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즐긴다는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대학은 놀러가는 곳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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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라인에도 없는 인서울 중위권 대학인데도
사람들 날밤새우고 공부하고
2-3일씩 집에 못 가고
시험기간에 알바하고
조별과제 새벽 4시까지 하고 그럽디다
그런데 제 학점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이번에도 3을 못 넘을것 같아요
공대 시험은 암기문제는 사람들이 그 많은걸 다 외워서 변별력이 없고
계산문제로 학점 갈리는 판국이고..
명문대와 다른 점은
아마 그 분들은 잠이 없고 체력이 좋아서
잠을 정말 덜 주무시고
우리는 헤메는 걸 머리가 좋아서 쉽게 이해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초중고때 쌓인 것도 많을테고요
여기 난이도나 학업량이 연고대의 절반에서 1/3 수준이라던데
저는 여기서도 힘들어 죽겠으니 걱정이네요
여기서 서성한 편입하신 분 왈(반수명문 편입명문인 저희학교..)
여기 상위 5프로만 모아놓은 것 같다던데
ㅠ
머리 돌아가고 체력 멘탈 좋고 돈 걱정 없는 분들이 다니는 곳이 명문대나 의치한이란걸
너무 절실하게 깨닫는 것 같아요
인간관계랑 금전문제까지 동시에 컨트롤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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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거 잘하는거 딱히 없으신가여
과 선택을 잘못했나 모르겠어요
이공계 대학원이나 메이져 대기업 갈 만한 사람들은 그냥 쉽게쉽게 하더라고요
공대는 같은 과제를 못하는 사람들은 며칠 걸리는데
잘하는 사람들은 1시간
학점은 전자는 B~C 후자는 A
대학원 가고 싶었는데 초반부터 멘붕을 많이 했죠
3학년에 전공을 바꿔서 편입해서 그런가
보니까 타과서 온 사람들은 대체로 모든걸 다 쏟아부어야 겨우 비쁠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텝스 800에 토익 만점 가까이 맞고 영어 잘 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영어는 아무래도 살다온 사람들한테 많이 밀리고
인문 상경은 sky 이상을 나와야 하는 것 같고 그렇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돈이 없으니 학업에 집중할 수가 없더군요
모든게 정신력으로 된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일단 이번 방학에도 책상에 앉아있을 수가 없게 됬군요
아.. 아앗.. ㅠㅠㅠ 힘내세요 ㅠㅠ 정말 힘드시겟어요 ㅠㅠ
학점 3 못 넘는거는 그냥 본인이 공부 안하고 했다고 자기 기만하는거임
연고급이고 중위권대학이고 자시고
학점 3점대도 안된다?=공부를 전혀 안한다.
진짜 자기가 진심으로 공부했다고 생각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자기 자신한테 물어보세요 ㅋㅋ...
그리고 본인이 능력이 후달리는 것보다는
그냥 공부를 안해서 공부를 못하게 된거임...
머리가 안돌아간다? 머리를 안쓰니까 녹슬은거임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공부를 많이 하세요.
가슴에 손을 얹고말이에요
제발 공부 안하고 했다고 구라치지 마시고
남한테는 그렇게 구라칠 수 있어도 본인 자신은 다 아니까...
빼애애애액 나는 머리가 후달랴요 ㅠㅠ
이러지 말고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 자체를 늘려보시라 이겁니다.
그러면 이런 헛소리도 안나옴..
아 본인은 상위권대학 다니면서 하는 반수생인데도
1학기 성적 나온거 등수 보니까
A+ 3개 A0 2개임.
이 정도면 조언해도 되죠?
