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공부 왜 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140681
요 근래 미치겠는게
도대체 뭘 위해서 공부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뚜렷한 목표가 없으니까 별로 의지도 안생기고,,,
주변 애들 보면 그냥 좋은 대학 가려고 또는 좋은 과 가려고
공부한다는데 저에겐 그런 것이 별로 동기 부여가 되는거
같지가 않아요... 좋은 대학 가면 좋죠. 근데 목표가 없는데
좋은 대학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냥 참고 하려고 했는데
이 놈에 머가리가 계속 공부를 거부하네요. 왜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명분이 있어야 할 거 아입니꺼"가 생각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 끝까지히 아끼며 사랑할게에
-
나도 영어빈칸 한 15갠가 팔앗는데 유빈이 옛날자료 잘 뒤져보면 어딘가 있을지도?
-
밤에 먹는다..? 누구ㄹ..아니아니 뭐를? ><
-
ㅇㅈ 9
펑
-
딥슬립 ㅆㄱㄴ 님들도 쓰세요
-
자고 일어나면 2
다 괜찮아질거야
-
그날 부산 장례식장에서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무 많은 생각이 오갔고 스스로...
-
지금시기에 정규 새로 들어가는건 좀 그런가요 쭉 현우진커리만탔는데…
-
1. 대충 예쁜 여성분이 나온 사진을 업로드한다 or 업로드 되어있는 게시물을...
-
일단 인간이 되어야 하는데 수능이 무슨 상관이고 대학이 다 무슨 상관이냐
-
영원한 건 없다 2
언젠간 가겠지 그 때까지 수고
-
고2입니다 국어 인강없이 문제만 풀면서 모고 1 유지해왔는데 스킬이 필요한 것...
-
심지어 1+1임 캬
-
실모난이도비교좀 0
킬캠 강x 빡모 히카 등등
-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살아왔을지 정말 내가 경계선이 맞다면...
-
막걸리는 마셔보고싶음 커피도 마셔보고싶음
-
레드불 먹어보신분?? 18
이거 비싸서 안먹어봤는데 맛 어떤가요
-
야식ㅇㅈ 8
꼬막 비빔밥, 소고기미역국, 물만두에 밑반찬까지..배달비 포함 만원임..
-
공부 동기 8
다들 공부하기 싫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부모님과 다툼이 잦아서 독립하고 싶지만...
-
원래 말 저렇게 하던 사람이 나이를 먹었을 뿐임ㅋㅋㅋㅋ 그래서 오바마 부통령일때...
-
안녕하세요, 수리논술 전문 유튜브 채널 '수학GPT'에서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
쓰레기만도 못한 삶
-
이 표정 치명적임.
-
글 목록 보니까 현생에서 하던 말 똑같이 올려놨네ㅋㅋ
-
탐구 백분위 6
메디컬이랑 서울대빼고 과탐사탐 상관없이 탐구 백분위만 보나요?
-
기분 나빠서 바로 오댕이 다운받고 바꿨어요
-
박박 지우고 다시풀기 귀찮은데
-
대학 어디갈거같음? 13
-
작년부터 뭔가뭔가더니 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넘치는구나 승리승리야....
-
행복한 고민
-
제발 진격거 주술회전 귀칼 최애아이 체인소맨 코난 등등 인싸픽 보고 스스로를...
-
1타라서 듣지만 정법 최적듣는데 개념책 교재구성이 ㅅㅌㅊ임 관련기출문제 있는거랑...
-
아전나심심해 9
인증이나할가 하... 인생에굴곡을내가만드려고하고잇네 미친짓이야~~~
-
합격시켜준다면 매일 아침 뉴스공장으로 하루를 시작하겠다!
-
오르비 오늘 처음 글쓴 뉴비라 그러는데 성적표 인증하면 쓴소리들 해주시는 건가요?...
-
새벽이라 0
도파민 뿜뿜.
-
오랜 생각이다..
-
ㄹㅇ 내가 썼는데 다시보니까 뭔소린지 모르겠네 기억 상으로 대충 버스에서 졸려...
-
간쓸개 에센셜 0
지금까지 기출로 피지컬만 키우느라 국어 n제는 하나도 안건드려서...
