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험생 기간이 늘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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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제곱으로 비례한다는 것인지 알겠어요.
슬슬 친구들 군대가고 이 수험생이라는 것이 연락을 하기에 얼마나 많은 제약인지도.
걍 처음엔 아니야 ㅎ 금방 끝날거야 했지만. 점차 이 말을 안하고.
이런거에 불안함이 생기길래 오늘 드디어 내려놨어요.
드디어 한번도 하지 못했던. '내려놓기' 에 성공한거 같아요.
그냥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있었고.
떠나지 않을 사람들이 떠날것을 두려워 했던 며칠간의 저에게
오늘 짧은 순간이 너무 감사해요..
'통제 할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 하지 말자'
나중에 가서 챙겨도 늦지 않고 나중에 가서 사랑해도 늦지 않더라구요.
공부도 챙기면서 인간관계까지. 혹은 사랑까지 챙기려고 애썼던 자신이
혼자서 힘듦에 빠지기 가장 좋은 환경 속에 스스로가 빠지려 해서
찾았어요. 그래서 나왔어요. 오르비에서도 이런 걱정 하는 학생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걍 써봤어요. 모든 것을 내려놓자 생각하니 그런것에 애쓰고 외로워하고 힘들어했던 순간들이 너무나도 쉽게 사라지더라구요.
되면 좋은거고 안된다고 해도 신경 안쓰고. 그냥 이 마인드로 수험생 마무리 하고 싶네요. 사실 정말 고생 많았고 작년에 무리한 오버페이스도 해보면서 많이 힘들어했는데.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 불행을 나누고 싶지 않아요. 먼저 겪어보고.
고민하고 그래서 내린 가장 빠른 길을 나누고 싶어요.
결국 어릴때 초등학교때. '그래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가 가장 쉬운 방법이었는데
이걸 찾기까지 너무 오래걸린 제가 황당해요 ㅋㅋ
그래도 항상 공부는 잘 하고 있다는 점! 언제나 고민은 짧고 공부는 길게!
그 고민속에서 많이 고민하세요 그리고 빨리 결정하세요.
정말 맞는 길이 뭔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보다 더 잘하고 있어요. 9월 막바지 끝난 뉴런이
슬슬 3파트 다 지금 끝나가고 있네요. 감사하다 전하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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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인데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ㅜㅜ응원해요
떠나더라도 내가 잘되면 다시 돌아오더라고여
그런친구는 거를려구요
순댓국 드세여
넹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