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 수능최저 폐지는 과정중심평가라는 기조와 일맥상통합니다.(수험생과 교대생으로서 느끼는 평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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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시험 공부좀 하다가 쉴겸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대학수시에서 수능최저폐지 문제가 핫이슈로군요.
최근의 교육 기조 중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과정중심평가입니다. 결과중심평가와 완전히 반대되는 것인데요.
이 기조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명백하게 제시되어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II. 교육과정 구성의 방향
2. 교육과정 구성의 중점
(라)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를 강화하여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성찰하도록 하고,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교수학습의 질을 개선한다.
*과정 중심평가는, 즉 일회적으로 하는 지필평가를 배격하고 학생이 수업중에 직접 하는 것(예를 들면 수능의 문학지문을 풀게하지 말고, 직접 수업시간에 학생이 문학 작품을 낭송하고 그에 대한 내용이해, 느낌과 판단을 발표하게 하는 것 등이 들어가겠습니다. 즉 지필문제를 통한 간접평가이자 결과평가가 아닌, 직접 해당하는 기능을 사용하게 하는 직접평가이가 과정중심평가이지요)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이 직접 수행하는 과정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지요.
-수능은 대표적인 결과중심 평가입니다. 일 년에 딱 한 번이고, 결과물인 수능점수로 줄세워 뽑으니까요
-내신은 학교 현장의 운영방식에 따라 결과중심이 되기도 하고 과정중심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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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쪽의 시각에서)
수능최저폐지를 하면 내신 등의 요소가 강화될 텐데요. 내신의 강화는 다음과 같은 빅픽쳐가 있지 않나싶습니다.
-고교등급제 폐지로 인하여 내신전형시 특목고2등급과 지방일반고2등급은 동급으로 취급합니다. 따라서 강남8학군이나 명문고생보다 일반고생들이 더욱 유리해집니다.
-> 이는 정책적 시각에서 보자면... 교육의 지역적 평등성 재고와 외고자사고 견제를 하는 현재 교육정책과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N수생 분들에게는 .......
-> 수능최저폐지를 한다면 수시와 정시 비율이 최소한 65:35 정도로 조정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 입시체제에서는 상위권으로 갈수록 경쟁이 너무 심합니다(아, 물론 수험생이 계속 줄고 있고 그에 비해 대학정원은 덜 줄고 있습니다. 지금의 비율에서 수시가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게 어쩌면 가장 현실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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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쪽의 시각에서)
한국 교육과정에서는 입시가 교육을 지배합니다. 특히 수능 중심의 평가가 교육을 지배하지요. 교육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싸우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초중등교육기관이 해야 하지만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거나 인재를 선발하는 것까지 교육기관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가? 에 대하여 회의감이 많이 듭니다.
교육부와 교육청들의 정책에는 명암이 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그 정책들은 모두 순수하게 우리가 추구하는 인간상(4차산업혁명과 미래사회에서 적응하고 주도해나가는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을 기르기 위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이지, 결코 악의적인 의도로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학벌위주의 사고관과 교육이 절대적으로 공정해야 한다는 관념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는 산업사회에서나 먹히던 것입니다.
미래사회는 경쟁을 통한 자리의 쟁취와 자리빼앗기가 아니라, 철저히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협력하는, 즉 협력적인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수능 등의 결과중심 평가 특히 등수로 줄 세우는 상대평가는 결코 협력적인 인재를 만들어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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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를 경험해왔고 특히 정시로 교대를 들어온 저이기에, 그리고 한국 교육현장에 진출하여 교육이 추구하는 길을 걸어야 하는 저이기에
이런 이슈가 나올때마다 마음이 정말 착잡하고 어지럽고 괴롭습니다.
저는 두 쪽의 마음을 모두 알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쪽의 생각은 너무나도 다르고 협의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말하고자 합니다. 작금의 교육정책들을 사다리 걷어차기로만 매도하는 것은 그야말로 편협하고 일차원적인 사고입니다.
부디 두 쪽이 협의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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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중심평가에 대해 더 남기고자 합니다.
평가 결과물로만 끝나지 않고, 평가를 통해 수집된 자료로 학생들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학생 자신이 더욱 잘 성장하게 하는 것이 가장 포인트입니다.