-
. 1
-
현재 고1이고 작년 겨울방학 전까지 수1까지 선행 엉망으로 해놨다가 작년 겨울방학에...
-
가짜뉴스 만들고 이런거 전혀 아니고 익명으로 틀튜브 하나 만들어서 수익창출 좀 해보고싶은데
-
아이돌빠나 야빠 이런거 말고 좀 멋진거
-
와 ㄷㄷ 학벌 좋은 건 알았는데 ㄹㅇ 미쳤는데
-
오류 사항이 있는 것 같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
유빈이에? ㄷㄷ
-
아무도안보겠지
-
너무 야해요.
안정적으로 돈벌라구요
그 생각도 해봤는데
역시 동기부여가 되진 않더군요...
저두 별로 동기부여 안돼여ㅋㅋㅋ 꿈이 사라지고나선 그냥 어거지로 하는중
긍까요...어거지로 공부하는 이게 현실이라는게 참,,,
금수저?
아니요.
그냥 평범수저입니다.
관정관에서 공부하고싶어여
그게 뭐죠..?
서울대도서관이여...ㅋㅋㅋㅋ
일단 대학오니까 환경의 영향이 대단하더라구요. 학풍이 특히...지금있는학교도 나쁘진않지만 궁금해서요
아 아직 대학은 안갔지만
뭔지 이해할 거 같습니다.
수능끝나고 편하게 놀려고...
그거로 동기부여가 되요??
전 수능끝나고 하고싶은게 흘러넘쳐서 그런듯
저도 하고 싶은거 많은데
그거로눈 동기가... ㅠㅠㅠ
저는 올해 바로 결정한게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 하고싶었던거여서 그런가봐여
작곡이나 악기 네다섯개 다루는거 이런거 어렸을때부터 하고싶었는데 시간이나 돈이 안되서 못했었거든요
악기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세개정도 다룰줄알고 수능 끝나면 이걸 꼭 끝내고싶어요
ㅇㅎ
그런거라면 충분히 동기가 될 수 있겠군요.
님 비정상아님.
그 의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찾는거 중요함.
그걸 어떻게 찾아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솔직히 대부분 사람들의 공부이유는 열등감과 사회적시선입니다.
그냥 계속 따지다보면 근본적인 이유가 몇몇 소수를 빼면 이렇습니다.
후... 그런가요.
전 뭔가 제가 정말 원하는 걸 찾아서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부가 답이다!
이런게 있었으면 하는데,,,ㅠㅠ
네 그런거 찾으셔야되요. 근데없으면 솔직히 공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뭐 인권변호사가 되서 약자들을 구제하는것 혹은 의사가되서 사람들을 고치는것 혹은 이 전공이나 학문을 배우는 것이 정말 간절하다 이런게 아니라면 공부하는게 필수는 아닙니다
뭐 남앞에서 당당하고 떳떳해지려고 한다 이런 명분을 대는 사람들도있는데 솔직히 굳이 수능성적잘받는것만 당당하고 떳떳해지는 방법은 아니라서 당당하고 떳떳해지려한다는 이유도 그닥 충분친 않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점수 좋고 대학 잘간건 그 순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목적없이 그저 좋은 대학에 간 것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고연전 민족의 아리아 보고 오세요
저 이거 보고 동기 얻음
그게 뭐죠..? 유튜브에 있나요,,
넹 유튜브에 고대 민족의 아리아 검색 ㄱㄱ
네 이따 찾아볼게요..
넹 축구 응원전 볼 때처럼 짜릿한거 좋아하시면 좋아하실 듯 ㅋㅋㅋ 궁극적 인생의 동기는 거기서 찾을 수 없지만 입시 기간만큼은 힘이 될거에요 아무튼 화이팅!
아 단기간의 동기부여는 될수도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이따 찾아볼게요.
나중에 하고자 하는일에 학력이라는 것 때문에 발목 안잡히려고....
그것도 있는데
나중에 하려고 하는 일이 뭔지를 모르겠어서,,,
미래가 불확실하니 지금이라도 확실히 해놓는거죠...
미래가 불확실하다... 동감합니다.
