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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뉸 [802816]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04-08 17:16:49
조회수 8,680

재수 실패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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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에 계시다가 러셀로 오신 수학 선생님 말씁입니다.

학원계에 있으시면서 수많은 학생들을 통계 내시고 분석 하셔서 신뢰가 있는 분 말씀이니

도움 됬으면 좋겠습니다.


1. 유튜브와 게임, 영화시청을 재수 하면서 해라.

 저도 이 말씀을 듣고 명치한대 거하게 맞은 기분 이였습니다.

99.9% 확률로 재수 실패한다고 합니다. 많은 학생이 '나는 오늘 열심히 했으니까...' 등의 보상 심리에 의해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그래도 인강을 보면서 쌓인 눈의 피로도를 집에 와서 쉬면서 전자기기와 접하여 쉰다는 명목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주말에 영화를 보는게 지금은 모르겠지만 7~8월 쯤 되면 피로도가 누적 되어 많이 지친다고 하네요.


2. 밤을 세워라.

 두 학생을 예로 들어 주셨습니다. 

기숙학원에 있으면서 새로들어온 선생님이 "나는 고3때 새벽 3시 까지 세며 공부했다. 너희들도 그렇게 해라."

라고 하셨고 한 학생은 그 선생님을 매우 좋아하고 섬겨 1월 부터 소등을 한뒤에도 화장실 불을 켜고 영단어를 외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6월 까지 비약적인 성적 향상을 보였지만 9월 부터 공부하는데 있어서 너무 힘들어 하다가 결국 수능때 고3때 성적이랑 같게 나왔다고 합니다. 덧붙여 그학생은 체력이 좋은 편이고 일반적인 경우면 7월이면 체력이 겁나 떨어질꺼 라고 하네요.


두번째 케이스는 기숙학원에서 얘들이 별로 안좋아하는 분 이야긴데, 아침 수업 시간에 자기가 안들어도 되는 수업은 듣고 싶지 않아서 보건실에 가서 잤다고 하네요. '다른 얘들이 보건실 갈떄마다 "저 년 또있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잠을 많이 자는 대신 깨있는 동안 엄청나게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 분은 지금 부산에 있는 대학교 의대에 재학하고 계시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막판에 가서는 다른 얘들도 공부를 잘 해서 좋아했다고 합니다.


3. 선생님들께 질문을 하지마라.

 위에 기숙학원에서 많이 잔 그 분이 선생님들께 질문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합니다. "교무실에 저 년 또있네"


그리고 다른 분은 별명이 올뺴미로 불릴 정도로 수업 시간에 눈을 깜빡 거리지 않고 필기를 엄청나게 하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눈은 칠판을 본채 손으로 필기 하셨다고... 그 분은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고, 결국 재수에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수 끝나고 선생님께 자신이 필기한 노트 (000의 시크릿 노트...)를 보여주었는데 오개념이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혼자서 오개념을 엄청나게 공부한거죠. 그 분은 삼수해서 원하는 대학교 선을 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내가 너희들에게 장사하려고 이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잖아. 새겨 들어.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들은 이야기는 이 정도고, 일기에 관한 중요한 이야기도 있는데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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