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들어와서 한줄만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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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일반고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교과전형으로 의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번 중간고사를 망치고 성적이 원하는대로 안나오면서 좀 고민하게 됐습니다.
제 목표는 연대 의대입니다. 하지만 이미 내신이 연대 의대를 갈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정시도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선 그래도 수시가 답이라고 하니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은 이 좆같은 학교를 자퇴하고 스스로 1년반동안 공부해서 정시로 대학을 뚫고 싶습니다. 내신 성적도 공부한 만큼 나오지 않고 모의고사 성적은 공부를 안 해도 술술 나옵니다.
그런데 두려운 것은 내가 정시를 못 보면 어쩌지...? 하는 걱정입니다.
자퇴를 한다는 것은 정시러로서는 굉장히 좋은 판단인 것 같지만 1.8이라는 내신은 앞으로 2학년 1학기 기말, 2학기, 3학년 1학기를 거치며 소생시킬 수 있는 내신이라서 좀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수시로 가면 아무리 잘 가 봐야 지방 사립대 의대니까요... 가능성이 있는 정시에 걸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솔직히 수능 자신 있습니다. 지금도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하는데 자퇴하고 공부하기 시작하면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저를 연세대 의대로 보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신을 놓지 못한다는 것은 정시의 난이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자신의 소망과 꿈을 좇아 위험하고 힘든 길을 가는 것이 정답일까요 아니면 꿈을 조금 낮추더라도 소망을 접고 조금 더 쉬운 길을 가는 것이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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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는 저라면 그상황에서 지사의만 가도 절하면서 다닐거같아요
1년 반동안 12시간 동안 공부하기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많이 외로울 거고요. 고2라 하셨는데 고2와 고3의문제 난도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예요.. 내신 최대한 올리세요
시간... 그럼에도 변수는 항상 존재합니다..
실전에서의 확률은 1또는 0이죵..
2학년이신것같은데 3학년 모의고사하고는 또 다릅니다. 저도 2학년때까지 111은 내신만 적당히 준비해도 나왔었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