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이나 마닳풀어보신분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655007
2015학년도 수능 b형에서 36번에 5번이 왜 틀린선지고 1번이 맞는선지인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ㅜㅜ
숙향전에서
ㄱ.산은 첩첩하고 물은 중중한데, 잠자려는 새들은 숲으로 들어가 객회를 자아내니 숙향이 갈 데 없어서 앉아서 울고있었다.
ㅁ.연약한 몸이 큰칼 쓰고 여러 사람에게 붙들려 가니 반은 죽은 사람이라.
36.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ㄱ에서는 인물이 처한 힘든 상황읗 나타내는 시공간적 배경을 제시하고 있다.
이건 그저 평범한 산골속에서 숙향이 길을 잃어버린 공간적 배경인 거 같습니다 새들이 자러간다고 하여 시간적 배경도 맞다고 하면그저 시공간적 배경이 드러난 것이지 왜 힘든 상황이 포함된 거에요??
5.ㅁ에서는 인물의 외양 묘사를 통해 그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이거는 직접적으론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지 않아요?? 혼란스러움,복잡함,슬픔,우울함,비참함 등등 그래서 1번을 고르고 5번은 맞다 하였는데 아니더라고요..
5번을 맞다고 보는 이유가
바로 뒤에 44번 문제에서
최두석, 낡은 집 시에서
ㅁ.집 안엔 아무도 없고 방바닥은 선뜩한 냉돌이다.
44.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5.ㅁ: 썰렁한 집 안의 정적 묘사를 통해 화자가 느끼는 심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건 맞는 선지인데 36번에 5번 선지하고 뭔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심리 심정차이인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거의 공통점을 찾기가 힘든 것 같다. 여기 다 쓰자니 믿고 끝도 없을 것 같고비교...
36번의 1번
산은 첩첩하고 물은 중중한데 (장소)
잠자려능 새들은 숲으로 들어가 객회를 자아내니 (시간 = 밤)
숙향이 갈 데 없어서 앉아서 울고 있었다 (인물이 처한 상황)
5번. 연약한 몸이 큰칼을 쓰고 오러사람에게 붙들려 가니
반은 죽은사람이라.
외양 묘사만 했을뿐. 인물의 심리는 볼 수 없죠?
문학은... 개인의 생각 반영 없이 있는 그대로만 보는게 맞다봄.
간접적으로 볼수 있다 = 독자들 생각일뿐. 글 자체로는 x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더 달아 주실 수 있나요? 시공간적 배경은 이해하는데 숙향이 갈 데 없어 앉아 울고있는건 배경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왜 시에선 간접적으로 심정을 나타나는 건 맞는 선지인데 이건 왜 틀린 선지에요?
그 문장에서 배경이 제시가 안되었나요....?? ;;; 일부분만 보시고 판단하신것 같은데..
마지막 질문은 시와 소설의 차이점을 아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 거에요

음 제 말은 힘든건 숙향일 뿐이지 배경공간은 힘든 처지를 나타내는 상황이 아닌 거 같아서 잘 이해가 안가서 물어본건데 나중에 다시 보든지 제 생각을 맞춰야 할 거 같아요 ㅜ 시와 소설의 차이로 보면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1번 첩첩산중안에서 갈곳이 없어 울고있는데 힘든상황이죠
5번은 44번 선뜻한과 달리 감정표현 없이 외양만 묘사했으니 심리상태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더 달아 주실 수 있나요? 시공간적 배경은 이해하는데 숙향이 갈 데 없어 앉아 울고있는건 배경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왜 시에선 간접적으로 심정을 나타나는 건 맞는 선지인데 이건 왜 틀린 선지에요?
1. 객회 -> 객지에서 느끼게되는 울적하고 쓸쓸한느낌
그 외에도 산이나 물이 주위에 많다는것은 그만큼 갈길이 험하다는거죠. 인정 가능합니다
5. 맞는선지가 되기에는 해석의 여지가 너무 다양합니다. 부모님생각에 슬플수도있고, 억울함에 분노할수도 있고, 혹시 몰라요 인생무상을 깨닫게됬을지. 심리를 알 수 있다기엔 무리가 있죠. 맞는 선지가 되려면 '얼굴에 눈물 자국이 번져...'같은 식으로 정서와 직접 연결이 가능해야합니다
앗! 5번에 ㅁ 문장 전 문장에 숙향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되어있는데 관련지어 보면 그것도 안되나요?
넹 그부분이 들어가있어야합니당
그냥 이렇게 납득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단순한 외양묘사는 심리를 알수 없다? 그냥 그런갑다 해야지.." 하고 넘어가는게 좋아여 그게 기출분석의 목적중 하나니까요

흐으 어렵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