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14 [552816]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8-03-18 14:24:59
조회수 11,183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기덕씨는 비판받을 여지가 충분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520980

대한민국 사회가 학벌주의 사회임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르비가 어찌보면 학벌주의 사회를 대표하는 수험생 사이트인 것도 부인하기 어렵겠죠. 그런 현실 속에서 강사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벌을 얻어라, 나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좋은 옷 좋은 차를 타고 싶고 28에 벤츠를타고 지금은 포르쉐를 바라보고 노력하고있다. 너희도 공부해서 좋은 차를 탈 수 있도록해라. 현실은 평등하지 못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문제가 될까요? 제 생각은 '충분히 문제가 된다' 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수험생의 노력과 그 결과물인 학벌은 반드시 선형적 비례관계를 띄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노력을 하였으나 수능 당일날의 시험 외적인 요소에 의해 입시에 실패한 학생.  환경이 너무나 불우하여 투자할 수 있는 노력에 한계가 있는 학생 혹은 투자한 노력을 제대로 결과물로 내놓기 어려운 학생. 선천적으로 타고난 장애나 두뇌의 한계를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학생. 등의 기타 많은 케이스를 당신의 이야기는 포괄하지 못하고 그들을 연대하지 못합니다. '노력해서 나는 벤츠를 탔고 너희도 노력해서 벤츠를 타라'라는 식의 말은 위에 말한 다수의 케이스의 학생들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발언입니다. 당신의 성공 또한 노력이외에도 우연한 기회에 오르비 대표의 눈에띈것. 등의 많은 운적인 요소도 개입했다는 것을 부인하시진 않을거라 봅니다.

둘째 당신의 이야기는 새롭지 않습니다. 어느 사회이든 지나치게 하나의 가치를 중시하다 보면 다른 많은 소중한 가치들이 도외시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미 우리의 사회는 학벌주의 물질주의 가치가 지나치게 만연한 사회입니다. 이러한 문제인식을 많은 사람들 공유하고 이것을 완화시켜야 된다고 많은 시민들이 생각하고 있고 정부도 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의 가치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강사라는 직위를 가진 사람이 더욱 이런 학벌주의 물질주의를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세번째로 당신이 교육자이기에 당신의 발언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사교육에 종사하지만 교육자의 역할을 단순히 시험 성적을 올리는 것으로 축소시켜 해석하시면 안됩니다. 교육자는 피교육자로 하여금 사회로 나갔을 때 올바른 인격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가령 강사의 역할을 그렇게까지 확장하는 것이 불편하고 부담스럽다면 최소한 가치중립을 지키시고, 학생들 가치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없이 순수히 국어만 가르치시면 됩니다. 명문대라는 밥그릇은 공급이 한정되어있기에 필연적으로 학벌경쟁에서 소외되는 사람은 존재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더욱 더 경쟁을 부추기고 비교우위를 설득하는 당신의 글은 이미 가치중립적이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가르치는 과목이 국어이기에 당신은 더욱이 비판으로부터 자유롭기 힘듭니다.  당신은 수 많은 문학작품을 읽으실 때 무엇을 느끼셨는지요? 근현대 소설,시 중에서 수능 평가원 기출지문만해도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물질 만능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은 충분히 많습니다. 문학작품은 오히려 지나친 경쟁사회속에서 소외당하고 외면받은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다루고 그러한 비정한 사회를 비판하는 글을 씁니다. 가령 당신이 말한듯이 포르쉐나 벤츠 좋은 옷 등의 물질적 성취를 위해 미친듯이 달려가는 자들, 다른 사람들보다 물질적 우위를 행복으로 아는 자들은 오히려 풍자와 조롱의 대상이 되곤 하지요. 당신은 강사의 가치를 점수올리는 기술자에 한정시킨 것처럼 문학작품 또한 문제풀이를 위한 도구 정도로만 받아들였지 그 작품들이 당신의 가치관형성에는 영향을 주진 못했나봅니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존 스튜어트 밀


제가 마지막으로 다른 글을 썼습니다. 읽어보아 주시고 그  글도 이륙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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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안부 · 807881 · 18/03/18 14:26 · MS 2018

    어니언맛팝니다@@@@@@@
  • 유네유네 · 728619 · 18/03/18 14:27 · MS 2017

    카라멜맛은요?

  • 양념반후라이드반 · 742670 · 18/03/18 14:28 · MS 2017

  • ✨도연이 남편✨ · 704128 · 18/03/18 16:33 · MS 2016

  • 091114 · 552816 · 18/03/18 14:29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091114 · 552816 · 18/03/18 14:45 · MS 2015

    카라멜팝콘먹고싶다 ㅠㅠ

  • 091114 · 552816 · 18/03/18 14:45 · MS 2015

    삽니다!!

