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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빠
1빠 땡쿠~☺️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지금 가지신 생각 끝까지 잊지 않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빠이팅...!!
안녕하세요오 :-) !!!
안녕하세요
수능 문학문제를 푸는 관점에 대해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어떤사람들은 문학을 비문학처럼 t/f 사실관계로 풀고, 어떤사람들은 문학을 감상하고 상황을 이해한 후 문제를 풀잖아요? 저는 후자를 지향했었는데, 수능날 묘비명을 보는데 처음보는 작품이 아님에도 시를 이해하는데 지장이 있었고, 결국 20번 한문제를 틀렸습니다. 모호한 개념어도 없는데 한번씩 이렇게 문학에서만 나가니 답답합니다.
그래서 1. 시에 대한 감상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출 시를 많이 보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2. 문제를 푸는건 시를 감상하는것과 별개의 부분이라고 보시나요? 3. 정말 추상적 질문이라 질문을 하면서도 부끄럽지만... 문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질문을 기다렸는데...! 고맙습니다 :)
1. 감상과 상황 이해로 풀어온 방법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묘비명같은 시가 어렵게 느껴진다는 말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은, 작년 9월평가원 ‘플라타너스’는 어떠셨나요? 감상력을 키우는 것에 ‘많은 양’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것은 또 본인의 현재 실력과 결부 지어 생각해 볼일 같습니다. 시에서 많은 문제들을 틀리는 경우, 시 문학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에 문제가 있겠지만 학생이 말했던 20번 문제만 틀렸을 경우라면 감상 자체에 큰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양치기보다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시를 대하실 테니 ‘선지’에 대한 객관성 확보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2. 외려 문제풀이를 통해 잘 이해가 되지 않던 시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반드시 그래야하는 건 아니지만, 선지를 통해 시를 이해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꾸로 접근해 보세요:) 가령, 어떤 시에 해당하는 문제의 발문이 옳지 않은 것을 골라내는 것이라면, 왜 나머지 선지는 옳다고 해석해도 되는지/ 답이 되는 선지는 왜 안되는 것인지 를요!
3. 질문에 부끄러워 할 필요 전혀 없지요!ㅎㅎ 그동안은 어떤식으로 공부해왔는지 간략하게라도 말해준다면 더 좋은 답변을 드릴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본인의 얘기라 민망하다면 쪽지도 좋습니다:-)
1. 음... 플라타너스의 경우 시험장에서의 풀이는 놀랍도록 깔끔했는데 정작 당일날 시험 전체를 복기하려고 다시 읽으니 이해가 가지 않는 구절이 많았습니다. 플라타너스로 제 이해의 정도를 물으신다면 문제를 풀 만큼은 이해했던것같다...인것같습니다. 묘비명도 처음엔 바탕모의고사에서 봤는데 깔끔하게는 아니지만 문제를 푸는데는 지장이 없었는데 아는시라는 생각으로 읽어나갔던 수능에서 오히려 더 힘들었던것같습니다. 같은 시라도 어떨때는 이해가 되고 어떨때는 이해가 되지 않고 왔다갔다하는것같습니다.
3. 작년에 문학을 공부할때는 기출만 풀었는데 우선 지문을 읽을때는 모든 문장을 다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소설에서 문장 하나가 이해하기 어려울때는 이 부분이 전문을 알아야 이해 가능할지 선생님이나 친구를 통해 확인하고 웬만하면 다 이해해나가려고 했습니다. 문제를 풀때는 지문을 잘읽으니 문제는 쉽게 풀려 문제풀이에 대한 공부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출을 많이 돌려 연습을 하고 실모로 실전연습 조금 하고 이정도인것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ㅎㅎ
1. 아마도 ‘객관적 판단’에 대한 본인의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이럴때는 오히려 큰 범주에서 판단해 들어가는게 유용할 수도 있어요! 가령 +/-/? 정도로만 1)시적 상황과 2)화자의 태도를 판단한 후에, 구체적인 시어, 이를테면 - 중에서도 회한의 정서, 안타까움의 정서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그 근거는 반드시 작품 내의 시어를 근거로 삼아야합니다. 어? 약간 분위기가 -인데? 가 아니고 @@라는 시어 때문에 -구나! 로요. 그리고 나서 범주를 좁혀나갈 적에 플라타너스나 묘비명 같은 시는 나 (다) 지문을 활용해서 구체화하면 됩니다.
