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kim1130 [74915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6-10 1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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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한 뒤 무휴학 반수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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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를 생각하고 있는 99년생 18학번입니다. 

현재는 서성한 중 한곳 공대 다니고 있고 학종으로 합격했습니다. 

납치되는 전형과 학교를 선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에 소홀해 지더군요. 


6월 모의고사 국 95 수(가) 84 영어 97 지1, 생2는 점수는 기억이 안나고 각각 2,3등급 나왔습니다. 

9월도 6월과 비슷했고, 수능 점수는 국어 94, 수(가) 88, 영어 95, 지1,생2는 집중력도 집중력이고 수시원서 접수 후 끝심이 딸려서 둘 다 3등급 나왔습니다. 


원래 내신도 수학보다 국어가 훨씬 잘나왔고, 흥미도 경영쪽에 더 가까웠습니다. 

다만 장래희망이 경영인이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과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후에 경영학을 따로 공부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여 우선 산업공학과를 목표로 하고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학교를 다니면서 물리, 화학, 수학을 배우는데 정말 너무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원래 주변에서도 제가 문과적 성향이 너무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저도 스스로 그렇게 느끼는 게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대학교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공부를 하다 보니 정말 이과가 제 길인가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게 들어 반수를 고민 중입니다. 


현재 입학할 때 4학기 장학금을 받은 상태이고, 2학기 때 휴학하지 않고 부모님 몰래 공부해서 시험이 끝난 후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래서 무휴학 반수를 하려는 것이고요. 장학금 유지 학점컷이 3.5점인데 지금 과학과 수학때문에 그 컷을 맞출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 국어와 영어 모두 일절 공부하지 않았고, 수능과는 아예 담쌓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반수 생각이 들어서 6월7일에 본 6모를 혼자 풀어봤는데 국어는 10분정도 남고 96점, 영어는 5분정도 남고 94점이 나왔습니다. 수학과 탐구는 풀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우선 공대에서 어떻게든 버틴 다음 인문계열 전공을 복수전공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다시 공부한 다음 더 높은 학교의 인문계열 입시를 노리는 것이 나을까요? 문과를 졸업하면 어떤 대학교든 많은 어려움이 있나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장학금 때문에 기말고사를 공부하고 있는 상태이고, 결정이 끝나면 기말고사가 끝난 뒤 바로 수험에 돌입할 생각입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전과를 추천하신다면 사탐은 어떤 과목이 좋을지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우선 하게 된다면 사문은 반드시 넣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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