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스 [802737] · MS 2018 · 쪽지

2018-06-09 20:55:23
조회수 3,369

우리누나 왜 자꾸 집에서 옷벗고 다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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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보냈는가

순공 열시간을 채웠느냔 말이다


교과서를 한장이라도 더 보려고 노력했냐는 말이다


쉬는시간을 핑계로 독서실 옥상에서 20분간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다 누군가의 발소리에 흠칫 놀라 그제서야 슬리퍼를 질질 끌며 자리로 돌아오지는 않았느냐 이말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널 위해 간절히 응원을 보내는 이 순간에 너는 그들의 기도에 화답할 준비가 되어있느냐 이말이다




열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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