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노가다 일하면서 공부도 하면서 의대간 아는애가 있었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899353
작년에 노가다 일하면서 공부도 하면서 의대간 아는애가 있었음.
노가다 한달 내내 하고 남은 시간 공부한게 아니고..
정확히 말하면
한달에 노가다 4일 했다고 함.
잠은 집에서 자고, 밥도 집에서 주는데
인강비, 책값 이런건 집에서 해주기 어려웠나 봄.
그거 마련하려고 노가다 했다고 함.
그냥 편의점 같은데서 알바하는게 낫지 않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사람 응대하는게 싫다나 뭐라나.. (의사는 응대하는 직업 일텐데.. 음..)
노가다는 새벽에 인력사무소 가면 선착순으로 거기서 시켜준다고 함.
일당은 9~11마넌 이라고 함. 가끔 거기 아저씨들이 마넌씩 더 챙겨준다고 함.
그렇게 한달에 4일 일하면 40마넌 정도 번다고 함.
그걸로 인강비, 책값 등등 보탰다고 함.
근데 얘 사람들한테는
"수능 공부 하면서 노가다 일 하면서 일 끝나면 공부해서 힘들게 공부했다" 이렇게 말하고 다님.
배경상황 모르는 사람이 들을떈
한달 내내 노가다 일 하고, 일 끝나고 집에와서 공부 했는 줄 착각할수도 있을듯 함.
정확히 말하면 한달에 노가다 4일 정도 했다고 함.
그리고 정확히 초반 3개월만 했으니 총 노가다 10~12일 정도만 했다고 함.
여기서 번돈은 총 100~120만원 정도라고 함.
나머지는 뭐 집에서 부모님이 해결.
거기서 번 100~120마넌으로는 사실 노트북 샀다고 함...........
밖에다가 포장할떄는
인강비, 책값 샀다고 하고.................................... 말하고 다니면서
씁쓸해 하더이다.
그리고 노가다 한 것도... 사실 돈때문인것도 핑계고 (부모님이 그정도 쯤은 지원해줄 여력은 된다고)
그냥 체력 키울려고 밑바닥 체험해보고 싶어서.. (밑바닥을 체험해야 그래야 공부 더 잘될것 같다고..)
한 이유도 있다고 했음.
노가다에서 무슨 일 했냐고 물어보니
거기 아저씨들 공구 갖다주고, 정리해주고, 청소해주고 심부름 해주고 그런거라고 함.
벽돌 드는 것처럼 그렇게 힘든것은 아니라고 함...
나한테 솔직히 말해주던데....
대부분 성공 스토리가 이런식으로 변질되는건가? 싶었음.
어느 전문가에 따르면,
"성공스토리는 대부분 과대 포장되었다." 라고 함.
합격수기, 성공수기도 의심해보길 바람. 과대 포장이 대부분임.
물론 위인전, 정치인의 성공담, 재벌 창업자의 성공담... 이런것도 대부분 과대 포장임.
(실제로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코웃음 친다고 함.)
----------------------------------
의의 노가다해서 의대간 성공담을 다른 사람이 보고 이렇게 악용할 수 있음
얘야.. 누구는 1년 내내 노가다 힘들게 일 하면서
일 끝나고 몇시간 짬내서 겨우 공부해서
의대갔다고 하던데 넌 대체 뭐냐?.....
----------------------------------
이런식으로 비교질 하는 사례가 우리나라에 수십만건 이라고 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일하러 밖에 나와도 뭘 안해도 됨 대표 만나서 악수만 하면 됨 전화온 척 바깥에서...
-
화작 백분위 97 수학 미적 백분위 98~99 영어1 생윤 98 사문98 어디까지 뚫을 수 있을까요
-
국어 커하 찍기 전 3등급에서 쩔쩔매고 있을 때 받았던 느낌임 수학이 느낌이 좋음...
-
개 피곤 0
-
합류.. 해야겠지?
-
김현우를 들어야 진정한 n축을 알게 되는거라 할 수 있음...물론 이젠 n축 유불리...
-
전공보다 교양이 낮네 슈발
-
구할거 다 구해놓고 마지막에 삽질해서 못푸는 경우가 많은 듯 ㅈㄴ 한심하노 에휴...
-
아니면 굳은살이 배긴건지 모르겠음 재수때부터 삼수때까지 우울증 장난아니었는데 진짜...
-
[칼럼] 의대 MMI / 자료 해석 지문 (그래프, 도표) #계명대 기출풀이 0
1년의 절반이 지나고 이제 수시 원서를 본격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시즌이...
-
00년대에도 사람이 태어남 주민번호 앞자리가 0으로 시작되기 시작 주민등록번호...