  • Tar ar ais ㅤ · 757341 · 18/03/18 14:31 · MS 2017

    근데 정확히 뭐라함? 못봤는데

  • 옥타비아누스 · 793204 · 18/03/18 14:31 · MS 2017

    이제 떡밥식었다 새로운걸 들고와

  • 파외꾼 · 807311 · 18/03/18 14:33 · MS 2018

    요즘은 배고프면 소크라테스도 아니고 그냥 루전데

  • 091114 · 552816 · 18/03/18 14:43 · MS 2015

    안타깝네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 생각을 본인에 한정짓고 다른 배고픈 자들을 루저라고 생각하시진 않았으면 합니다.

  • 카프 · 582772 · 18/03/18 16:16 · MS 2015

    ㅋㅋ 돈 잘 벌고 편하게 살면 좋을 순 있죠.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사람이 루저가 되나요? 윤동주가 돈을 위해 의과에 진학하지 않고 문과에 진학하여 조국의 희망을 위해, 자신의 길을 똑바로 걸어가기 위해 시를 써서 지금 루저라고 불리나요? 윤동주는 살아 생전에 큰 돈을 만져본 적도 없는데... 가족은 잘 살긴 했지만 그마저도 대학 진학할 무렵엔 가운이 많이 기운 상태였고... 물론 님의 가치관이 돈과 명예 이런 것들이라면 루저로 보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님이 남을 루저라고 비하할 자격은 없어 보이네요. (만약에 윤동주가 요즘 사람 아니라고 할 거면 할 말 없지만요. ㅋ)

  • seongsa2 · 657152 · 18/03/18 16:58 · MS 2016

    세태가 그렇다는 거 아닌가요

  • Tsunemori 아카네 · 727386 · 18/03/18 16:23 · MS 2017

    차단기능 처음으로 쓰게 해주네요

  • 쿨피스 · 730883 · 18/03/18 17:29 · MS 2017

    파외꾼님은 저 문장의 본래 의미는 생각해보지 않고 단지 문자 그대로만 해석하고 있는 거 같군요. 저건 변형된 형태고 원래 문장은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사람이 되는 게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는 만족 못하는 소크라테스가 되는 게 더 낫다.'입니다. 내가 공리주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밀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원문장이 나온 배경을 잘 생각해보면 장난으로라도 님처럼 그렇게 글을 쓰지는 못할 거 같군요.

  • 091114 · 552816 · 18/03/19 04:45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밀베황 · 571955 · 18/03/18 14:34 · MS 2017

    이명학 파이널

  • Kiosk · 798863 · 18/03/18 14:35 · MS 2018

    그러니 모두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되자

  • 091114 · 552816 · 18/03/18 16:54 · MS 2015

    배부른에 가치를 두는 순간 이미 소크라테스는 될 수 없습니다.

  • 국통수 · 538779 · 18/03/19 01:30 · MS 2014

    ㅆㅅㅂㄴ...

  • Major · 574209 · 18/03/18 14:37 · MS 2015

    영화감독 김기덕말하는줄;

  • ewgrwhRretr · 726396 · 18/03/18 14:42 · MS 2017

    ㅋㅋㅋㅋ꺼지지않는 떡밥ㅋㅋㅋㅋ 식을라하면 다시 불집히고 불집히네 ㅋㅋㅋㅋ

  • 091114 · 552816 · 18/03/18 14:44 · MS 2015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 쿨피스 · 730883 · 18/03/18 14:49 · MS 2017

    본질을 보지 못하고 논점일탈해서 궤변 늘어 놓는 사람들이 많아서 꺼지지 않는 것임.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글이고 이런 글이 계속 올라와야함.

  • 전 설의 시작 · 744990 · 18/03/18 15:21 · MS 2017

    조민기 씨 죽은 것을 가지고 사람들이 부관참시하는 것처럼 너무 깐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살아있는 사람을 ,그것도 성추행도 아니고 걍 자기주장하는 사람을 아예 쓰레기로 만드시네요. 내로남불 ㅇㅈ?

  • 091114 · 552816 · 18/03/18 15:25 · MS 2015

    읭?? 조민기씨 언급한적 없는데용??

