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박스 [402630] · MS 2012 · 쪽지

2018-07-10 23: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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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서 노예(포로)가 된 사나이. (역사상 거의 전무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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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서 노예(포로)가 된 사나이. (역사상 거의 전무후무)



전세계 최고 권력자에서

포로(노예)가 된 사나이


로마 34대 황제 - 발레리아누스


260년경 페르시아와 맞붙었는데

페르시아의 계략에 당해 휘하 병사들과 함께 포로가 되었다.


그는 평생 로마로 돌아가지 못했고

포로인 상태에서 죽었다고 한다.


당시 패권국인 로마의 황제가 포로가 되었으니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리던 로마 황제에서

페르시아군에 잡혀 포로로 산 비참한 인생...


이런 인생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참고로 그가 죽고 난 후,

가죽이 벗겨져 그 속은 지푸라기가 채워지고 

박제 인형이 되어 샤푸르 1세의 대승을 기념하는 증거로서 신전에 전시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가혹행위를 당해서 죽었다는 설도 있고

로마와의 훗날 외교행위를 위해서 포로로서 외교적 대우를 해줬다는 설도 있고

다양하다.



무엇이든 포로가 된 황제로서는 비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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