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 [66277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3-15 22:34:35
조회수 2,195

대학생 새내기로 지내면서 점점 느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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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어쨌든 새내기가 된 나든 고3인 나든 재수하는 나든 나는 나기에 성격 자체가 변하지는 않는다.

1. 대학 익명 커뮤니티를 다니다 보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생존경쟁. 인싸인 척 하기 힘든 것. 

그렇게 살지 않는 내가 가끔은 너무 편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 별 신경 안 쓰며 고딩때처럼 아싸인듯 지내서.. 행사에 참여는 하지만 아싸. 난 할건 다 하고 즐겁기는 꽤 즐겁고 편하기는 엄청 편하다. (물론 아싸라던 다른 학교 지인이 이제는 인싸라고 기만했을 때는 조금 슬펐다.)

2. 1학년 1학기부터 과제가 너무 많다. (특히 자정진 짜증난다) 공대생들이 가장 심하다던데 그 학생들은 대체 어떻게 사는건가 싶다.

3. 미팅...? 새내기인데 97인 사람이 가기는 좀 그렇죠? 이미 단념했던거라 딱히 별 생각은 없다.

4. 세상 모든 일이 그런 것 같다. 별로 불안해할 필요도, 너무 큰 기대할 것도 아니다. 그냥 나는 나인채로 살면 되는 것. 너무 무리해서 인싸같이 다닐 필요도 없고 그냥 나대로 편안하게 지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5. 학교 자체는 너무 좋다. 역시 고려대가 최고. 행정학과는 고려대.

(왜냐하면 서울대는 행정학과가 없거든요~~ 연세대는 있지만 어디가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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