  • 쿨피스 · 730883 · 18/03/18 15:25 · MS 2017

    난 무조건적인 비난을 한 적 없음. 난 이성적인 비판을 했음. 난 조민기에 대해서도 이성적인 비판을 하지 말라고 한 적은 없음. 그때 말한 것은 조민기에 대한 이성적 비판을 하는 것은 좋지만 감정에 휩싸여 "조민기 ㅆㅂ놈 뒈져버려라"라고 욕하거나 가족들까지 싸잡아서 저주를 퍼붓는 짓거리나, 온갖 주작 선동 날조를 하지 말라는 것이었음. 있는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근거가 충분할 때 비판을 하고 감정에 휩싸인 지난친 욕설, 저주, 선동, 날조 등은 없애는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역설한 거였음. 그 때 니들과 키배한 상황의 본질을 봐라. 결국 조민기가 죽었고, 니들이 원한 건 조민기가 사죄하고 절차에 따라 형사처벌 받는 것이었는데, 그가 이렇게 죽어버린 거 보면 사태가 잘못 흘러 간거 아니냐는 물음을 나는 던진 것이었음.

    말도 안 되는 걸로 엮어서 어떻게든 스크래치 내보려고 하는 심산인 거 같은데 가증스럽고 불쌍할 따름.

  • 전 설의 시작 · 744990 · 18/03/18 15:41 · MS 2017

    ㅋㅋㅋㅋ 불쌍하다니 뭐 남의 신세 걱정해주는 것 같아 우선은 고맙긴 한데, 님이 하고 있는 행동들이 본질적으로 성추행범이었던 조민기를 몰아세우는 것보다 훨씬 추악하다는 것에 있음.이성적인 비판이라 하지만 사실 그 강사분은 사실 자세히 보면 학벌주의가 전부다라는 글을 쓴 것도 아니었고 학벌의 중요성에 대해서 그저 이야기한것 뿐이었음.그런데 님은 그걸 거의 그냥 학벌주의자 혹은 인성쓰레기로 만들고 있지 않음?조민기는 잘못이라도 했지 이분은 그냥 객관적인 팩트를 말한 것인데 님은 그 의도를 저열한 어떠한 의도의 것으로 만들고 있는 듯. 그리고 님은 거의 학벌주의를 계급화로 보는데 솔직히 학벌은 계급이라 보기 힘든게 자기노력 자기 실력으로 얻는 것이라
    돈이나 권력같은 인류가 계속 얻기위해 투쟁해왔던 수단과는 성질이 매우 다름.까놓고 말해서 대한민국 수험생 80~90 프로는 하루에 5 시간도 공부안하는게 팩트아님?

  • 쿨피스 · 730883 · 18/03/18 15:50 · MS 2017

    님 독해력에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 사람 글 다시 보고, 내가 그 사람 글과 다른 글에 쓴 댓글 모두 다시 보고 오세요.

    난 현재 우리 사회가 학벌을 중시한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난 그 강사가 그걸 주제로 삼아 어그로를 끌고, 가치관을 편향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거였음. (귀천·우열 드립, 사탕수수 농장 드립 등은 그 사람이 워딩 실수라고 인정했으니 제껴두고요.)

    난 그사람의 행위 자체를 비판했지 그 사람의 인성에 대한 말은 일절 하지 않았고 욕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그 사람 인성 쓰레기라고 몰아가지도 않았고요. 아마 다른 사람들이 쓴 댓글을 내가 쓴 걸로 착각하는 모양인데, 다시 가서 읽어보길 바람.

    그밖에 주제랑 상관 없는 Dog소리에는 응대하지 않겠습니다.

  • Carpe Diem £ · 652937 · 18/03/18 15:44 · MS 2016

    ㅋㅋㅋㅋㅋ"집히네" 신랄한 맞춤법이네

  • 쿨피스 · 730883 · 18/03/18 14:48 · MS 2017

    아주 좋은 글입니다.

  • KILL la KILL · 537406 · 18/03/18 15:16 · MS 2014

    그럼 전 배고픈 돼지가 될래요

  • 전 설의 시작 · 744990 · 18/03/18 15:32 · MS 2017

    똑같은 논리로 님글을반박합니다.
    1.상대성의 원리
    상대적으로 저는 님이 이렇게 글을 길게 씀으로써 상처받았습니다.글을 3줄이상 읽지 못하는시람도있는데그런사람들도배려해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빼애애애액!
    2.당신의 글은 새롭지 못합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ㅎㅌㅊ주제에 너무 ㅎㅌㅊ 필력입니다.
    3.오르비글이더라도 ,글을 쓰는 사람은 이것보단 나아야 합니다.
    너무 남들 쓰는 거 물타기해서 베낀 티가 너무 납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타인의 아이디어를 베껴서
    모방하고, 창조하지 못하는 당신, 글쓸 자격이 없습니다.
    4.당신은 글쓰는 자로써의 비판을 벗어나기 힘듭니다.새로운 주제와 참신한 표현 대신 누구나 사용하는 소재, 재미는 더럽게 없고 남-까는 글로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어 거의 군부시대보다도 타인의 감정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화 시대에서의 획일화되고 기계화된 고된 일상을 탈피하려고 노력하려는 현대인의 모습이 아닌 그저그런 필력으로 그저그런 주제에 쓸모도 없는 미사여구를 문장에 집어넣는 구시대적인 모습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적폐입니다.
    따라서 님은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 091114 · 552816 · 18/03/18 15:35 · MS 2015

    또잉??

