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첫 글 얘기가 나와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490726
황당하게도 오르비 첫 글을 백업하고 있는 캡처는 저장이 되어 있는데,
백업 파일 중에서 첫 글이 포함된 부분은 유실이 되었네요.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언젠간 이 글이 오르비 첫 글이라고 웃으며 이야기하게 되는 때가 오겠지요" 정도로 시작해서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정도로 끝나는 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고고학 모드로 들어간 김에 일부 유물을 조금 더 발굴해 보자면,
오르비 초창기 작업환경 ..
이미지 축소한 것 아닙니다.
디지털 카메라 해상도가 320*240 픽셀이었어요.
지금은 macOS Mojave의 developer beta 버전을 쓰고 있는데,
저 당시도 beta test하는 것을 좋아해서, Codename Whistler (향후 Windows XP가 됩니다) beta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Internet Explorer 5.5가 최신 버전이었고 4~5 버전을 주로 썼는데, 저기엔 6.0 Beta가 들어있었죠.
좀 더 기술적인 얘기를 해보자면 6.0에 Cipher Strength가 128bit라고 되어 있는데, 버전 5까지는 40bit여서, 요즘 컴퓨터로는 1~2초면 깰 수 있는 수준의 보안입니다.
IE 창 배경에 보이는 Daum 카페가 오르비가 독립 사이트(orbi.wo.to 였죠) 갖게 되기 전에 카페 형태로 운영될 때의 초기 버전입니다.
멀리 종합주가지수가 587, 코스닥 지수가 71이라는 내용도 보이네요 ..
이게 당시 오르비 로고.
제가 Adobe Photoshop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었는데 버전 5를 사용했어요.
현재 최신 버전인 Adobe Photoshop CC 2018은 버전 19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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옯옯행
ㅋㅋㅋ
센츄와 에피의 초기모델..
게시글 알게모르게 다 보시는군요 ㄷㄷ
아름답다
아이민2 ㄷㄷㄷ
와 ㄷㄷ 근데 아이민 인제 봤는데 한자리수 ㄷㄷ
2003대입정보 ㄷㄷ... 6살 때넹...
머장님 삼수아니였어요??
삼수 맞아요 98년에 1살 03년에 6살
아이민 1은 어떤분인가요?
ai인걸로 알고있어요
항상 모아보기 젤 위에 있는
'오르비 게시판 및 회원 관리법' 글을 누르면 나오는 운영자님 이십니다
라크리 뽀뽀쪽쪽
역시 컴퓨터발전속도 ㄷㄷ
레이 커즈와일이말한 특이점은 온다 ..
살아있는 역사이자 화석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언젠간 이 글이 오르비 첫 글이라고 웃으며 이야기하게 되는 때가 오겠지요" 정도로 시작해서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정도로 끝나는 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ㄹㅇ 창대함의 끝판왕 수준까지 오셨네요
축하드리고, 배울 점이 정말 많으신 것 같습니다. 글들 정말 잘 읽고 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배울 점 > 제가 보고 배우면 좋은 점들
다들 너무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1997년에 만든 제 개인 홈페이지 첫 버전 html 코드 캡처도 올려봅니다
저 태어나던 해네요.. 아득합니다
와 정말 대댠하세여 !!!!
어떻게 하면 의대인데 저렇게 컴퓨터를 잘하게 되나요? 훗날 사이버대 학위를 받으셨단 글은 본 적이 있지만 오르비는 수험생 시절 만드신 걸로 아는데요 ㄷㄷ
컴퓨터를 잘하는 건 아니고 인간 나무위키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그냥 얘깃거리가 많은 것 뿐이에요.
와 휘슬렄ㅋㅋㅋㅋㅋ 한번쯤 써보고 싶은데 .iso 파일을 못구하네요
휘슬러 2202, 2211, 2223, 2250, 2257, 2267, 2276, 2296, 2428 빌드 보유중입니다.
시카고 462, 490 빌드도 있어요
광복님 이제 다음 스텝으로 와튼스쿨 가실 생각은 없나요..? ㅋㅋㅋ
와튼 다음은 미국대통령은 어려울 것 같으니 .. 서울시장 3위인가요 .. . ??
솔지기 라끄리님 옯창이죠 ㅡㅅㅡ
수능날 아침에도 했으니 옯창은 맞죠. ㅎㅎ
'옛날 오르비' 들어가는 길이 막혀 오르비史를 연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ㅠㅠ
다시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시면 좋겠네요.
당시 인스턴스들이 요즘 보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서버를 내려버렸을 거에요.
옛날 오르비가 open source보다는 proprietary code들 위주로 되어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인 걸로 ..
그보다 더 옛날 오르비는 무려 제로보드 4 기반인데 거기는 요즘 보안 기준으로는 거의 자동문이고요.
그렇군요.
2011년 이전의 오르비에 대해서는 이제 영영 알 길이 없겠네요. -_-;;
2010부터 아는 저같은 사람들끼리 회상하며 얘기 할 때가 아니고선 알 길 없을듯여..
현우진 산1 와 시킨 썰 풀어주세요
검색은 되는데 오글거려서 못 올리겠네요
대충 어떤규정 위반해서 차단되셨나요?ㅋㅋ 포만한에선 이해원님이 영정주셨던데
ㅁㅊ 이거 진짜 궁금하다
근데 이거 진짜 궁금하긴함ㅋㅋㅋ
창조주ㄷㄷ
오르비 되게 유익한 사이트인거같아요 라크리님 항상 감사합니당 헤헤
라끄리님은 못하시는게 없네요ㄷㄷ 라끄리님이 안철수후보보다 의잘알 컴잘알일듯ㄷㄷ
옛날 생각나는군요.
사랑이 싹트는 곳??
뭐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멋있어보이니 감탄하고갑니다
이야.. 진짜 옛날이네요..
제가 손으로 두드리던건 빙산의 일각이었군요
대단하네요 역시
종합주가지수 587ㅎㅎㅎㅎㅎㅎㅎ
2011때 눈팅으로 시작했는데ㅋㅋㅋㅋ 시험기간마다 들리는 그리운 곳이 되어버림ㅎㅎ 라끄리님 수기 출판하신것도 집에 있음..
코스닥 71ㅋㅋㅋㅋㅋ
ㅎㅎ 저도 이제 첫수능친지 10년이 지났찌만. 가끔 들어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오르비.
저 당시에 서버 관리 방법이 꽤 복잡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명령어 입력 방식이 대세인 리눅스와 달리 윈도우 계열 iis가 gui 환경이지만 이래도 어려웠는데, 당시에 서버 관련은 뭘 하든 비싸서 호스팅 많이 사용했던걸로 압니다. 요즘에도 이 부분인 여전히 초심자가 대기엔 어렵긴 하지만 nas 덕분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시대가 되었더군요. 윈도우10도 기본적인 서버관리를 제공하고 2016같은 서버 운영체제를 pc에 안깔고 가상화로 윈도우10 위에 올려도 되고... 그 동안 이 분야도 많이 발전하고 사람들이 신경쓰면서 홈서버 같은 nas같은것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기기가 나오는 환경이 되었고 저 당시 게시판도 제로보드가 대세였는데 요즘에는 워드프레스 기반이 대세인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