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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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사장으로 계신 신수정님의 글 입니다^^!
왜 똑똑한데도 돈을 못벌고 과대망상인 사람도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을까? ---
왜 그 사람은 똑똑한데 돈은 못벌지? 유능한데도 그 위치 밖에 못있지?
왜 그 사람은 과대망상에 능력도 부족한데 그렇게 높은 위치에 있을수 있지?
나도 그런 분들을 가끔 보았다. 이 질문에 여러 답이 있을 수 있으나 상당부분은 '마태효과'로 설명할수 있다.
마태효과란 "무릇 있는자는 풍족하게 되고 없는자는 그 있는것 까지 빼앗기리라"는 마태복음의 한구절을 인용해 사회학자 머튼이라는 분이 제시한 이론이다. 간단히 말하면 출발이 좋은이는 '부익부' 효과로 구조적 우위를 얻어 이후에도 더 쉽게 성공을 거둔다는것이다(역으로 '빈익빈'이 생긴다).
그의 연구에 의하면 비슷한 능력의 과학자라도 정상급 연구대학에서 출발하는가 3류대학에서 출발하는가에 따라 5-10년후의 성공수준은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수업의 양도 적고 더 뛰어난 제자를 맞게되고 더 지원을 받는 경우 그 효과는 부익부로 점증한다는것이다. 그러므로 '능력'과 '성공'이 비례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출발의 선택과 성공이 이후 큰 격차를 만든다는것이다.
이 효과는 단지 그가 연구한 영역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초기의 우연한 성공은 명성으로 이어지고 이는 더 많은 기회와 자원을 받게되고 이후 더 큰 성공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타이밍을 잘 맞춘이들은 자신의 재능보다도 훨씬 성공하고, 그렇지 못한이들은 자신의 재능보다 훨씬 실패한다.
우연히 이른 나이에 회사차려 돈도 벌고 성공하며, 이러자 팬이 생기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책도 내고 강의도 하며 유명세가 점증된다. 이에 언론이 주목케되어 TV에도 나오고 이후 정치권의 러브콜로 국회의원도 하고 대통령 후보도 하고. 이런 식이다. 유명한 사람은 더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더 크게 번다.
물론, 이 효과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확률이 높음이 분명하다. 뭐 불행히도 세상은 이렇게 돌아간다(성경조차도 인정한 법칙이니@@)
핵심 교훈은 금수푼으로 태어나든, 아니면 '일찍 성공' 또는 '어떤 영역에서 최초 성공'을 하는것이 유리하다;;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직장에 들어가면 빠르게 눈에 띄고, 고시도 빨리 패스하고, 사업을 하면 젊은 나이에 성공하라. 남들이 안하는 영역에서 성공하라.) 그리고 그것을 레버리지하라. 그러면 성공이 성공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꼭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
'마태효과'의 덕을 보는 사람들은 대개 자기의 재능을 '과대평가'하게 된다. 마태효과는 자기재능보다 높은 성공과 위치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착각하고 오버하다가 '한방'에 가기도 하고 '사기꾼'으로 전락하거나 위기시에 '거품 능력'이 드러나 쫓겨나기도 한다.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고 주변사람들을 무시하고 욕하다가 갑질로 '감옥'가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성공하거나 높은 위치에 있다면 대략 '운빨'임을 명심하고 겸허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능력에 비해 낮은 위치에 있다면 이 또한 '운빨'이려니 하고 즐겁게 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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