  • 쿨피스 · 730883 · 18/03/18 15:37 · MS 2017

    억지 무한소급의 전형. 이거 또 따라하고 또 따라하고 또 따라 할 수 있음. 끝 없고 아무 의미도 없음. 논리는 하나도 없으면서 어떻게든 말장난으로 이겨 보려고 발악하는 자의 표본.

  • 전 설의 시작 · 744990 · 18/03/18 15:47 · MS 2017

    객관적인척, 논리적인 척으로 스스로의 결점을 포장하는 척하려는 스타일.
    논리적인 척 하지만 사실은 '결과 적 평등'이니 '투쟁'이니 와 같은 단어들을 감성으로 포장한 말이나 언변에 불과하며 똑같은 단어나 똑같은 구절의 나열.
    타인을 비난하면서 자신이 정의롭다고 생각하려 하면서도 속으로는 정의롭지 못한 자신을 혐오함.
    그러한 약점들을 포장하기 위해 오히려 남을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정당성을 변호함.

  • 쿨피스 · 730883 · 18/03/18 15:55 · MS 2017

    따라한다고 따라했지만 생각이 짧다보니 굉장히 억지스럽죠? 난 님이 적은 하나의 댓글만을 보고 그것의 본질을 추출해서 정의를 내리는 반면, 님은 다분히 감정적인 것만을 건드리고 있죠? 그 증거가 님 댓글에는 "척"이라는 단어가 많고 내 생각에 대한 궁예질이 투영돼 있다는 것임.

  • 전 설의 시작 · 744990 · 18/03/18 16:18 · MS 2017

    뭐 저는 님의 여태까지의 댓글보고 느꼈던 것들을 적은 것이긴 한데, 뭐 그걸 궁예질이라 생각하신다니 더이상 할말은 없음. 다만 애초에 이런 글쓰는 것도 본질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거임.
    이런 저런 미사여구 덧붙여서 저분이 쓴 글처럼 말 대충 만들면 아까처럼 따라만 해도 글이 됩니다.
    근거가 두루뭉실하고 이것저것에 덧붙여서 까는 글은, 님이 말한것처럼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지요.
    그점을 비판하고 싶었습니다.어떻게 보면 그냥 열심히 공부하라고 쓴 글일수 있는데 이걸 저정도까지 해석하는 것도 좀 많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쿨피스 · 730883 · 18/03/18 16:38 · MS 2017

    그래요 단지 님의 느낌이잖아요. 난 그러한 의도로 한 게 하나도 없는데, 단지 님의 느낌만으로 마치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 나간 것마냥 글을 쓰시잖아요. 그래서 궁예질이라고요.

    이 글의 글쓴이는 미사여구 별로 안 붙였는데요? 내가 봤을 때는 담백한 글입니다. 설령 미사여구를 붙이더라도 알맹이가 탄탄하지 못하면 똥글이 되는 거예요. 미사여구는 제껴두고 알맹이가 탄탄해야 좋은 글이 되는 겁니다. 미사여구의 존재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그게 있든 없든 알맹이가 부실하면 쓰레기가 되는 겁니다. 아시겠나요?

    님이 쓴 건 알맹이가 하나도 없어요. 단지 억지로 껍데기만 흉내를 내려고 할 뿐이죠. 게다가 그마저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요. 그래서 님이 쓴 건 똥글이라는 겁니다. 예 누구나 똥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이 더러운 줄 알기 때문에 안 쓸 뿐이죠.

    이 글쓴이는 본질을 제대로 봤고 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나름의 방법으로 잘 정리했습니다. 본질이 아닐 수도 있다니요. 그럼 님이 생각하기에 뭐가 본질입니까?

    그리고 근거가 두루뭉술하다고 했는데 뭐가 두루뭉술합니까? 글쓴이 주장에 대한 근거는 명확합니다.