즉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자신의 능력과 특성을 찾아 자기 스스로 더욱 발전하도록 돕는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수능과 입시위주교육은 학생 각자의 재능, 꿈과 끼를 키우기는 커녕 덮어버리고 만 것 또한 현실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스스로 더 성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대평가는 학교현장이 될성싶은 나무로 보이는 아이들만 키우고 나머지는 잡초로 매도하고 방임해버리는 매우 비교육적인 현상을 만들어버립니다.(그래야 입시실적이 잘 난다 이거지요) 아주 슬픈 일이지요. 수험생분들과 교육정책입안자들의 마음을 모두 알기에 여러모로 더욱 착잡해지는 오늘입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두 방향에 대해 둘다 이해는 가지만 전 재수를 하고있는 저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 수 밖에 없음도 사실 안타깝습니다. 교육의 본질같은것을 양쪽시각에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수험생이다보니 일단 반대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정말 아쉽고 정부를 지지하지못하는 큰 이유는 수시.특히 학종의 비리가능성등에 대한 비판에 피드백이 없는 점인데 이건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헛된 이상은 사람들을 더 나락으로 보내죠.
자 이 교육부가 원하는대로 내신+수능 절대평가 된다고 쳐봅시다. 당신은 교대생이니 좀 더 알겠네요. 뭘로 뽑을래요? 자소서로 뽑아야겠네요. 학생부랑? 근데 학생들간의 수준 차이를 어떻게 이해할려고 그러시는거죠?
명문고 사립고일수록 커리큘럼도 더 다양하고 외부활동등에서 더 뛰어남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그냥 명문고 나오면서 돈이 많아서 학생부 화려하게 만들 수 있는 애 뽑겠다는 거죠. 대체 대학교 서열화는 유지하면서 협력하고 상생한다는게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인가요? 차라리 대학교 서열화 폐지후에 추진하면 좀 낫겠네요.
지금 교육부는 들어줄만한 가치도 없는 쓰레기같은 짓입니다. 그리고 내신+수능 절대평가되면 그 최순실의 딸조차도 스카이못가고 이대갔는데 이제 학생부에 말탄거 가지고 아주 화려하게 작성해서 스카이도 문제없겠죠. 이건희 딸 이서진도 서울대 못가고 연세대 갔습니다. 하지만 자소서랑 학생부로만 가면 이서진보다 뛰어난 학생부 만들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내신+수능 절대평가되면 결국 기득권은 명분+실익 다 챙기려는 겁니다.
제발 좀 순진하게 호도되지 마시고 본질을 보세요. 당신의 교대생이라는 신분도 10년뒤였다면 불가능했을수도 있는겁니다. 저는 님같은 분들이 더 답답합니다. 어떤 명분이 좋더라도 대다수의 이익이 침해되면 잘못된 제도입니다. 한쪽으로만 생각하지좀 마세요.
여론을 반영하여
-학종(이건 님 말씀대로 명문고가 더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일반고가 더 유리)
-수능 위주 정시
세 전형이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봅니다.
최소한 학종이 대학입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가져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대학서열화는 제가 보건데 앞으로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기득권이 더 유리하게 가고 말고만을 보는 것만이야말로 편협한 것입니다. 미래사회는 협력적인 인재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가진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AI와 IOT 4차산업혁명에서 상대평가로 옆친구보다 점수나 등수를 더 잘 딴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런 사회는 살아남을수있을까요 교육도 바뀌어야 합니다.
또한 미래사회에서는 좋은 대학을 갔느냐의 중요성은 점점 미미해질 것임도 아셔야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교육은 교육의 본질대로 가야지 이해관계에 휘둘려서는 안 되겠지요.
여하튼 타협이 잘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역시 답이 없네요. 대학 서열화가 오래가지 못할것 같다의 근거를 대세요;;; 그리고 결국 내신절대평가가 목적이라니깐요? 학점이수제 스타일로 내신을 하려면 내신 절대평가 꼭 진행되어야 합니다.
교육의 본질을 고려하였을때 절대평가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의 기준만으로 만인을 줄세우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각자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고 각자에게 가장 맞는 길로 인도하는 것이 장기적이고 세계적인 교육기조입니다
그러면 사회가 먼저 줄세우지 않고 교육을 바꿔야죠 교육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려 그럽니까? ^^;;; 누구 피보라고 그딴 무책임한 말을 아무생각없이 하는건가요?
