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muTipfkAjzn3 [67738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4-12 13:49:56
조회수 4,026

대학이 아직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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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하는데

고딩들을 상대로 강의를 한다고 가정하고

대학을 가야하는 이유를 대며 잘 설득해보래요



그리고 MOOC같은 온라인학습이 대두되고 있으니 그것도 고려하며 하래요

미적분 교수님이 맨날 MOOC MOOC 거리시길래 직접 수강해봤더니 진짜 강의랑 다를 게 없던데

뭐라고 해야 설득이 먹힐까요?


KMOOC 직접 수강해 보니까 설카포~한성서 강의도 많이 있던데 블라인드 채용하는 곳 지원하고 그런 강의 수강하면 가려내기도 어려울 거 같고... 오히려 반대 입장 쓰는 것이 더 쉬워보일 지경 ㅠ


요즘 대학들 싸이버강의 많이 시키잖아요

그걸 그대로 옮겨오고 시험을 온라인으로 이식한 거라고 보심 될듯


오르비식으로 풀어쓰자면

현강이 인강에 비해 갖는 장점이 뭘까여...


일단 뭐 전공지식을 배울 수 있다, 학벌사회다, 사회성 기를 수 있다 등등의 전형적인 답변은 적어놓긴 했는데

뭐 출신 고등학교 고3 담임쌤한테 언제 가서 여쭤보기라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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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면조 · 793323 · 18/04/12 13:51 · MS 2017

    그러게요

  • 카이스트 · 686476 · 18/04/12 13:57 · MS 2016

    인강 들으면 들으면서 오르비같은걸 같이 하므로 집중이 안되서 ㅋㅋㅋㅋㅋ 또 대학은 연구기관이라던지 다른 목적도 크지 않나요 커리큘럼도 정석적으로 올라갈 수 있고..

  • KemuTipfkAjzn3 · 677387 · 18/04/12 14:05 · MS 2016

    학부 연구생, 인턴, 자대 대학원 등등이 좋은 예겠네요. 감사합니다.

  • 출기능수 · 655203 · 18/04/12 14:03 · MS 2016

    상징적인 증명이겟죠. 심지어 대학이 없어져도 대학에 준하는 다른 증명용 상징이 생겨날테고요

  • 마르샐린 · 774170 · 18/04/12 14:13 · MS 2017

    자신이 뱀의 머리가 되는 집단에서 군계일학으로 주목받으며 자만하고 발전하지 않는것과 다르게 용의 꼬리가 되어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은 집단에서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도록 주위에서 자극을 받으니까요

  • 마르샐린 · 774170 · 18/04/12 14:15 · MS 2017

    노는 물이 다르다, 우물안 개구리 이런말이 괜히 있는건 아니겠죠 주위 사람들의 수준도 다르고 그 환경에 따라 시야도 달라지기 마련

  • 1rust. · 800230 · 18/04/12 14:17 · MS 2018

    대학 간판이 고등학생들에겐 하나의 브랜드로 이미 자리잡았습니다. 그 브랜드가 명품 브랜드일 수록 선호도는 높아지죠. 이미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라는 측면에서 벗어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 무신사 · 801668 · 18/04/12 14:22 · MS 2018

    이 글이 현재상황을 잘 설명한 글인거 같습니다.
    ‘브랜드화’가 상황을 대변해주는 단어인거같네요

  • 오직수능만생각하는오수생 · 659624 · 18/04/12 14:24 · MS 2016

    왜 명문고를 가냐. 주변 수준이 다르다. 라는 말. 명문고애들도 일반고애들에 비해 대학보는 눈부터 다르죠. 명문대도 그 관점에서 보면 그 연장선상. 예를들어 서연고서성한 미만에서 5급을 준비한다?? 준비하는 사람도 별로없고 우리주제에 무슨 5급이야.. 이런 분위기가 팽배한데. 서울대에선 우리정도면 5급정도는 준비해야지. 이런 마인드. 실제 고시에선 학벌에 따른 합격자수가 압도적으로 차이나죠. 이게 학풍아니면 설명할수없는것같아요.

    뭐 학풍이나 마인드 뿐만 아니라 대학은 고등학교보다 훨씬 얻는 메리트가 많으니요. 기회. 인맥. 등등. 졸업하니 동기나 선후배가 어디 대기업 삼성 상무다. 어디 정부 고위관료다. 인맥으로 얻는 이득도 많겠죠. 회사생활을 하던지 사업을하던지.

    또한 위에서처럼 브랜드화도 맞습니다. 지성으로 밥벌어먹는 집단. 변호사 의사 변리사 학원강사 등등. 그들도 결국엔 클라이언트들 대하는 직업이라 신뢰를 줘야하는데 학벌도 그 신뢰도중에 하나를 차지할 수 있죠. 예를들어 당신이 중요한 수술을 해야하는데. 실력과 가격모두 동등하다 가정했을때. 설의나온의사와 지방대출신으로 서남대로 의전편입해서 자격증딴 의사. 둘중에 누굴 선택할지는... 하나의 브랜드라고 봐도 무방하죠.

  • 누드교과서 · 756953 · 18/04/12 14:49 · MS 2017

    자신감,환경 이거만 해도 크다고 생각해요

    (저는)

  • 션티형 사랑해요 · 773436 · 18/04/26 15:37 · MS 2017

    지방국립대 다니면서 느낀게 화공과인데도 취업을 대부분 중소기업가고 중견 이상을 잘못가는게 현실이에요 그리고 대기업은 한화,현대위아 같은
    회사는 스펙을보고 좀 뽑아주는 대기업도 있는데 sk lg samsung 등 많은 회사들이 지거국 이상아니면 원서도 못넣고 짤리는게 현실입니다. 거기 가서 열심히하면 될사람은 되는데 성공하기는 조금 힘들죠(성공의기준은 누구나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