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새내기로 지내면서 점점 느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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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어쨌든 새내기가 된 나든 고3인 나든 재수하는 나든 나는 나기에 성격 자체가 변하지는 않는다.
1. 대학 익명 커뮤니티를 다니다 보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생존경쟁. 인싸인 척 하기 힘든 것.
그렇게 살지 않는 내가 가끔은 너무 편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 별 신경 안 쓰며 고딩때처럼 아싸인듯 지내서.. 행사에 참여는 하지만 아싸. 난 할건 다 하고 즐겁기는 꽤 즐겁고 편하기는 엄청 편하다. (물론 아싸라던 다른 학교 지인이 이제는 인싸라고 기만했을 때는 조금 슬펐다.)
2. 1학년 1학기부터 과제가 너무 많다. (특히 자정진 짜증난다) 공대생들이 가장 심하다던데 그 학생들은 대체 어떻게 사는건가 싶다.
3. 미팅...? 새내기인데 97인 사람이 가기는 좀 그렇죠? 이미 단념했던거라 딱히 별 생각은 없다.
4. 세상 모든 일이 그런 것 같다. 별로 불안해할 필요도, 너무 큰 기대할 것도 아니다. 그냥 나는 나인채로 살면 되는 것. 너무 무리해서 인싸같이 다닐 필요도 없고 그냥 나대로 편안하게 지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5. 학교 자체는 너무 좋다. 역시 고려대가 최고. 행정학과는 고려대.
(왜냐하면 서울대는 행정학과가 없거든요~~ 연세대는 있지만 어디가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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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 ㅋㅋ
ㅋㅋㅋㅋㅋ
서울대 행정대학원 가즈아ㅏ
가즈아~~~
근데 너무 먼 미래네요..
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런거겠져..
제동생 고려대가 목표던데 잘해낼수 있겠죠?ㅜㅜ
고3인가요? n수인가요?
고3이면 꼭 수시도 다 해봐야하고 아니면..흑.. 무운을 빌수밖에 없겠네요..
그래도 서울대를 노리는게 아니면 상위권까지만 성적 끌어올리면 고려대나 연세대는 잘 비빌려면 비빌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잘 할 수 있겠죠..
현 18살 이과 자퇴생입니다
올해 수능부터 응시한다고 하네요 가끔보면 저보다 수학을 잘하는거 같기는 한테 국어영어를 너무 힘들어해서 걱정되네요ㅜㅜ
아 자퇴생이군요.. 저도 이과 자퇴생 아는 사람이 있는데 좀 힘들어하긴 하더라고요
으음.. 수시는 힘든거고 정시로 노려야하는데 그냥 현재의 자신의 상황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냥 수험생인 것을 넘어서 자퇴생이라는 것 때문에 제 지인은 많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걸 곁에서 잘 잡아주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과목 문제야 뭐..학생 본인이 스스로 공부해서 극복해야할 부분이지만 환경적 스트레스는 같이 잡아줄 수 있으니까요. 물론 동생분께서 그런거에는 큰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요..
후배시켜조요
꼭 고려대로 오세요!!
연ㅡㅡㅡㅡ고
그렇게 생각허신다면야 뭐
공대 살려조요...
공대 힘내세요...ㅠㅠ
같은 고등학교 고려대 모임 같더니 이공계 다들 죽어나가던데 ㅠㅠ
삼수생은 미팅도 못 나가는구나..
나가려면 나갈수는 있겠지만 제가 좀 그래요..
삼수 고려대..
저도 형님처럼 되고 싶습니다
막줄핵심
매우 중요합니다
행복하게 사신다니 기쁘네요 ㅎㅎ
사실 행복회로 돌리는 ㅈ...아..아닙니다
서울대 조-아
서울대님 존경합니다 ㅠㅠ
96도 미팅 나감 ㄱㄱ
힉..
학원 나오면 쏟아지는 고잠녀들 사이에 윾니레님이...
저 아직 과잠 없어여