정말 슬픈 현실이네요...
이동네가 다신오기싫을정도로 싫어서 떠나고싶은데 떠난다면 당당하게 떠나고싶음
아...
저도 제 동네 떠나고 싶지만 떠날거라면 아예 이 조선을 떠나고 싶다는...
그리고 10년 뒤에 저 무시했던 사람들한테 보여주고싶음
음 솔직히 짓눌러버리고싶음
전 간접적으로 당하고 있을진 몰라도
직접 당해본적이 없어서 ㅠㅠ
학력으로 무시 당하기 싫어서, 집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그것도 생각해봤지만 역시 몇일 가고 동기부여가 없어지던데...
솔직히 걍 관성으로 하는거고
지금 고생안하면 나중에 제곱으로 고생할거같고
물론 실패하면 ㅅㅂ...
그리고 남들한테 무시당하기도 싫고 암튼그래요
다들 거의 같은 이유네요..
무시당하기 싫어서 그저 나중을 위해서...
뭐 그럴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이유가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는 공부쪽으로 하고 싶은 게 있었어요
님도 님만의 이유가 있을거에요. 없을 수도 있지만...
저도 님처럼 그런걸 찾고 싶은 겁니다.
내가 원하는게 있는데 이걸 이루려면 공부가 답이다!
이런거 ㅠㅠ
없으면 굳이 목매지 않으셔도됩니다
없는게 솔직히 경험 부족? 인 것 같은데
뭔가를 많이 접해봤다면 어떤 하나에 관심이 갈법도 한데 그냥 어릴때부터 주구장창 공부만 해왔으니 원...
깔보는 사람 없게 할려구요
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 허나 저는 깔봄 당한적이 없어서 ㅠㅠ 동기로는 안될듯 ㅠ
저는 현역때 그거때문에 엄청 고민 많이 하고 공부할마음도 사라지고 그랬었는데여 사실 사는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잖아요ㅋㅋ 인생도 딱히 무언가를 위해서 사는건 아닌데 도대체 뭐 때문에 계속 살아야 할까 이런 생각 진짜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수능 끝나고 편한 마음으로 생각해보니까 어차피 죽으면 아무것도 남는것 없으니 순간순간이 행복한게 장땡이라는 식으로 결론이 나더라구여.. 재수 시작하고부터는 굳이 인생에 의미 안 두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공부하는 이유는 그냥 예~~전에 중딩때 딱 한번 전교1등하고 나서 정말 말로 설명 못할 묘한 감정을 느꼈던 기억이 있어서(참고로 저는 500명중에 207등으로 시작해서 1등한거였거든요ㅋㅋ그래서 되게 신기했어서 그때 기분이 유난히 기억에 남아요) 올 한해 잘 보내고 나서 내가 아직 느껴보지 못한 기분 느껴보자는 생각으로 공부하고있어요. 수능공부에 의미부여하고 그걸로 동기를 부여받는다는게 딱히 자연스럽게 되는 일은 아니긴 하죠ㅋㅋ
아 그런 기억 한번 맛본 그런 기분을 다시 느끼시려고 하시는 거군요. 뭐 나름대로 좋은 동기인 것 같네요. 저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요 ㅠㅠㅠㅠ
음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부는 동기부여나 자극으로 하기보다는 습관으로 하는거인것같아욤ㅎㅎ
그냥 의식주처럼요?
저는 제가 하고싶은게 있는데 대학이랑 전혀 관련이 없어서 가끔 이런고민 많이해요.. 내가 왜 이걸해야되나 근데 생각해보면 꼭 꿈을위해서 한다기보단 앞으로 인생에서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을텐데 뭔가 나중에 사회에서 그냥 털리는것보단 지금 이렇게 버티는 경험을 하고 또 이겨내면 그래도 나중에 더힘든일이있어도 내성(?)이 생겨서 인생을 더 알차게 보낼 수있지 않을까요...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렇게 생각하면 멘탈 다시 잡히더라구요..ㅎ 화이팅입니당
아 이해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음.. 그러면 하루정도는 공부를 멈춰보시고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저도 4월에 글 올릴 당시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꽤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어요
네 그러려구요.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