3. 지문에 대해 본인이 충분히 이해하고자 해온 노력은 정말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그간 해왔던 감상 노력 덕에 정말로 지문을 좀 더 수월하게 이해했을 수도요!! 시도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간 해온 것처럼 지문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위해 한문장 한문장 곱씹으시고, 이제는 틀리는 문제들에 대해 분석할 적이 1에 언급한 것처럼 ‘시어를 담보로 하는 객관성 확보’를 목표로 삼으세요! 소설은 오히려 더 쉽습니다. 작년 9월 평가원에 학생들이 많이 틀렸던 ‘종로’ 떠올려 보면, 그게 무슨 엄청난 독해/감상력의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지문에 너무도 완벽하게 언급/서술 되어있는 ‘객관적 증거’에 기반한 선지들이지요:) 사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사설모의고사들은 가끔 오답선지들이 조금 난해? 해서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있는 듯 한데, 그럼에도 한결같은 것은 정답 선지들은 누가봐도 완벽한 근거를 지니고 있습니다.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면 누가 봐도 옳을 수 있는 근거가 지문에,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면 누가 봐도 틀린 근거가 지문에 확보되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잘하는 학생인듯 하니, 이제는 틀리는 문제들의 선지 구성방식, 선지 근거를 어디서 놓쳤는지 등을 위주로 학습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충분했길 바라지만 혹 더 궁금하거나 답답한 면이 있다면 추가 질문 대환영!:)
참!!! 문학 소재는 평가원 기출 18~09년도까지 다시
한번 풀어나가면서 분석하면 좋을듯 합니다. 풀다보면 어느 순간은 아, 진짜 평가원 문학 뻔하네? 싶어지는 순간이 올지도요. 그때는 교육청기출이나 사설 모의고사를 병행하며 자신이 구체적으로 세운 논리가 다 적용되는지 확인/적용 해보시는 용도면 될 듯 합니다 :)
감사합니다 많이 연습해볼게요 ㅎㅎ 입성 축하드려요!!
선생님 입성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밥 먹는 일은 항상 많이 물어봐야죠.. 무엇을 먹어야 최고로 행복할지. 좋은 강의 기대합니다.
행복을 염두에 둔 선택 좋네요:) 고맙습니다!
국어시험보면 화작문 문학다맞고
독서는 8개씩틀려요...
딱히 인강은 안듣고 기출만 하루 4시간씩 돌리는데 성적이안오르네요
그냥 이대로 하다보면 오를까요 너무막연한데...
‘이대로’에 부가적인 무언가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읽고 풀어내는 것 이상으로, 가령 왜 출제자는 지문의 하고 많은 정보들 중에 여기에 초점을 맞춰 문제를 냈을까? 같은 것들요. 분석하는 방법들이야 여러가지겠지만 지금 들어드린 예시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하나의 질문 중 하나 입니다!
질문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멍때리게 되고 생각이 삼천포로 가게 되던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래서 전 질문이 싫습니다. 굳이 사서 고생해야하나. 머리 아프게 공부하는 것보단 외우는게 편하네요. 한 달 후면 또 중간고사니 뭐.
모든 일에 다 물음표를 들이대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저는 아이들의 사고력 증진을 위해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어떤 태도와 자세를
가르쳐야할까를 연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의 방법으로 ‘질문하는 자세’를 제시 할 따름 입니다. 강권이지요, 강요가 아닌 :) 암기를 잘 하는 것도 훌륭한 능력입니다. 묻기만 해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미 물을 필요가 없이 명료하게 정리된 것들은 그냥 암기해도 무방합니다. 묻고 답하며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암기하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비판적인 시각 덕분에 ‘질문’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스스로 더 질문할 수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 곧 있을 중간고사 빠이팅이에요ㅠㅠ!
멋있네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국어기출분석할때 구조도 그려야하나요?
구조도 좋습니다! 구조도를 그리면, 문단 간의 연결고리를 평가원이 어떤식으로 매듭짓는 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한가지 첨언하자면, 단순한 소재 나열로서의 구조도만이 아니라 그 다음 연결관계를 어떠한 문장/단어로 표현하는 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합니다:)
구조도를 그릴때마다 그냥 그리고나면 어차피
머리속에 있는구조 그려넣은건데 그냥 손운동만하는거같은 느낌이있어요 ㅠ
맞아요~ 의미없는 구조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지 찾으라는 게 윗댓글의 취지였어요^^; 지문은 대부분 개념어를 제시하고 정의를 내리고 그에서 파생되는 개념/대립되는 개념들을 상술해 내려가면서 논지를 확장해 나가는 구조를 따릅니다. 많은 지문들이 그렇게 전개된다는 것은 새로운 글을 볼때 읽기 전에 예상해 나갈 수 있음을 말할수도 있겠네요:)
그럼, 구조도 그리느라 손 운동 하지 마시고 이제는 그 연결고리를 어떤 어휘로 구현 되는건지를 살펴보면 어떨까요!
