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 국어 진짜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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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능을 현장에서 봤는데 어째 현장에서 봤던 그 시험지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네요
특히 문학이 좀 난잡한 거 같아요. 고전시가+수필은 내신 시험 내는 것도 아니고, 강호구가가 자주 나오는 작품은 아닌데 '연하(煙霞)의 병이 깁퍼~'가 관용구처럼 나오는 거를 갓 고3들이 어떻게 아냐 생각도 들구요
현대시는 지문이 정말 좋았어요. 꼭 문제풀이만을 위한 게 아니더라도 (다)는 시 감상하는 방법을 잘 제시한 지문인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에 딸린 해설은 영..ㅎ; 44번은 본인들이 '회한'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은건지 '회환'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은건지 문제와 해설이 서로 오락가락하며 놀고.. 특히 왜 할머니가 해일을 보며 회한의 정서를 느꼈을까? 이것도 잘 이해가 안 가요. 저였다면 최소한 해설은 저렇게 안 썼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 예전에는 3월학평 항상 문제가 개판으로 나오는 경우가 적잖았는데 올해는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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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피만...
에피라고 다 공부 잘하는건 아니잖아..ㅎㅎ
근데 님은 잘봄
실제로 45문제 다 풀어봤는데 자랑할만한 점수는 안 나왔어요ㅠㅠ
98?
점수가 1등급 컷보다는 높게 나온 건 맞는데 괜히 자랑하듯 점수 적으면 수험생분들 보기에 좀 그러니까.. 그냥 노코멘트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