핑계를 몇 가지 댈까요
1.대체 몇학년이신가요
1학년에게 제가 조언을 들을 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차이는 있겠지만 기초과목과 심화과목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요
2.예를 들자면 저희 학교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하위 30프로는 C를 받는데 4학년 전공인 영어 에세이 작문 수업에서 평균 91점 맞고 C받았네요
영어학 전공수업이라 대부분 해외거주자 및 토플 만점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외고출신도 영어권 국가 유학 경험도 없습니다
수강신청을 좀 쉬운 과목으로 하지 못한건 제 잘못이네요.
3.미적분학 및 일반물리학 등 과목을 수강하지 않고 공대로 3학년때 과를 옮겼습니다. 적성에 안 맞아서 죽겠습니다.
전공자가 아닌 경우 열심히 해도 B학점 정도를 받아가는 것 같습니다
4.저번 학기에는 아버지 사업을 도왔고 이번엔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여 초죽음이었습니다. 야간에 아르바이트를 안 해보셨다면 모르겠지만..
5.이번 학기에 집이 망했습니다.
저번 학기에도 정상은 아니었지만요.
6.3,4,5의 이유로 기말고사 준비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습니다.
전혀 집중이 안 되거나 미칠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많더군요
7.방학때 전혀 쉬지 못했습니다
제가 스무살이면 에너지가 뭐라도 남아있을지 모르겠다만
여기서 이런 이야기까지 듣기 힘드네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도 많습니다. 요즘 말로는 존버라 할까요. 그리고 이십대 드립은 아재가 볼 때는 가소로운 말입니다. 힘내세요.^^
그걸로 전장 나와요? 택도 없는것 같던데.. ㅠㅠ
학교에 따라 다른 모양입니다.
초중고 쌓인게 커요
형...
어...글쎄요...과가어디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대학가서 공부하느라밤샌적없고 집에못간적이없네요... 알바는 개인사정이니까요.
시험공부를 늦게시작하거나 팀플을 미루고미룬건아닌지.,
1.토일 야간근무후 월화수는 수업끝나면 자기 바쁘더라고요
2.팀플은 매주..
조별이 좀 빡세네요
그리고 주말야간을 비롯한 야간알바는 재학생에게 비권장사항...가능하면 주말주간풀타임뛰는게 낫죠
저는 주말 주간 파트뛰면서 3주전부터 시험공부시작해서그런지 딱히 힘든거못느낌
아싸라서 외로웠을뿐...
다시읽어보니 공대 고학년이시네요.
가정회복되어서 학업집중하실수있으시면좋겠습니다
이걸 왜 오르비에 올렸을까요
딱 절 1학년이라고 생각할 맥락인데 허허
새벽에 잠을 못 자서 그런가..
학업집중이라..방학때 돈을 많이 쟁여두는 수밖엔 없네요.
오르비
하긴 중산층 가정에서 무탈하게 자란 1학년 시점에서 보면
금전문제 이해 못하고
알바 해본적이 없을테고
야간은 더더욱 안 해봤을테고
정신건강 문제 없으면 공부가 왜 어려운지 모를테고
바보같이 여기 왜 글을
저도 등록금문제때문에 주말엔 알바 7시간 8시간밖에안하고(이건 생활비,용돈용) 방학때 몰아서하고있어요....국장처리하면 그나마 커버되는상황이라. 딱히 해드릴수있는말은 없지만 힘내세요
지나가던 기계과생인데요.. 미적 일반물리 안해놓고 들어가면 역학이나 전공에서 매우 힘들어하더라고요..학교 튜터도 하는데 미적 물리 공수까진 잘하고 들어가라고 조언하지만 잘 듣지 않죠. 어쩔수없어요 확실히 일반물리 미적 공수등 기초 베이스들을 잘 이해하고간 친구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해도 잘하고 효율적인 결과를 내더라고요.. 1학년때 미적 물리 놓은 친구들은 대체로 많이 힘들어하고 노력에 비해 좋은 결과 못받더라고요
너무 알바를 하기 보다는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다보면 장학금으로 경제적인 부분을 덜 수 있는 방법도 있어요.. 수강신청도 전략적으로 해야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