    내가 봤을 때 님은 이 글의 내용을 읽어낼 독해력 자체가 없거나, 이 글이 님 입맛에 맞지 않으니까 그것의 내용은 아예 외면하고 어떻게든 그것을 흠집 내보려고 애쓰는 거 같습니다. 비판을 하려거든 내용을 가지고 비판하세요. 이상한 짓거리 하지 마시고요.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근데 글쓴이는 김기덕T가 그것을 전달하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거잖아요. 님이 이 글쓴이를 비판하려면, 김기덕T가 그것을 전달한 방식에 잘못이 없었음을 보이시면 됩니다. 물론 논거를 갖추어야겠죠.

    미사여구 써도 좋고 안 써도 좋습니다. 글쓴이의 반대 입장에 서서, 글쓴이가 쓴 원글 수준으로 알맹이가 있게 글을 써서, 글쓴이를 비판해보세요. 그럼 내 인정해 드리리다.

  • 배때지 · 651094 · 18/03/18 15:39 · MS 2016

    ..

  • 이리듐첼라 · 669646 · 18/03/18 15:45 · MS 2016

    짤 극혐이네

  • 전 설의 시작 · 744990 · 18/03/18 15:49 · MS 2017

    뭐 키배가 원래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제 의견은 이미 확실한데요 뭘.

  • yVj4fbc9Nw3WdH · 755419 · 18/03/18 16:09 · MS 2017

    님 제가 아주 객관적으로 댓글 다읽어봤는데 님은 너무 비논리적이에요 ㅎㅎ 키배 이기려고하는게 눈에보임 ㅎㅎ

  • Carpe Diem £ · 652937 · 18/03/18 16:12 · MS 2016

  • 전 설의 시작 · 744990 · 18/03/18 16:20 · MS 2017

    옙.

  • 정치 · 694112 · 18/03/18 18:42 · MS 2016

    논리적으로 보이려고 글쓰는게 느껴지는 글은 님이네요

  • Tsunemori 아카네 · 727386 · 18/03/18 16:06 · MS 2017

    좀 논리적인 비판일까 했는데 이건,,,

  • Carpe Diem £ · 652937 · 18/03/18 15:51 · MS 2016

    그냥 필력만을 돋보이게 하려고 어휘수준만 높이려 하는 글보다 훨씬 명쾌하고 전달력 높은듯한데

  • 091114 · 552816 · 18/03/18 15:51 · MS 2015

    칭찬받았네용~감사합니당

  • Carpe Diem £ · 652937 · 18/03/18 15:53 · MS 2016

    근데 글 올릴 시기가 좀 많이 늦긴 했음.
    그래서 반응이 미지근한거고..
    그나저나 위에선 왜 뜬금없이 조민기가 나옴?;;
    1도 관련없어보이구만 ;

  • 091114 · 552816 · 18/03/18 15:56 · MS 2015

    모르겠네요 저도..

  • 쿨피스 · 730883 · 18/03/18 16:01 · MS 2017

    상관도 없는 거랑 어떻게든 엮어서 긁어 보려는 불쌍한 사람이에요. 할 줄 아는 건 말 장난밖에 없음.

  • (수)의대가즈아ㅏ · 806975 · 18/03/18 15:57 · MS 2018

    feat. 이명학

  • 서울대 나두야 간다 · 790662 · 18/03/18 16:06 · MS 2017

    이명학 그불구 ㅆㅅㅌㅊ

  • 카프 · 582772 · 18/03/18 16:08 · MS 2015

    두 번째, 세 번째 특히 공감되네요. 세상엔 많은 가치가 있고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른 것인데 다른 사람도 아닌 최소한 강사(講師)라는 사람이, 누군가의 스승(師)이라는 사람이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질 못할망정 돈과 명예, 물질, 고급차가 최고의 가치관, 하나뿐인 가치관인 듯이 말하는 게 별로였어요. 중립이라도 지켰으면 모를까... 그리고 더 별로였던 건, 자신의 의견에 따를 사람은 따르고 말려면 말든가~ 하는 태도. 자신이 오르비라는 공간 내에서 어떤 위치이고 어떤 영향력을 가졌는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초등학생과 같은 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 Tsunemori 아카네 · 727386 · 18/03/18 16:15 · MS 2017

    조용히 공감 누르고 갑니다. 저랑 생각이 똑같네요!

  • 콩지팥지 · 732446 · 18/03/18 16:11 · MS 2017

    단순 강의 머씐

  • Tsunemori 아카네 · 727386 · 18/03/18 16:14 · MS 2017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필력 좋네요 ㅎㅎ.. 저도 한번 쓰고 다니긴 했는데 저보다 잘 쓰셔용! 명쾌하고 쉽겡

  • 테스터훈 · 773875 · 18/03/18 16:19 · MS 2017

    1일 1키배 ㅅㅌㅊ

  • 공자는 말했다 · 756422 · 18/03/18 16:26 · MS 2017

    그분 학창시절때 왕따당했다던 그분 맞음??

