선배랑 커피 먹다 

선배가 저한테 한 이야기 생각나네요


"에밀 싱클레어야...저기 저 사람들 부럽다.. 나는 공돌이라 저렇게 양복입고 일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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