잘이해가안되는데 ㅠㅠ
나중에 기회되시면 글한번 올려주세여 ㅠㅠ
사람들이항상말만 구조도 기출분석하면서
정작 어떻게하는건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않더라구요..
마지막 댓글에 답이 안달리는군요ㅠㅋㅋ
그래요~ 기회를 만들어 봅시당!
정말 멋있습니다. 선생님이 살아가는 방식들을 배워가고 싶습니다. 응원해요 :)
과한 칭찬에 뭐라 댓글 달아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군요..ㅋㅋㅋ 고맙습니다:)
말체가 너무 이쁘당
고맙습니당
ㅋ ㅅㅋ
다음주 예정입니다! 독서 강의부터 오픈 예정이구요~ 오픈하면 알림글 한번 올릴게요! 관심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여~~
안녕하세요오:-) !!!
반갑습니다 ~^^
댓글 고맙습니당:-)!!!
선생님게시판에 인강 촬영 하시냐고 질문했었는데 오셨군요
기대하고있습니다 좋은강의 올려주세요^^
앗ㅠㅠ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주 촬영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강의 오픈 계획입니다~ 좋은 강의로 찾아뵐게요! :-)
설기대만
설대기만 일까.....?ㅋㅋㅋㅋ.....
선생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매일매일을 효율적으로 보내야하는데 현역이라 많이 딸리네요 국어 문학이 약한 3모 81점인데 선생님 강의 듣기에 무리일까요
반갑습니당:) 아뇨! 전혀 무리없을 거에요~ 독서 영역 강의가 먼저 오픈은 될터인데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문학도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질문이 더 있다면 언제든지 게시판이든 쪽지로든 해주셔도 좋고요! 문학 강의 또한 오픈 되는 대로 공지 드릴터이니 1강 참고하시고 수강 결정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고민하고 질문하는 밤들이 모여, 빛을 발하길 기원합니다.
반갑습니다!! 대학 다니다 다시 수능 준비하는데 수능이 좀 바뀌었더라구요 ㅠㅠ 문학에서 풍자, 혹은 플라타너스 지문의 20번 같이 여러 문학 개념어가 들어가있는 문제는 그 단어 자체를 몰라서 틀리거나 자꾸 객관성이 아니라 주관성을 가지고 문제를 풀게 되네요... 예를 들면 플라타너스 20번의 3번에서 색채어(파아란...색채어네!), 고풍스러움(고풍스러운 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완전 틀린 것도 아닌 거 같은데?) 당연히 문학에서는 1개의 답과 4개의 명확한 근거가 있는 오답이 있다는 걸 아는데 2~3개의 선지에서 그 명확한 근거에 대해 이게 명확한 걸로 판단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예전 수능에서 나온 승무나 대부분의 조금 난이도 있는 시의 경우는 전혀 해석을 못하고 그나마 아는 단어들로 유추하는 정도로 푸는 느낌입니다. 현역 때도 항상 국어를 공부할 때 문학에서 확실한 정오 기준이 없고 시 자체의 해석이 약하다 보니까 어쩔 땐 맞고, 어쩔 땐 틀리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수능 때는 2등급이 나왔었는데 문학, 그 중에서도 운문문학이 대비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 고맙습니다. 맞아요 사실 문학에서는 주관적 해석과 객관적 감상 사이에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본인이 고민하고 계신 부분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계시는 듯 한데, 그럴 경우에 대체 평가원은 어떤 기준까지는 수용 가능한 해석으로 보고 어떤 기준까지는 그렇지
않은 건지 기출을 통해서 분석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학습 가능한 부분입니다.
첨언하자면, 예로 들어 말한 색채어 같은 경우는 상당히 객관적입니다. 말 그대로 색감을 지닌 단어면 되니까요:) 고풍스러움 같은 단어의 경우 지문에 근거가 되는 시어가 어디에 있는지를
살피셔야 합니다. 무슨 시어로 고풍스러움을 유추해 낼 수 있는지요, 그리고 그 해석이 합리적인지도요.
명쾌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