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t1SwukfnC75De [734954] · MS 2017 · 쪽지

2018-04-27 10:44:09
조회수 2,147

미래 유망 학과라는 게 의미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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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께 몇 년 전에 들은 이야기였고, 여러 분은 못 믿으시겠지만 80년대 후반에도 지금처럼 의사의 대우, 미래가 안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리고 그 당시의 유망 학과는 건축학과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서울대 건축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재수했지만 실패하시고 결국 다른 학과 들어가셨죠. 근데 지금와서 보면 그 예언(?)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건축학과의 몰락, 의대의 상승. 통일된다면 토목공이 상승한다고는 해요. 하지만 80년대 당시에도 건축, 토목공이 미래가 밝은 이유 의대가 몰락한다고 예상한 이유는 얼마든지 있겠지요.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유망학과에만 매몰되어서 진로를 정하는 일은 너무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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