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매일매일이 잿빛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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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돌듯이 빙빙 돌더라고
3수끝에 의대를 가지 못하고 공대생이 되버린 나는
언제나 뒤를 돌아보네요
차하나 개조해서 전국 돌아다니면서 힘드신 분들 봐드리는게 꿈이였는데
한 작년 6월즈음이였나 벽같은게 보이더라고요
도저히 넘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대학을 왔는데
놀기도 재밌게 노는데
지금 나는 왜 눈물이 나죠
아마 시간이 지나도 나는 뒤를 돌아보겠죠
그때는 무뎌져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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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수임 화이팅 같이 하시는분 미필 7수 형도 계세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내가 가진 특별함을 담기엔
대학이라는 프레임이 작은 것일 수도 있어요.
더 큰 곳에서, 더 넓은 세계를 보려면
과거에 남아있는 후회들에 집착하기보다
미래에 만나게 될 더 큰 가치들을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예전부터 제 글에 종종 댓글 주셨는데
저는 처음 댓글을 남기는 것 같네요.
우리가 공유했던 가치와 이상을 보고 갑시다.
심찬우
감사합니다 선생님
너무수고하심
아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