교육사회학을 이수하셨다면 교육이 사회를 변화시킬 힘을 있지만 그 힘이 없지는 않지만 아주 제한적임을 느끼셨을 겁니다. 줄세우는 것은 여러분들의 의식구조입니다. 우리사회구성원들부터가 줄세우는 것에 익숙하며 무의식적으로 한 가지 기준으로만 줄을 세웁니다.
짧게 말씀드리자면 교육이 모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현 입시위주 사회도 교육이 바꾸려하지만 사회 관습이 막고 있지요
네 매우 제한적인 힘을 가진 교육을 먼저 바꾸지 말고 사회를 바꾼다음에 교육을 바꾸는게 맞겠네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서열을 조장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세요. 전 님같은 교사분들이 애들 망치는거 너무 많이 봤습니다;;; 공부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한테 사회가 잘못되었다. 이렇게 줄세우는게 잘못된거다라고 되도 않는 위로를 해서 애들 마음을 흔들죠. 그리고 그런 말 무시하고 열심히 공부한 애들이 좋은대학을 가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죠. 님처럼 그제도에 충실해서 교대간 사람 같이;;; 교대라서 교사되기 어려울것 같지는 않으니 마음이 씁쓸하네요. 또 뜬구름 잡는 소리로 학생,학부모 마음을 얼마나 흔들어 놓을지;;;
그리고 생각할수록 짜증나네요. 이제보니깐 본인은 결국 남 밟고 교대간거 아닌가요? 왜 경쟁에서 승리해서 달콤한 열매를 맛볼 준비를 하면서 남들은 안된다라고 지껄이시는거에요?
냉장고님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만, 아이를 오로지 하나의 기준을 놓고 그 길로 몰아넣는 것이 아이에게 진정으로 행복한 일일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수능이나 입시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잘 살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은 많이 있습니다.
오직 수능점수를 잘 받아서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업 가서... 결론은 돈잘벌고 잘먹고 잘사는 것이 많은 분들의 결론이시던데요... 그게 정말로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일까요? 게다가 사람들마다 장단점이 다 다른데 모두가 그런 삶을 살수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그 어떤 유능한 강사더라도 모든 사람을 의대보내거나 공무원으로 만들수는 없습니다
여담으로 수능도 사실 돌아보면 인간의 사고력을 잘 측정하는, 국가시험 중에서 상당히 수준이 높은 시험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교육당국이 정말로 수능을 무작정 없애려 한다면 저 역시 그것에는 반대입니다.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수능이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더욱 잘 가려낼 수 있도록 바꿀수 있다면 어쩌면 작금의 논란이 더 잘 해결될텐데 아쉽네요
이제보니깐 교대생이라 그런지 중등이상의 입시제도에 대해서 상당히 무지하네요. 수능절대평가가 내신 절대평가로 가기 위한 초석이고 그 수능을 무력화하기 위한 작업중 하나가 최저폐지인데 정말 이해도가 낮습니다. 좋은대학을 갔느냐의 중요성이 희석될지 안될지에 대해서 근거도 없이 함부로 떠들지 마세요
교육제도의 생명은 공정성, 투명성,
예측 가능성에 있습니다.
어떤 제도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제도가 상대적으로
공정성,투명성,예측 가능성에 부합
되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수시 최저폐지는 교육
제도의 근간을 위협하는 개악 입니다
이상이고 뭐고 이상적으로만 보면 공산주의가 훌륭하지만 지금 공산주의는 어떤가요 쓰레기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교육을 교육만으로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회가 반영된게 교육입니다. 사회적인 문제 역시 교육에 녹아있습니다. 왜 장수생이 생기고
뒤늦게 공부를 하는걸까요?
뒤늦게 알았으니까. 학교는 이런걸 미리 안알려주고 선생은 직업화되었고 한데 뒤늦게라도 다시 자기 꿈하려고 하면 하지말라고 걷어차기 하는것같습니다.
대기업가도 짤리는 마당에 이직도 판치는데 계층상승에 대한 욕구는 판을치는데 교육부는 그런걸 우매하다고 보는것같습니다.