  • 수학고자이과생 · 778792 · 18/03/18 17:29 · MS 2017

  • 전기다리미 · 793769 · 18/03/18 17:34 · MS 2017

    이런 글 많이 올라와줬으면 .. 학생들에게 어찌보면 학교선생님보다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가지신 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글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 091114 · 552816 · 18/03/18 17:50 · MS 2015

    공감합니다. 글이 가치있기 위해서는 글의 내용이 참신하여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거나, 비록 그 글의 내용이 이미 많이 알려져있으나, 윤리적 보편적 진리를 담고있어 재언급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랍비씨께서 하신 "노력해서 학벌좋으면 물질적 성공에 유리하고 나는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는 말은 그러므로 두가지 측면 모두에서 가치있는 글이라 보기 힘듭니다.

    학벌좋으면 물질성공가능성 높음을 모르는 수험생은 이미 없으므로 정보제공의 역할을 하는 글도 아니며. 진부한 대신 윤리적 가치라도 있는 말이면 재언급의 가치는 있겠으나, 물질적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딱히 윤리적으로 높은 가치를 주기 어려우므로 저는 랍비씨의 글을 좋게 평가하기 힘듭니다.

  • abyey1_235 · 737247 · 18/03/18 18:29 · MS 2017

    마지막 ㄹㅇ최고네요

  • 091114 · 552816 · 18/03/18 18:40 · MS 2015

    문학 작품을 읽고 시험지의 답은 골라냈을 지언정. 그 작품들을 가슴으로 공감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 abyey1_235 · 737247 · 18/03/18 19:35 · MS 2017

    갓띵언 ㅇㅈ합니다ㄷㄷ

  • 반사회적인격장애 · 746243 · 18/03/18 19:03 · MS 2017

    지 대가리 속에 갇혀서 아예 못 나오는구만.
    배고픈 소크라테스로 내 밑에서 일해라 찌끄레기야

  • 쿨피스 · 730883 · 18/03/18 19:09 · MS 2017

    그럼 님은 뭔가요? 배부른 돼지인가요?

  • Tsunemori 아카네 · 727386 · 18/03/18 19:10 · MS 2017

    그냥 닉값한다 생각하고 넘어가는게 좋을듯요

  • 쿨피스 · 730883 · 18/03/18 19:10 · MS 2017

    옙...

  • 작삼 · 795194 · 18/03/18 19:16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루도츠 · 755816 · 18/03/18 19:40 · MS 2017

    난 국어 풀면서 느끼는점
    - 맞았다 틀렸다 그이외에 아무런 가치도 못느낌
    물론 다른과목도 마찬가지
    내가 반수를 하는 이유도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을 가서
    남들보다 돈 더 벌려고 하는거지
    안그럴꺼면 같은 밥먹고 공부 왜함ㅋㅋ

  • 수수께끼가 풀려가네 · 714055 · 18/03/18 19:55 · MS 2016

    미투 얘긴 줄 알고 들어왔는데

  • 재수로연세가즈아 · 735103 · 18/03/18 20:20 · MS 2017

    하 지겨워

  • 091114 · 552816 · 18/03/18 20:34 · MS 2015

    모든 사회적 이슈나 윤리적 담론에 대한 고민은 피로감을 자아내고 진부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것을 놓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더 나은 윤리적진보를 이룬 사회를 위해 이것이 필요한 과정이며, 참여적인 바람직한 시민의 덕성이기 때문입니다. 지겨우시다면 애써 같이 피로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고, 본인의 생업에 몰두하시면 될 일입니다.

  • 재수로연세가즈아 · 735103 · 18/03/18 20:47 · MS 2017

    학벌얘기만 며칠째인지 모르겟네요 ㅠㅠ

  • 091114 · 552816 · 18/03/18 20:54 · MS 2015

    아무래도 학벌과 직접적 연관이 깊은 사이트의 성향과 무관하지 않은 듯 하네요ㅠ

    수험생이시고 이런 담론이 피로하시면 잠시 내려놓으시고 학업에 열중하신 뒤. 사회인이 된 이후에 다시 고민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합니다.

