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글)제가 지망하는 전공을 정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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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한테 들은 말인데
모든 어문계열: 니가 잘하는건 ㅇㅈ하는데 나와서 할거 없음
(상경계열은 제가 싫어해서 제외)
도시공, 산업공: 그럴거면 이과 왜 감?
모든 자연대 학과: 그럴거면 이과 왜 감?2
의치한수: 니 성적 안됨
(간호, 사범, 교대는 제 적성이랑 정 반대라 제외)
기계공: 니 수학 못하잖아. 가면 백퍼 썰리니까 가지 마
화공: 요즘 망삘이라던데?? 가지 마
컴공: 뭐 가고싶으면 가든가. 근데 영재들한테 썰린다??
제 선택지에 남은건 전자공이랑 신소재인데 둘 다 ㄱㅊ은거 같아서 저 두 학과가 목표입니다...
써보니까 진짜 어이없네요ㅋㅋ휴 내 인생
특정학과 비난/평가절하하려는 의도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제 인생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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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하고 수능준비중이에요
ㅜㅜㅜ전화기에서도 요즘 의대 목표로 반수 많이들 한다고 하더라구요..
음 근데 수학 못하면 어느 공대를 가도 썰리지 않나여,,
기계공 아니더라도
맞아요ㅜㅜ전자공 다니는 제 친구 수능 4등급 받았는데 수학이 젤 힘들다구...
전공에 앞서 목표 직업부터 정하시는게 어떨까요?
전 닉값하기(검사), 외교관, 언어학자가 꿈이에요ㅜㅜ애초에 하고싶은건 되게 확실해용
근데 어쩔 수 없이 이과를 와서 법조계를 보니까 변리사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거도 학벌이 엄청 중요한 직종이라ㅜㅜㅜ
언어쪽에 적성이 맞으시면 외교관 도전하시면 좋을거 같은데
집에서 왜 그러는지 알긴 알겠는데 반대가 너무 심하셔요 특히 인문쪽은 가면 죽여버리겠다는 듯이..ㅜ
인문대간다음 로스쿨 가즈아ㅏㅏ
인문대 가면 ㄹㅇ 그거보다 행복한게 없을듯ㅜㅜㅜㅜ서울대 언어ㅜㅜㅜㅜ
사실 집에서 로스쿨도 반대해요 시간아깝다고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ㅠ
근데수학못하면 진짜힘들어요...ㅜ제친구 선형대수랑미적분학인가 하튼 수학에 시간엄청썼는데 아직도모르겠다-하고 시험보러감
ㅜㅜ제 친구도 저한테 수학 물어보고 그러던데...진짜 수학이 문제인가봐요
근데 또 언니 오빠는 대학수학 별거 없다고 그러고ㅜㅜㅜㅜㅜㅜ
진짜로... 수학안좋아하시면 공학계열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재고려해보시길... 작년의 제가 보이네요...
ㅜㅜㅜ수학 좋아하는데 성적이 잘 안나와서요...공부는 하는데 그만큼 나타나질 않으니ㅜ
화공이 왜 망삘인가요? 아버지가 화공이 제일 좋다는데
저도 잘은 모르는데 정유 쪽이 요즘 상황이 안좋다고 들었어요..점점 컷도 내려가는 중이라고ㅜㅜ
유가 앞으로 쭉 폭등 각이니 훨 나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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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상 가즈아ㅏㅏㅏㅏㅏ진짜 너무 화나네
누가 그따위로 얘기하나요?
꼭 그런 인간들이 있어요 이래서 안되 저래서 안되
그 말하는 사람들 특징이 본인 삶이 형편 없다는겁니다
님 하고 싶은거 하세요
뭐 이래서 안되 저래서 안되 그러면 뭐 어쩌라고?
님이 뭐 달에 우주선을 쏘겠답니까 타임머신을 만든다고 했나요
꿈이 로스쿨가서 검사되는건데
그냥 로스쿨가서 검사되겠다는데
주위에서 뭐 그렇게 말이 많아요?
그냥 다 재갈 물리시고 님 갈길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