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T [274191]

2018-04-21 00: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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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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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거의 끝나갑니다.

큰 포부와 열정을 안고 시작했던 수험 생활.


3월, 4월 교육청 혹은 몇 번의 모의고사를 거치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과연 진짜 내가 할 수 있을까


확신은 줄어들고 의심은 커져만 갑니다.


어떤 강의가 좋다더라,

어떤 자료는 꼭 풀어야 한다더라,


본인의 주관은 희미해져가고 

남들의 말에 흔들려갑니다.



여러분보다 약 10년 더 산 저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책을 쓸 때도, 과연 내 책이 팔릴까

인강을 시작할 때도, 과연 내 강의가 팔릴까

지금 있는 학원에서 처음 개강을 할 때도, 과연 애들이 모일까



책을 쓸 때, 주변 모든 사람이 그게 돈이 되겠냐 라고 했습니다

인강을 할 때, 괜히 어설프게 시작했다가 망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있는 학원에서 개강할 때, 학원 관계자는 나한테 2명이라도 수업할 거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다른 건 다 타고나지 못했지만,

강한 자기 확신과 깡 하나는 타고 났는지



제가 하고 싶은 것

제가 이루고 싶은 것


조언은 들었지만 걱정은 흘려버렸습니다.



설령 실패하면 어떻습니까. 나는 아직 젊고, 나는 살아있는데.


수업 시간에 자주 했던 얘기지만 전 항상 생각합니다.


"내가 죽지만 않으면 내가 못할 게 뭐가 있나"


타인의 조언은 경청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현실주의자들의 말에 상처받고 포기하지마세요.


N수는 낭비다. 될놈될이다.

노베이스가 서울대를 어떻게 가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전 요새 학원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3년 안에 정점을 찍겠다.

너희들 모두 성적을 올리고, 나도 올라가겠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은 다 해낼 것이다.

너희도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쓴다면


비웃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역시나 "니가?"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고, 내가 그렇게 믿고 있으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고, 그렇게 될 것인데.





지금 당장 매출이 좀 안 나온다고,

지금 당장 학생이 대 강사들만큼 많지 않다고 해도,


재작년 이맘 때보단 훨씬 낫고

작년보다도 더 좋은 상황이며,

저는 제 학생들과 함께 더 나아갈 것입니다.






사람이 과연 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사람이 달에 갈 수 있을까? 그걸 결국 해냈습니다.





범인은 타인의 꿈을 비웃지만, 위인은 그 꿈을 이루어냅니다.


흔들리지마세요.


자기가 어떻게 살아갈지는 타인이 아니라 자신이 결정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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