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대샘] 4월 모의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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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월 모의고사의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낮은 등급입니다.
시험 직후 발표된 각 입시업체의 등급 분포를 보면, 1등급 컷이 88점으로 나옵니다. 물론 지난 3월 모의에서 81점이라는 기록적인 점수가 찍힌 적은 있지만, 향후 이번 시험 역시 수험생의 입장에서 충분히 심리적인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점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갸우뚱거린 점은 문제가 그렇게 어려웠나입니다.
첫째, 화작의 경우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함정 문제도 없었고,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난이도로 보입니다. 둘째, 문법의 경우, 우리가 항상 경계심을 가지고 있어야 할 영역입니다. 이번 문법 문제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굳이 나 을 읽지 않아도 해결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렇게 해결하기 위해선 문법에 대한 정리가 철저히 이루어져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음운, 단어, 문장 이 세 영역은 기초를 단단히 다져둬야 합니다. 셋째, 문학의 경우, 다소 지문 등이 낯설게 느껴졌다 하더라도 답을 찾는 과정이 다소 선명한 편이었기 때문에 역시 큰 장애물은 아니었을 것으로 봅니다. 넷째, 비문학은 여전히 독해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문제상의 난이도로 볼 때, 21번, 34번 정도의 고난도 외에는 한번 해볼 만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그 이유를 잘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우선, 문법 14번 문제가 준 영향입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말처럼 이전의 안 좋았던 기억이 다시 살아난 듯합니다. 이 문제는 벌써 평가원에서, 서울시교육청에서, 선보인 바 있으며 그리고 이번에 경기도 교육청에서 전략적으로 나온 문제입니다. 다음으로 문학의 시각 효과입니다. 이번 문학의 경우, 익숙한 작품이 없었습니다. 다 처음 대하는 작품이다 보니 시각에서 뇌에 실망감을 전달했고 문제는 고사하고 작품을 각각 분석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내내 시달렸을 것으로 봅니다. 끝으로 세 비문학 지문의 길이, 즉 서구 철학자의 자연관, 공공재의 공급 결정, 호흡의 흡기와 호기 등이 골고루 길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호흡의 흡기와 호기 같은 경우 개념어들까지 쫙 깔려 있었기 때문에 뭐가 흉곽? 흉막? 흉막강? 폐포압? 경폐압? 흉막 내압? 등 정신이 없었을 것으로 봅니다.
문법에서 자꾸 틀리는 영역을 다시 복습해야 합니다. 문학에서 낯선 작품을 만나게 되면 오히려 문제지에 더 자세한 해석이 나와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긴 비문학 지문에 대한 연습을 평소에 병행하며 특히 킬러 문항 혹은 고난도 문항은 가장 나중에 승부를 봐야 할 것입니다.
이번 4월 모의는 과거 지향의 문제였습니다.
그 말은 6월 모의에 임하는 방향은 미래 지향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새로울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다가올 시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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