  • 재수로연세가즈아 · 735103 · 18/03/18 20:57 · MS 2017

    독재생이라서 매일매일 같은일상인데 학원갈때나 집올때에만 오르비사이트에서 그나마 매일다른 떡밥으로 구경햇는데
    며칠째같으니 ㅠㅠ

  • 091114 · 552816 · 18/03/18 21:02 · MS 2015

    화이팅이요 ㅠ

  • 소음으로 가득찬 세계 · 803751 · 18/03/18 20:51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091114 · 552816 · 18/03/18 21:01 · MS 2015

    소음님 좋은 글이라 답하려 했는데 왜 삭제하셨어요 ㅠㅠ

  • 소음으로 가득찬 세계 · 803751 · 18/03/18 21:31 · MS 2018

    저의 댓글은 별로 사회에 생산적인 영향력을 주는 담론이 되지 못할 것 같아서요.

  • 고사국18학번 · 736289 · 18/03/18 21:37 · MS 2017

    마지막 이유에서 소름돋네요 매우 공감합니다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굿굿

  • 091114 · 552816 · 18/03/18 21:43 · MS 2015

    랍비씨 본인이 지금껏 학생앞에서 분석했던 모든 시인, 소설가를 포함한 문학인들은 랍비씨의 사상을 1도 리스펙트하지 않을 것은 그들의 작품관을 볼때 분명합니다.

    랍비씨는 학생들 앞에서 문학을 가르치지만 그의 사고방식은 전혀 문학적이지 않습니다.

  • 미라샤 · 792337 · 18/03/18 22:34 · MS 2017

    제가 랍비선생님 강의는 듣지않지만 이글을 보니 얼마전 랍비선생님 글본거와 묶어서 제 생각을 써볼까합니다. 모든사람의 생각과 가치는 다릅니다. 이글을 쓰신분도 자신이 생각하는 사고관이 있으실거구 랍비선생님도 자신의 가치관이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그러한생각들이 글로 나타났을땐 동의하눈사람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마련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러한댓글다는 기능이 사라졌음도 하는사람입니다. 왜냐면 자신의 의견을 말할때 동의 하는사람도있지만 그렇지않은분들도 있고 그러면 이러한 사태가 지속 된다고봅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일리있게 뭐하나만 맞았다고 보지말고 랍비 선생님말도 어떤면에선 일리가 있고 이글을쓰신분도 일리가 있습니다. 혹여 자신의 생각이 내비춰질때 잘못된부분도 있을순 있지만 그건 자신이 고쳐야된다고생각될때 고쳐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막쓰다보니두서가 없는데 결론적으론 두분다 아니 지금이현 사태에 대해 글을쓰신분들이나 댓글을 쓰신분들은 아저렇게 생각하는분들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엔 어떠한게 맞고 어떠한게 틀린지가 분명치 않기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저가 쓰는 이댓글로 다른분들한텐 불쾌할수도 있었겠지만 한번끄적여봅니다. 이글이 또맞다고 장담도못합니다. 하지만 모두들 생각은다르고 가치도 다른사람들이기에 그냥저렇게 생각하는사람이 있구나 하고 다들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이글을 읽어보셨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 모히또애플민또 · 462930 · 18/03/18 22:57 · MS 2013

    댓글이없어져야한다뇨..
    건전한 토론의 순기능은 어마어마합니다.
    인간만이할수있는것이고요

    가치관이 다르다고 혼자살수는 없는 사회입니다.
    서로이해를 위한 과정이될수도있지요

  • 미라샤 · 792337 · 18/03/18 23:05 · MS 2017

    아 오해하셨을수도있으셨겠네요 제가 댓글 기능이 없어졌음하는이유는 세상엔 착한마음씨를 가진사람도있지만 그렇지 않은사람도 있습니다. 그러한분들이 처음부터 그렇진 않으셨겠지만 그러한분들로 인해 또 어떠한분들은 피해를보시고 정말슬퍼하기도합니다. 좋은 말씀들 댓글에 다시는분들과 안좋은댓글을 다시는분들을 딱 짤라나눠서하는얘기는아닙니다. 왜냐하면 다들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글이다 나쁜글이다는 없기때문이죠 하지만 그로인해 피해를 입으시는분들 마음에상처입는 분들이 요새 많아지는것같아 그럽니다. 당연히 자신의 생각을표출하는 것도 좋지만 절제도 필요하다 생각이되어서 댓글 기능이 사라졌음한다고 제생각을 끄적여 봅니다. 혹시라도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091114 · 552816 · 18/03/18 23:25 · MS 2015

    요약하자면 1.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양할 수 있고 맞고 틀림은 없으니 논쟁하지 않고 상호 존중하여야한다. 2. 싸움을 유발하는 댓글기능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렇게 두가지 맞나요?