-
막상 문제는 다 맞는 학생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밉지가않네....
-
1라디안>54도 sin54도 계산(삼배각공식) 계산하면 sin54도>0.8나옴...
-
솔직히 22수능수학 11
막 쉬운 난도라곤 생각안함 미적기준 기하는 더 어려웠을거고
-
스나이퍼사용결과 5
순서대로 설고연 텔그보다 엄청 현실적인듯한..
-
ㅇㅇ
-
요즘 설경제 컷 11
여기 성적에서 국수 표점 4~5점씩 낮아진다 치면 갈수있나요?
-
대충 줄거리 간략하게 요약한거 어디서 볼수 있나용 나무위키 봐야하나 유튜브 봐야하나
-
92점 ㅅㅅ 15, 30틀 킬캠풀다 오니까 너무 행복하네
-
붱모1회 0
와... 72뜸
-
나이거증명못하겟어
-
나보다 리트 수능 둘 다 잘하는 것 같으면 개추
-
확실히 설대는 어나더긴 한듯 깔끔하긴 한데 아직 초기버전이라 텔그보다 나은 건 딱히...
-
어댑터도 곧잘 쓱쓱 풀었는데 수능에서 4등급 처박을줄은 그땐 꿈에도 몰랐지 쩝 그땐...
-
성호쌤 시즌3 파이널 커리 있음 좀 알려주세요
-
귀여우심 햄스터같은 느낌
-
8학군 수시 1
학종 쓸 예정인데 8학군이랑 일반고랑 쓸 수 있는 대학 라인에 차이가 꽤 있나요?...
-
신창섭
-
이미지 확통 0
미친기분 시작편만 하면 몇번까지 맞출수있어요? 저 6모 세젤쉬만하고 27까지는...
-
이거이거 일찍 퇴근하겠는데
-
트레일러는 재밌다
-
시대 재종 서바기간에서 서바 시험지 독서실에서 각자 풀고 수업들어가서 해설 듣는...
-
의예과 작년 모집요강에 논술 8문제라고 명시를 해놨는데 모의논술은 4문제였음...
-
나와 같은 세대였다면 어떻게 됐을까
-
합성함수 5
N축 이거 그냥 겉함수 속함수 그려놓고 치환개념으로 이해하면 N축이랑 다를게 없음
-
군수생인데 한지 세지 지도 암기중..
-
그렇게 깔 정도의 얼굴은 아니지 않나 난 얌기가 뭘 했는지 잘 모르겟는데 얼굴이...
-
걍 분탕같음
-
그럼김범준은왜안알려주는데.
-
고작 게임하나가지고 ㅇㅈㄹ하는거 너무 웃기다 ㅋㅋㅋ 4
는 나였고 딮기때문에 웃고 화내고 혼자 쳐울고 그냥 누가보면 미친사람이고
-
그냥 자연게열 통합인가
-
물리 사탐런?? 0
11-2월까지 사탐하다가 그냥 노잼이라 과탐런(?)했었는데 물리는 기출 3회독에다가...
-
저는 또 미붕이 쑥쑥시키러 감
-
기출 눈풀 가능한정도로
-
경상대도 경남 살면 광명상가 버리고 온 사람 꽤 있던데
-
안녕하세요. Zola임당. 저를 선택하신분들 중에 개념 강의를 처음부터 다 들어야...
-
내신 3~4뜨는데 메디컬 노린다는거 아닌 이상 대부분 수시로 가라하는듯 그리고 보통...
-
독서에서 27개 맞으면 대충 몇점정도라고 보면됨?
-
요즘 최대한 N축 잡스킬없이 우직하게 푸는 연습하는중 정공법이 지름길이다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후의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을 망친다
후에
공부가 제일 쉽다. 학원한번 안가봤다. 하루 6시간씩은 꼭 잤다. 사교육 필요없고 학교수업만 충실하면 된다 ㅋㅋㅋ.
학교수업은 내신말고 딱히...ㅋㅋ
학원은 몰라도 인강패스정도는 필수 수능이라면
잠은 사바사
흠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실패한걸 포장하기 위한 게 아니라 성공했음에도 과대포장을 하는게 ㅋㅋ
악뮤 노래 초록창가 가사중에 비슷한거 있음ㅋㅋ 성공한 자들의 성공 후에 과장된
성공담은 이미 들을만큼 들었어 이건가 암튼 공감됨
유병재가 했던말 중에 성공한 사람의 성공담보다 실패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렇게 안되야지 라고 생각하는게 낫다는말이 정말 공감되는거 같음
본인만 해도 합격수기 쓰면서 과거가 미화되고 과장되는건 어쩔수없는거 같음 그당시에는 ㅈ같았는데
더 무서운건 이 글조차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