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d [774170] · MS 2017 · 쪽지

2018-06-16 15:02:43
조회수 522

네가 문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483219


떠오르는 날엔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서

결국 잘 감춰뒀던 너와의 추억을

혼자 몰래 꺼내보곤 해

내가 그렸던 우리의 모습은

참 멋지고 아름다워서

잊질 못하나 봐

결국 그 안에 너는 지워야겠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가 않아

우리 다시 볼 순 있을진

모르겠지만 다 행복하자

살아가다 서로가 생각나도

그냥 피식 웃고 말자

최고의 꿈을 꾸었다고 생각하고

또 설레게 살자

그러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 생각해보자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