자기들은 이미 안정적인 직장있어서. 제발 여론을 보기를 바랍니다..
패자부활전 격의 수능을 완전 폐지하려는 교육당국의 움직임이 현실화된다면 저 역시 적극적으로 반대입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진로교육 방안을 고민하시고 있으며, 저 역시 현직에.진출하여서 그러한 점을 더욱 신경써야 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같이 경쟁안해도 안짤리고 연금보장되는 교사들밖에 없습니다 ^^;;
다시한번 말하지만 당신은 이미 경쟁논리에 충실해서 교대가고 혜택을 누리려는 사람입니다. 최소한 교대나와서 교사포기하고 외부단체에서 저소득층 돕는 시민단체로 한 20년이상 살고 말씀하시면 진실함을 받아들일 수 있겠네요!
아이 그래두 너무 과격하게 말씀하시진 않ㅇ으셨으면 좀 이성적으로 토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님 의견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행복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저도 재수하기 ㅅㅂ같았죠 하지만 생각해 본다면
이 사회자체가 줄을 세우고 있는데 교육에서 줄 안세우고 애들한테 행복하자 이러면 나중에 아이들은 그러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겁니다
이미 이 사회는 스펙 학벌 직업능력 이런거로 줄 서집니다. 소개팅 어플만봐도요 님같은 교대생이나 지방대생 이렇게 점수가 달라요 교대생은 몇점 지벙대 몇점...
그리고 줄을 안세우면 어떻게 평가할까요 그 대안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위바위보를 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아이들에게 현실을 알려주는게 바른교육입니다. 행복은 아동시절에 얻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자기자신이 얻을 수 있어야합니다.
그럴러면 현실을 알려주고 참여할 수 있게 도와야지 공부가 다가아니다 이걸 알려주지 말아야죠
그렇다고 우병우들을 키울수는 없잖습니까....에효 중고등학교선생님들께서는 참 고민이 많으실듯합니다..
스스로 살아남는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진나라 시대든 프랑스 대혁명시대든 장제스 시대든 마오쩌둥시대든
이 세상에서 교육이 가르칠건 늘 불변헌것같습니다.
스스로 살아남는법과 노력과 세상에 맞서는법.
이걸 가르쳐야하는데 협동과 4차산업혁명이라고 해서 기존의 교육은 구닥다리가 되어선 아니됩니다.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기본생활습관과 기본학습습관, 세상에 맞설수 있는 반성적 및 비판적 사고력 기르기는 이미 현 교육체제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래지향적 교육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교과교육의 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 바뀌어가는 거지 확 뒤엎는 건 아닙니다. 다만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과 세상에 맞서는 방법은 시대상황마다 달라왔습니다. 그에 따라 교육도 바뀔수밖에요. 지금의 변화들이야말로 스스로 그리고 사회가 살아남는 법과 불합리한 모순에 맞설수있는 미래인재를 기르기 위한 겁니다.
여담으로 교육정책자의 생각은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많은분들이 진로방안에 고민하시고 ᆢ 우습네요
아이둘을 키우면서 입시변화 그냥 일방적인 통보뿐이었습니다 최근 6년동안
조금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세계적인 교육 추세가 이렇습니다. 보수진영이든 진보진영이든 이 추세를 벗어날수는 없습니다.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변화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담으로 현 교육 정책은 많은 분들이 선망하시는 북유럽식 교육과 많이 가까워져 있음을 실습을 다녀올수록 느끼고있습니다
ㅋㅋㅋ누가북유럽식 교육을 선망함 ? ㅋㅋㅋ
괜히 토론한답시고 이런글 쓸꺼면 혼자생각하시는게 좋을꺼같은데
북유럽스타일
오직 한가지 시야로만
비난 화살 꼽는 누구들 보다는 훨씬 나은듯.
토론을 막고 선동질 하는 자칭 ㅂ ㅅ 님들은 좀 균형적인 시각으로 글 싸지르세요; 무엇이든 북한이야기 공산주의로 엮어서 프레임 씌울라고 하지말고.ㅉㅉ
임용을 준비하시는 분! 무슨 과목이신지요?ㄷㄷ 저는 중고등 교사가 꿈이에요 :)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교사가 되고 싶었던 계기가 원대하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 이런 것이 아니어서인지는 몰라도요.
