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게 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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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일단 고1에서 고3초반까지 입시에대해 까막눈이였고 수시,정시 구분못했음 이점 염두해주길 바람
프롤로그 입학식
내가 학교다녔을때는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사실 내신도 간당간당해서 고등학교도 조마조마하면서 간신히 들어옴
입학식때는 약간의 설레임?
뭔가 새로운걸 보면 흥분되는것처럼 나도 매우 흥분되있었음
교감,교장이 말하는건 하나도안들리고 엄숙한 분위기와 큰 강당이 나를 압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곳에서 설레임과 기대감을 느끼며 들어왔지만 뒷날일어날 사건들은 지금생각해도 웃지못할일뿐이다...
챕터1 고1 친목질의 대서사시
사실 중학교때도 공부를 월등히 잘한것도아녔고 중3때는 수학30점 국어40점 영어30점등등...아무튼 막장이였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인간관계라도 잘해라 이래서 피시방비도 몇번내주고 겜도같이하고야자도 째고 그랬음.
이때까지는 대학은 뭐 잘가면 좋지 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친구랑의 우정이 더 중요했던것같았음
결국 내신은7~8 정점을찍었고 모의고사6~7등급대 수학8등급이라는 경외감이드는 점수대를 찍었다...SKY의 약자중 K가 경희대인줄 알고있었으니...
지금 이랬으면 길가다가 맞았을지도..
아무튼 막장행위의 연속과 점수대는 훗날 나비효과를 일으키게된다..
챕터2 고2 폭풍의 전야
고2때도 마찬가지로 친구와 친목질도하고 노는것도 정말 지겹도록 놀았다.
수시 정시 그딴건 지금 아무상관없었고
친구와의 우정과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야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친구와의 관계도 틀어지고 나는 그런 친구관계 압박에 시달리면서 실제로도 돈을 많이썼다.(지금생각해보면 미친짓이다.)
내신은 여전히7~8이였으며 모의고사도 6~7점대였다.
주위에서는 공부하지말고 너가 하고싶은걸 찾아~이러면서 자퇴는 절대허락하지않았고
담임은 이런나를 못마땅해하며 위탁에 넣으려고했다...
파이널 챕터 총력전
사실 고2때부터 아는놈 소개로 같이다니던 학원이있었다.
생각해보니까 ㅈㄴ못가르쳤음ㅋㅋ그곳에서 고3초에 갑자기 나한테 "후 그래 이번에 좀더 분발하면 【호서대】갈수 있어..내신6점대도 백석대 내가 보냈으니까 걱정하지말고..
나는 순간 무엇인가 몸속에서 전율을 일으켰다
무엇인가가 몸속에서 끓어올랐고 서늘해지기 시작했다.'잠깐 잠깐 내가 그동안 학교에다녔던 시간이 고작 ..고작 호서대? 이건 아니야 아니야..'
계속부정했고 나는 1시간후 왕궁에서 나온 싯타르타처럼 학원을 조퇴한후에 집에와서 깊게 생각에 잠겼다..
"그래..답은 총력전이다..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국.민.대에 가야겠다"라고 결심한다그후 나는 학교에서 독자적인 자습을 통해서 모의고사등급2중반까지 올리는 기염을 토한다
그러나 X반고가 그렇듯 자습하는 나를 더럽게 쳐다보았고 나는 파이널때실모하나 풀시간없이 시험장에 들어간다..
그후 나는 43378(국어망쳐서 과탐다찍음)이라는 형편없는 점수를 찍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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