    글쓴분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동의를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가치에 옳고 그름은 존재하지않고 다름만 존재할 뿐이다 라는 태도는 자칫 가치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지금은 노예제도가 옳지 않은 것을 보편적 상식을 지닌 사람이라면 자명하게 동의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북부와 남부가 갈등한 당시에는 이것은 윤리적 쟁점거리였습니다. 그때도 양측 다 나름의 일리가 있으니 이를 상호 존중하고 자치구역을 나누어 북부는 노예제도를 없애고 남부는 유지하는것으로 분쟁을 종결짓자는 의견도 다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오늘날의 윤리관으로 보았을때 바람직하다고 보기 힘듭니다.

    이처럼 다양한 가치관들 속에서 고민과 담론을 통해 올바른 윤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표현의자유를 우리가 중요시 여기는 것이고요. 아직 무엇이 진리인지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대해서 물론 상호존중은 필요하나 논의자체를 종결시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분란을 싫어하고 평화적인 성격에서 나오신 말인 걸 알기에 크게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위에서도 말했다싶히 특히나 오늘날 같이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이러한 담론은 불가피하며 필요한 과정입니다 ㅠ

  • 미라샤 · 792337 · 18/03/18 23:33 · MS 2017

    좋은 답 감사합니다. 당연히 꾸준한담론으로 옳은것을 찾아가는게 저도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가 글을 끄적이게된 이유는 이러한 담론과정에서 서로 물고 뜯고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되는점이 안타까워서 입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달라서 어떤사람은 받아들일줄아는사람인반면 어떠한 분들은 '내 생각이 맞아'하며 딱잘라 표출하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또한 저의생각이기에 이글을 보고 불편한분들이 있으실까도 걱정됩니다. 하지만 요즘 살다보니 문득 이런생각이 더 맞다 생각이들어서 한번 써봅니다. 제글 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사태도 잘 마무리가 되었음합니다. 그리고 훈계글은 아니지만 댓글다신거 보면서 또한번 다르게 생각도 해봅니다.감사합니다.

  • 도리도리(道理道理) · 677752 · 18/03/18 23:50 · MS 2016

    글쓴이 분이 하고 싶은 말을 해주셔서 속이 시원합니다. 김기덕 T 오랫동안 열정과 열심으로 성공을 이끄셨다는 점 대단히 여깁니다.

    그러나 강사든 장사든 어떤 직종이든지 사회의 어른으로서 기대 받는 도덕률이 있다고 봅니다.

    강사를 단순히 성적 올리는 사람으로 축소하는 느낌을 주는 발언은 이투스 댓글 조작 사건을 조장하고 묵인하게 되는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 말처럼 최소한 가치 중립은 지켜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사회 현상이 만능 물질주의적이라고 하더라도, 내면의 도덕률을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091114 · 552816 · 18/03/18 23:53 · MS 2015

    닉처럼 도와 이치를 아시는 분 같네요. 공감합니다.

  • 우헤헤헿 · 795220 · 18/03/19 10:33 · MS 2018

  • starbish96 · 490179 · 18/03/19 12:31 · MS 2014

    기분이 나쁠지언정 틀린 말 하나도 없고, 학습양과 그 결과가 선형적이지 않다고 했는데, 애초에 현실세계에 선형적인 관계에 놓인 게 있기는 한가요? 김기덕 강사는 결국 공부해서 성공한 케이스를 보여준거고, 대부분이 추구하는 "돈" 을 자랑거리로 보여준거지만, 본질적으로 생각해본다면 결국 노력해서 성공한 걸 보여준겁니다. 돈자랑 한 게 불편하다면 돈에 신경 끄고 "저 사람도 노력해서 성공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지 뭐하러 그런식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수험생 앞에서 돈자랑한들 그게 무슨 큰 죄나 도덕성에 의심이 갈만한 행동인가요?

  • 091114 · 552816 · 18/03/19 12:46 · MS 2015

    이것과 관련된 글을 다른 글로 쓸테니 읽어보시고 그 글에 답변 부탁드립니다.

  • 091114 · 552816 · 18/03/19 13:08 · MS 2015

    제가 다른 글을 마지막으로 썼습니다. 읽어보시고 의견 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이륙부탁드립니다.

  • 오리보 · 799311 · 18/03/19 16:40 · MS 2018

    모든사람들이 동등한 기회가 있는건 아니죠. 가난과 군대떄문에 스무살의 초반부를 전부날리고 25살에 처음으로 수능을 잡는 제입장에서보면 선생님깨서 노력을 할수 없는 상황을 배제하시고 말씀하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