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러 [44085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3-20 19:53:18
조회수 3,972

연세대학교랑 한의대를 붙었지만.. 입원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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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구체적이라 알아 보시는 분이 있을까 싶네요..


재수 삼수 사수 오수 


현역 이과 문과 재수 삼수 문과 사수 이과 문과 이과


삼수까지는 pd, 기자, 사회학을 전공하고싶어서 그러다 


나이가 차서 


의대 가려고 사수 오수 하다가 


의대는 못가고 저렇게 붙어서 1학년 1학기 휴학도 안되고(원칙상) 하려면 주치의 소견서에 입학처장에 등등 기타 서류가 많이 필요하고, 그리고 부모님께서 오수하는 것도 결사반대로 말리셨는데 이번에는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아라 하셔서 입학을 포기 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병은 


뇌전증과 양극성 장애입니다. 


뇌전증은 어느 순간부터 툭툭 쓰러지더니 그 주기가 짧아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고, 


양극성 장애는 뇌전증은 신경과에서 다루는데, 대학 병원에 그 옆에 정신건강의학과가 있길래 가서 외래진료를 보다가 

처음에는 경조증이 있다 나중에는 심한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연세대학교 합격자 발표가 나는 시점에 입원을 하고 , 너무 답답해 퇴원을 한후 지금 다시 

재입원을 하려고 하는 상태입니다.


군대는 현역(상근)으로 다녀왔고, 


앞으로 병원에서는 책은 볼수있는데 막막하네요.. 


국어와 영어 빼고는 머리가 텅텅 빈거 같아 기억도 잘안나고 수학이랑 탐구는 아예 다시 해야 할 거 같아서 


그리고 최근에 사당동 더하기 25라는 책을 읽었는데 서울대 사회학과 조교와 교수가 참여관찰법으로 재개발 구역을 25년동안 연구한 책인데


저도 그런 pd나 기자, 혹은 사회학자가 돼 그런 것을 하고 싶기도 하면서도, 돈을 많이 벌고 싶기도 하고..


서울대를 가고싶기도 하고


근데 수능치기는 두렵고.. 


안에서 전자기기는 사용이 불가하니깐 또 막막하고... 


두서없이 넋두리 해봤네요..

그냥 넋두리입니다.

최대 2개 선택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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