현재의 학생부 종합 체제가 수능보다 이론상 명분상으로는 더 좋아보이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선행한 학생들의 성골 진골 굳히기에 불과해보입니다 지금은 학교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라면서 결국 중학교때부터 꾸준히 사교육을 받지 않고 고등학교에 와서 꿈을 가진 학생이라면 내신도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원하는 수준만큼 성취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고, 내신을 따라가기도 벅찬 만큼 비교과는 더더욱 손도 못 대죠 게다가 비교과는 평범한 중산층 학생이 과학대회에 참여해서 발명품을 만들고 이런 건 참 어렵죠 결국은 또 학원의 도움..^^...저는 이럴 바에 뒤늦게 도전하는 학생에게도 문이 열려있는 정시 위주 전형이 훨씬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정시 35 논술 35 학종 30으로 조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명분상으로 좋은 교육이라고 해도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돈의 힘(사교육의 힘^^;)과 기득권(내신 성골층)에 맞서봤자 결국 실패한다는 것만 알려주는 교육 정책이 옳은 교육 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의 학생부 종합 확대는 탁상공론 그 자체에 불과해보여요
저는 초등입니다. 저는 일방적인 수능무력화가 아닌 러블이님 생각대로의 비율대로 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성골잰골 비유 드신 것은 수능도 마찬가집니다. 입시위주 교육 하에서 공교육과 사교육의 목표는 다를수밖에 없고... 특히 상대평가체제에서는 공교육 선생님들이라도 모든 학생들은 전부 1등이나 1등급을 만들수는 없습니다. 개인차가 크고 한쪽을 키우면 다른쪽이 뒤떨어지는 상대평가의 모순점이 없지는 않지요.
그렇지만 학종체제는 여러 문제들로 인하여 대학입시에서 확대가 어렵고, 메이저 전형이 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전형 학종전형 셋이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갈듯 하고요
여하튼 이상과 현실을 모두 벗어나서는 안되겠지요
전설처럼 내려오는 고3때 공부 1년 열심히 해서 서울대 이런 민담(?)이 아무런 근거 없이 나온 것이 아닐 겁니다 물론 어떤 평가요소든 더 공부한 사람이 이득을 볼 수 밖에 없고 그게 맞는거죠 하지만 정시 체제에서는 절실한 노력으로 그동안의 뒤처진 것을 따라잡을 "수도" 있지만 수시, 특히 학종 위주에서는 한 번 뒤쳐지기 시작하면 뒤따라잡기가 불가능에 가깝기에 성골 진골 식으로 표현했습니다
네 사실 저도 생기부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생기부는 한번 기록되면 바꿀수가 없으니까요. N수생분들 중에서도 학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이수 및 평가의 기회를 주는 제도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요 학종은 근본적으로 재도전이 불가하죠 고1 생기부를 바꾸려면 고1을 다시 하는 방법 외엔 없잖아요 학종은 특별하게 꿈을 가져온 학생들을 뽑기 위해 전체 1/2 이하 선발은 적절하지만 저는 정시 논술 학종 3두마 체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제일 합리적으로 보여요
게다가 학종으로 인해서 자신의 꿈을 스스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요 바뀐 꿈에 맞는 생기부를 "만들어"놓지 못했으니까요 학생은 꿈을 당당하게 꾸어도 되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에게 꿈을 더 생각하게 해주겠다는 명목의 학생부 평가는 오히려 진로 탐색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진로 변경을 가로막을 뿐이덥니다
나도 교대생이고 15학번이다. 과정중심교육평가? 웃기고 있네 나 역시 교생실습도 다녀봤고 밤을 새며 지도안을 쓰고 철자,맞춤법,양식,글꼴등 사소한 바를 가지고 쿠사리를 먹으면서 내가 깨달은 바는 한가지다.
우리나라 교육은 썩었다.
썩은 물에 깨끗한 물을 넣는다고 그 물을 마실 수 있는가? 아니 곰팡이가 가득 쓸어있는 바가지에 깨끗한 물을 넣는다고 그 물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교육대학교 현장, 학교 현장을 본 내 입장에서는 이러한 바가지와 썩은 물들은 이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이다. 이것은 초등학교나 중학교나 고등학교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일반화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겠지만 암묵적으로 여러분들이 인식하고 있는 바에 내 근거를 두고 싶다.
