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ㅏ바 [693104] · MS 2016 · 쪽지

2018-03-16 22: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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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할까요 삼반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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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동홍중 하나 공대 다니고 있습니다.

현역때 국숭세단라인 붙고 너무 속상해서 걸지 않고 재수했는데 별 차이 없어서 재수자체를 후회했어요. 그리고 재수 생활내내 스능 못 본 패배감에 휩싸여있었는데요, 작년 수능끝나고 집에서 펑펑울었어요. 내가 수능두번본것도 안믿기고 진짜 너무 무섭더라고요 수능보는 행위자체가... 수능볼때 밥도 거의 못먹었어요 멘탈 너무 털려서. 그리고 다신보지 않을거라 결심하고 공대는 학벌은 필요 없다 생각하며 위안하고 과를 적당히 만족스럽게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 정말 학교 다니기가 싫어지며 대학걸고 반수 하고 싶어지네요ㅠㅠ 나보다 못했던애들이 나보다 잘가는거 보고 열받는달까... 친구들한테 어디 다니는지 말도 못하고 다니도, 또 며칠전에 학교에서 무슨일 있었는데 댓글반응이 “홍잡대다”..(아 홍밍아웃), 이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 “이런반응이여서 좀 충격도 먹고, 공부 한거에비해 성과를 못얻은것 같아서 아쉬워요.  


사실 여기는 반수 추천할것 같은데요, 홍대가 1학년 휴학이가 안될뿐만 아니라 제가 여자라 취직할때 나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제가 이미 재수를 한상태라 일년 뒤처지는게 좀 마음에 걸려요.. 또 부모님 반대도 무릅써야하고,,,


이과편입은 좀 수월하다는 얘기도 들어서 편입도 생각 있어요. 연고대 둘중하나를 목표로 하려고요. 


다 고려해서 무엇을 추천하시나요?? 나이좀 드신 분이 많이들 답변 해주시면 좋겠어요ㅠㅠ 모든 의견 다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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