이미 썩어빠진 바가지에 물을 담는다는 표현을 앞서 썻는데, 내말은 이것이다. 과정중심교육과정 정말 좋다. 그치만 현실적으로는 그것을 이행하고 가르치는게 교사기 때문에 이미 망한 것이다. 그런 방식대로 학생들이 갖고 있는 개개의 잠재력을 뽑을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그러나 그런 유토피아는 현실세계에선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글쓴이의 의도를 내가 모르는게 아니다 나는 이렇게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열심히 살고 있는 내 동기들이나 몇몇 소수의 사람들을 보면 그런 사람들에게 교육을 받을 미래의 학생들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가정이라던지 이런 단편적인 것들은 이미 우리들의 보편화된 '선생들은 썩었다' 라는 인식을 부수기에는 정말 약하다.
그리고 글쓴이의 글의 의도를 이렇게 해석해 보았다. 2015교육과정은 전 정부의 작품, 그 중에서 '과정 중심 평가'를 강조해왔음 그것을 현 정부에서 실현하고자 하는바임, 그니깐 현 정부 욕 ㄴㄴ
오르비에서 현재 이것이 공론화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논쟁의 중점이 바로 '평가의 공정성' 이라는 부분이다. 우리가 정의라고 생각하는 바는 공정한 평가와 정정당당한 승부다. 공정한 평가와 정정당당한 승부가 과연 최저학력기준을 없애고 고교정상화, 수시라는 것에 집중한다고 이뤄 질 수 있을까? 나는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고 오르비언들도 그렇고 다들 고등학교를 겪어 보았고, 앞서 말했듯이 바로 우리의 보편화된 인식에속에는 '선생들이 썩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수시라는 것은 내신을 주는 선생들에게 달려있고 학교에 달려 있기 때문이고 그런 것들을 우리들은 보아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 글에서 이러한 논란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것들이 몇가지 빠졌음, 글고 병신같은 넘의 병신같은 관점일 뿐이니 욕 박어도 상관없음... 진짜로 미워하는건 ㄴㄴ..)
동기님 어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중고등학고랑 입시는 공정성이 절대적이겠지만 초등학교 평가랑 교육의 본질을 생각했을때 지금과같은 절대적인 공정성이 정말로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알파이자 오메가인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사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은 사실 예전 세대분들의 잘못이 크긴 한데 앞으로 우리가 바꿔야 하지 싶어요.
아무래도 초등교육현장과 중고교입시체제는 너무나도 많이 다른듯하고 온도차도 큰 듯 해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과 같은 우리 사회구성원들이 뭉치고 협력하기보다는 갈라지고 싸우는 사람으로 자랄수밖에 없고, 산업사회에 맞는 인재 양성에 불과할지도.. 그렇더라도 수능은 꽤나 우수한 평가방법인 것은 틀림없기에 수능이든 학종이든 내신이든 높은 공정성을 바라는 여론과 미래사회 역량을 모두 만족할 수 있게 개선되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인듯
너무 과정중심평가에 대해 좋게만 쓰셨네요.... 교대생이신것 같아 사범대 출신으로 입장을 남겨봅니다....
과정중심평가는 교사들 교수님들조차 해본적도 받아본적도 없는 평가 방법이고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기때문에 현재로썬 시행하는 것이 반드시 좋다 나쁘다 판단할 수 없습니다... 교수님들도 평가방법을 어찌 해야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초등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중고등에선 교과 내용 자체가 깊어지기 때문에 과정중심평가가 더욱 쉽지 않습니다....
초등에서는 과정중심평가가 이미 정착단계에 근접해오고 있는데 중고교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군요. 아무래도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이 너무나도 많이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평가방법과 운영방법은 중등에서는 미개척분야인듯 하네요. 많은 연구와 성과가 나오길,기다려봐야 겠네요.
다만, 지필평가는 한계점이 명백하기 때문에, 지필평가뿐만 아니라 학생이 배운 기능과 태도를 직접 평가하는 과정중심평가나 수행평가들이 중등교육현장에서 도입되고 확대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일 것입니다. 어찌되든 간에 도입이 안 될수는 없습니다. 이건 진보든 보수든 거역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